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또래 아줌마가 들어왔다.
딱 봐도 갱년기 아줌마 같은 느낌이 들었다.
왜냐면 얼굴엔 홍조가 일고 짜증이 나는 표정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머리밑에서 땀이 난다며 다한증 증세가 심하다며
다한증에 관한 좋은 정보가 없냐고 물었다.
머리를 내게 맡겨둔 아줌마가
"그건 다한증이 아니라 갱년기네요.!"
금방 들어온 아줌마가 갑자기 흥분을 한다.
머리에 땀나는 건 갱년기가 아니고 다한증이라고
20대 때부터 땀이나고 그런 증상이 있었는데 어찌 갱년기라고 하느냐고
왕짜증을내며 큰소리로 싸움을 벌일 기세다.
갱년기라고 말한 아줌마는 자기도 심하게 앓아봐서
자기 경험상이야기 한것 뿐인데 어이없게 당하는 꼴이다.
나는 일단은 어이없게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 서서
본인이 갱년기를 심하게 겪어서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 아줌마 황당해서 빨리 여기를 벗어나야겠다 싶은지
일을 끝내고 문을 열고 나갔다.
나는 속으로 그렇게 흥분할 일도 아닌걸 가지고 저렇게 버럭하는 자체가
갱년기 같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그 아짐은 얼마나 답답하면 저럴까 싶어서
입장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줬다.
여기 오기전에도 다한증이라고 이야기 하면 몇명이나
갱년기증상이라고 말해서 그냥 꾹 참고 왔는데
여기 또 그런 소릴들으니 자신도 모르게 흥분했다고 했다.
얼굴엔 홍조가 가득하고 눈물이 나올지경이었다고 했다.
난 이야기를 찬찬히 들어주고 충분히 그럴수 있겠다고 말했다.
내가 그럴수도 있겠다고 입장을 이해해 주니
그 한마디에 올라왔던 열이 내려온다며 농담을 건네며 웃기도 했다.
자신도 갱년기 증상이 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그 아줌마가 그런식으로 말하니까 열이 올라오며 화가 났단다.
그 아줌마께 다음에 오면 말을 좀 잘 해달라고 했다.
갱년기가 뭔지...
내게도 비켜가라는 법은 없고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이라도 자주 해야겠다.
갱년기 아줌마를 조심하자.^^
첫댓글 수정님 ...."
오랫만에 만나니 반갑네요...
잘 지내고 계시죠.....
남자라 갱년기를 모르지만
잘 몰라도 관심은 갖고 있어요....
뿐이고님..반갑습니다..^^탈없이 건강하다는 말씀.....
남자들도 갱년기가 있다더만요.
뿐이고님은 해당사항 없음인가봅니다..
아직은
@자수정,
난 맨날 갱년기 인가봐요.
남자도 있다는 것을 들어니까요.
@생각 뿐이고
맨날 땀나고 짜증이나는 가봐요...
@자수정 그렇기도 하구요.하고
보고싶고 그립고
만사가 귀찮을때도 있어요.
밥 맛도 없고 ....
한 사람 때문에요.......
갱년기...."
남자들이 잘 해 줘야 한다고하죠....
예민하고 민감하다고 하니까.
울 남자들이 세심하게 배려해야 할 것 같네요.
그래요..
애들 사춘기보다 한수 위래요.....
뿐이고님은 세심할 것 같네요...
@미미멘트 미미도 이쁘고.......
@자수정 수정님은 갱년기가 와도
잘 이겨 낼 것 같아요.
많은 이들의 경험담을
극복하는 방법을 들을 수 있으니까요.
@생각 뿐이고 하지만 막상 닥치면 잘 안될수도 있어요.
잘 듣고 극복해야 할텐데....
@자수정 수정님은 와도
잘 이길 것 같아요.....
바빠서 언제 왔다
갔는지도 모를 겁니다.....
몸의 변화를 느끼는것은 당연한것인데도
부정하는 마음을 가지기에 열나는것같아요
에궁
맞는 말씀인거 같네요..
