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많은 사람을 늙은이, 노인, 원로 등으로 부르다가 요즘은 시니어(senior)라는 영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예를들어 노인대학을 원로청년대학이나 시니어대학으로 고쳐서 부르고 있습니다.
늙는 것도 서러운데 노인이라고 하니 더 싫은 가 봅니다.
요즘은 나이는 노인인데 겉으로는 쌩쌩한 젊은 노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칠십이 넘어도 아니 팔십이 넘어도 여러 가지 취미를 즐기며 살아가는 멋쟁이 젊은 노인(young senior)들이 수두룩합니다.
저도 칠순을 넘겼지만 사오십 대 젊은이들과 함께 운동을 하고 활기차게 취미생활을 즐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진정한 장수의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뉴 시니어(new senior)라는 신조어가 생겼습니다.
여유 있는 자산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소비활동을 하고 각종 레저를 즐기는 점에서 기존의 노년층과 구별됩니다.
나아가 골든 시니어(golden senior)라는 신조어도 만들어졌습니다.
베이비부머 세대인 1955~1974년에 출생한 W세대 (Wisdom, Wealth, Well-being, Work) 가운데 상위 10% 수준의 자산을 축척해 풍족한 노후 생활을 즐기는 시니어를 일컫습니다.
다양한 운동과 취미생활을 즐기며 부를 자녀에게 상속하기보다 자신을 위해 쓰는 게 특징입니다.
한마디로 에너지가 넘치는 행복한 노인들입니다.
나도 금전적으론 풍족하지 않지만 그래도 골든 시니어가 되고 싶습니다.
이 땅을 떠날 때 후회를 덜 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국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도 은퇴가 곧 행복이라는 노인천국, 북유럽의 여러 나라를 본받아 골든 시니어를 양산하는 진정한 선진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장수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칠십은 기본이요 팔십을 넘어 구십을 가뿐하게 넘기는 세상입니다.
그러다 보니 구십을 넘어 돌아가야 호상이란 소리를 듣습니다.
살아있는 동안 건강하고 금전적으로 풍족해야 멋진 노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골든 시니어(ゴールデン·シニア)도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