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21~22
평소때보다 한달여 이른 김장을 했다.
다음 주부터 공사를 하기로 했기에 밭에 있던 배추와 무 등을 치워야 했다. 그래도 비교적 배추와 무, 대파 등은 잘 컷다. 이동네 전체가 요번 김장배추 는 날씨 탓으로 전부 무름병등으로 망쳤다고 하는데 소 뒷걸음치다 잡은건지 우리 는 속까지 알차게 컷다.
이제 애들도 전부 제살림하게되니 예년같이 김장을 많이 할 필요도 없으니 조금만하자고 그렇게 얘길해도 집사람은 담궈서 애들도 나눠쥐야 한다며 욕심을 낸다.
애들 전부 모여 한달여 빠른 김장을하고, 그래도 남는 배추 주변에 나누어 주고 올해 농사를 접는다
아쉽다.
첫댓글 와!
벌써 김장을 너무 홀가분하겟다
배추가 엄청 맛잇어보이네
잘 했네
우린 담주에 해야하는데
이런 저런 약속으로
중순에나 해야될듯...
하긴 배추는 서리한번 맞아야
무르지도않고 약간 질긴맛도 나긴하는데....
대단하군 지 당자가 착해서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하늘에서 도와주니 농사가 잘되는구나 굿 멋지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