그저 부정하지 말고 받아들이기.......
미미님은
만년 소녀니까....
갱년기가 없을 것 같아요.
조물주께서 적당한 년령기에
이대로 영원했으면하는데
시험에 들게 하시니 참고 견디어 가는것이 보통인가봐요
나이는자꾸 먹고요
나이들어가는 것도 서러운데
왜 신은 시험에 들게 하는지......
영원하지 않다는 건 알지만 너무 슬퍼요...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그래요.
그대로 멈췄으면 좋겠어요....
갱년기엔 열이 나나보네요 ~ 크크
나도 열이 나긴 하는데 프힛
쏘나타님몸이 뜨거운 가 봅니다.
아직 젊은 피가 남아 있나봅니다...
난 갱년기 않할래요 프히히히
저도 안하고 싶어요.....
자수정님하세요
,,,,,,,,,,,,,,,,..................
오랜 만에
카페 방문을 해 주셨군요
그간 모습이 보이지 않아 무슨 일이 있나 했습니다
자주 만나면 좋을 텐데 사는 생활이 맘 처럼 잘 되지 않지요
우야든지 간만에 오신 흔적이
마냥 반가워 실없이 흐믓해 합니다 히힛
바빠서 못오고 마음 내키지 않아서 몬오고.......
쓸거리가 없어서 몬오고.......
카라얀님은 늘 변함없는데........
여자라면
누구나 갱년기 증상은 다 거치고 지나 간다고 해요
심하게 오거나
가볍게 찾아오는 차이이지
경험은 다 한다는 거죠
그렇지요
카라얀님도 아직은 무사한가 봅니다.
저도 아직은 모르겠는데 늦게오는 사람도 있다네요.
오더라도 약하게 왔다갔으면 좋겠어요...
대부분이 안면 홍조 60%가 보이고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더군요
나머지는 ... 뼈에 이상이 있거나
춥거나... 몸살 기운이 있거나 나른하거나 밤에 잠이 오지 않거나
사람마다 다르게 천차만
한의사 한 분을 잘 알고 있는데
그 분이 그렇게 일러 주면서
혹여 위에 증상이 나타나면 갱년기 일수도 있으니
참고하라고 했어요
잠이 전에보다 덜오고 무릎이 약해진거 같아 글루코사민을 먹고 있어요. 안 아프고 살았으면 좋으련만.....
위염이 좀 있고 지방간이라고 해서 초음파 예약했답니다..
어이 싫어요
그리고 꾸준한 운동과
즐겁게 살아가는 기분을 늘 유지하고
갱년기를 잘 극복 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마인드 꼭 ! 지니는 삶이 되어야 한다고도 합디다 ㅋㅋ!
카라얀님은 잘 극복할 거 같네요.
요렇게 꼭 집어서 잘 알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마음은 늘 좋았다가 가라 앉았다가 지맘대로네요...
자수정님
............................
분명 우리에게도 닥칠 갱년기
슬기롭게 잘 이겨내는 힘을 길러 행복한 삶
살아보는 중년이길 노력해 봐요
행복한 주말 신선한 마음으로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신 걸음 감사합니다
자주 만나요
그래야 겠어요.
꾸준하게 운동하면서 밝은 마음 유지하면 살아야겠어요.
어릴적 소심했던 성격이라 많이 변했지만 아직은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중년을 좀더 슬기롭게 보낼 힘을 길러야 한다는 말씀
잘 기억해야 겠습니다.
자주 와야 마음도 밝아질것 같은 예감.......
갱년기는 노화가 본격적 된다는 신호겠지요
술잔으로 변함없이
저도 하나씩 탈이 나는 것 같아요.
웃지요...
위염도 있다하고 지방간도 있다하고..
갱년기가 모래요 ㅎㅎㅎㅎ
남자도 갱년기 있는데 ~~~
잘보고 갑니다
갱년기를 모르는 님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자수정 ㅎㅎㅎ 진짜 몰러유??
@로멘티스트 저도 아직은 모르는 것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