●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12월 7일)
<하바국 2장> “그러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 그리하였더니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정녕 응하리라.....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의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니라 그러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그는 술을 즐기며 궤휼하며 교만하여 가만히 있지 아니하고 그 욕심을 음부처럼 넓히며 또 그는 사망 같아서 족한 줄을 모르고 자기에게로 만국을 모으며 만민을 모으나니 그 무리가 다 속담으로 그를 평론하며 조롱하는 시로 그를 풍자하지 않겠느냐 곧 이르기를 화 있을진저 자기 소유 아닌 것을 모으는 자여 언제까지 이르겠느냐 볼모잡은 것으로 무겁게 짐진 자여. 너를 물 자들이 홀연히 일어나지 않겠느냐 너를 괴롭게 할 자들이 깨지 않겠느냐 네가 그들에게 노략을 당하지 않겠느냐. 네가 여러 나라를 노략하였으므로 그 모든 민족의 남은 자가 너를 노략하리니 이는 네가 사람의 피를 흘렸음이요 또 땅에, 성읍에, 그 안의 모든 거민에게 강포를 행하였음이니라 하리라.....민족들이 불탈 것으로 수고하는 것과 열국이 헛된 일로 곤비하게 되는 것이 만군의 여호와께로서 말미암음이 아니냐. 대저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하리라.....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천하는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합2:1-20 )
“나 곧 내 영혼이 여호와를 기다리며 내가 그 말씀을 바라는도다.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의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시130:5,6)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롬1:17)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히10:38)
『1장에서 범죄한 유다를 심판하시되 유다 백성들보다 더 사악하고 잔인한 갈대아인들을 도구로 사용하실 것이라는 말씀에 그런 하나님의 처사가 부당한 것이 아니냐고 항의했던 하바국 선지자는 파수하는 곳과 성루에 서리라고 했는데(1절), 이것은 마치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의 심정으로 자신의 질문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렸음을 뜻합니다(시130:5,6).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께서 주신 응답은 바벨론의 멸망에 대한 말씀이었습니다. 어쩌면 하바국은 하나님께서 유다를 심판하는 도구로 바벨론을 쓰실 것이라는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서 불의한 그들을 보존해 주시겠다는 뜻으로 이해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악하고 불의한 바벨론에 대한 심판을 이미 작정하고 계시며, 사람들이 보기에는 더딜지라도 반드시 때가 되면 그 심판이 시행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갈대아인들, 즉 바벨론이 심판을 받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교만함과 정직하지 못함 때문인데, 여기서 교만은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를 높이며 자기들의 힘을 자랑하며 의지한 것을 말하며, 정직하지 못함이란 윤리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옳지 못한 것을 뜻합니다. 더불어서 바벨론이 심판을 받게 되는 여러 죄악으로서는 탐욕의 죄와 불의한 이를 취하는 죄, 그리고 피 흘림의 죄와 비루한 협박의 죄, 우상숭배의 죄 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힘을 자랑하며 다른 나라들을 짓밟고 강탈하는 등 잔인하고 사악한 바벨론이 한동안 중동 전역에서 위세를 떨칠 것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바벨론을 하나님께서 운영하시는 역사에 도구로 사용하시고, 때가 되면 그들의 죄악에 대해 철저히 심판을 하심으로 폐기처분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장차 요동하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의인들은 그 믿음으로 살리라”고, 즉 구원을 얻게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4절). 여기서의 믿음이란 온전히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의지하는 것으로서, 사도 바울은 하박국서의 이 구절을 구원의 기본 교리, 즉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는다는 이신득의의 근거 구절로 인용하고 있습니다(롬1:17; 갈 3:11).
그리고 20절의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천하는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는 말씀은 이 묵시의 결론으로서 큰 전쟁이 일어나고 많은 나라들이 궤멸되는 등 요동치는 인간 역사 속에서도 여호와는 하늘에 있는 참 성전의 보좌에 앉으셔서 온 세상을 통치하고 계신 주권자이심을 선포한 말씀으로서, 인간들은 그런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함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처럼 하나님께서 인간 역사를 주관하시는 가운데 마침내는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온 세상이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지식으로 가득한 새로운 세상이 오고야 말 것입니다(14절).
오늘도 우리는 내일을 예측할 수 없는 혼란한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우리는 하늘 보좌에 앉아 계시며 온 세상을 통치하시는 하나님과 예수님을 바라보며 전적으로 신뢰하는 믿음의 의인들이 되기를 바랍니다(히10:38).』
● 오늘의 기도 ● “흔들리며 요동하는 세상 속에서도 오직 하늘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신뢰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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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멘
오직 믿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