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21.9.23.목
■코스: 탑정호 생태공원-
수상데크길-대명산(181.
2M)-수상 데크길-출렁다
리(폭2.2M,길이600M) 입
구-수상데크길-탑정리 석
탑-탑정호 수문-탑정호 광
장/음악분수-출렁다리 매
표소 입구-점심식사(새우
참게탕 매식)-조정산 입구
-평매마을 입구-탑정호 주
민센터 입구-병암유원지 입구-김장생선생 묘소 갈
림길-고정산(145.8M)-신
풍리마애불-영사암(유형
문화재)-휴정서원-신풍리
마을회관-계백장군 백제
역사박물관 입구-탑정호 생태공원(원점회귀)
■구간거리/평균속도:
21.8KM/3.5KM
■후기: 당초 계획은 와이
프가 동행하면 탑정호 일
주 코스는 20KM가 넘어 무리라서, 탑정호 생태공
원에서 출발하여 대명산을 거쳐 수변데크길을 따라 출렁다리로 돌아오는 9K
M 정도만 걸으려 했으나,
에어컨이 고장나 있는 상
태라 못간다 하여 심공님
과 둘이서만 가게되어, 기
왕 간김에 탑정호를 일주
하기로 맘먹었습니다.
8시에 광주를 출발하여 1시간20분여 만에 논산시
탑정호 생태공원에 파킹하
고 초입부터 둘러보니, 멋
지고 긴 수상 데크길과 함
께 수변공원을 잘 꾸며놓
아서 가족ㆍ친구ㆍ연인과
의 나들이 코스로는 최고
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우선 밋밋하게 트레킹하기 보다는 호수가에 접속된 낮은 산도 거쳐 보기로 하
여, 대명산과 고정산을 둘
러보았습니다. 탑정호 광
장을 지나 6KM쯤 지난 도
로가의 슈퍼에서 캔맥주 하나씩으로 목을 축인 후,
걷기를 계속하여 출렁다리 건너편 매표소 입구를 지
나 9KM쯤 걸어 가자, 배꼽
시계가 작동하여 휴대한 도시락은 염두에도 안둔채
, 호수가에서 성업중인 민
물 매운탕집에 꽃혀, 결국
은 민물새우ㆍ참게탕을 시
켜 소주 1병으로 맛나게 성찬하고 나니, 힘든 걸음
이 가뿐해졌습니다. 그러
다 보니 지참한 도시락과 그 무거운 물은 별로 마시
지 못한채, 배낭만 무겁게 지고다닌 꼴이 되고 말았
습니다. 10KM쯤 지날 무
렵 오른발 발바닥이 쓰라
려서 신발을 벗어보자, 빵
꾸난 양말을 신고온 바람
에 올록볼록한 신발 바닥
면과 마찰로 물집이 크게 생긴 것이었습니다.ㅎ
이후 12KM를 걸어가는데 발바닥이 쓰라려서 고통스
러웠으나, 목표 의식이 있
어서인지 참고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트레킹 중에 소설가 박범신의 글 판이 많이 설
치되어 있어 읽어보는 재
미를 주게끔 한 지자체의 발상 자체가 인상적이었
고, 두어군데의 컬러풀한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조망을 할 수 있는 점도 이
채로웠습니다. 한편, 탑정
호 트레킹 코스 중 하이라
이트인 탑정호 출렁다리는 길이가 폭 2.2M에 길이가 600M로, 우리나라에서 가
장 긴 출렁다리라는데 하
필이면 머피의법칙이라고
, 올해는 추석 연휴 근무로 인해 대체 휴일이라며, 당
초엔 수요일이 휴무라기에 피해서 간다는 게 폐쇄되
어 있어 그앞에서 바라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입장
료가 6,000원(지역상품권 3,000원 지급)이라는데, 곧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
나 아직은 무료 입장인 듯 했습니다. 그런데 무료입
장 기간인데도 다리를 건
너는 안전상 문제가 아니
라면, 어찌하여 매주 수요
일은 개방을 안하는지 이
해불가였습니다.
또한, 특이한 점은 대명산
은 초입부터 정상까지 무
덤 천지였고, 고정산은 지
도상 정상 위치와 실제 위
치가 300여M가 달랐으며, 고정산에서 하산하는 중에 마애석불과 영사암 사당 및 휴정서원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한편 탑정호 광장엔 멋진 조형물은 물론 무대와 수
상 음악분수가 있었는데, 지금은 코로나바이러스 형
국이라 음악분수를 가동하
지 않지만, 향후 멋진 광장
으로 거듭날 것으로 생각
되었습니다.
한편, 출렁다리 건너편 매
표소 이후 구간 약 12KM
는 차도를 걷는 구간과 논
길이 대부분이라서, 그늘
도 별로 없고 걷기에 탑정
한 감이 많아 탑정호 일주 코스는 비추입니다.
그대신 생태공원-수상데
크길-탑정호 광장-출렁다
리-수상데크길-생태공원
으로 돌아오는 9KM 정도
의 트레킹 코스를 추천합
니다.
■차기 산행지: 군산호-청
암산-금성산 둘레길 코스 트레킹:10.9KM
■산 소개:
○탑정호 및 수변생공원: 논산시 부적면에 있는 탑
정호는 예산에 있는 예당
저수지에 이어 국내에서 7번째로 큰 저수지이며, 충남에서는 두번째로 큰 호수이다. 우리나라 대부
분의 호수나 저수지에는 어김없이 둘레길이 조성되
어 있는데, 물론 탑정호도 예외는 아니다. 탑정호 둘
레에는 소풍길이라는 둘레
길이 만들어져 있고, 오밀
조밀하게 꾸며져 있는 수
변생태공원을 벗어나면 수
변 데크 산책로가 시작된
다. 또한 탑정호는 충남 논
산시 가야곡면과 부적면에 걸쳐 있는 저수지로 탑정
저수지라고도 한다. 면적 152만 2,100평, 제방길이 573m로 1941년에 착공
해 1944년에 준공하였다. 논산천 유역 평야를 관개
하며, 저수지 남쪽으로 호
남고속도로가 지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탑정호를 논산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명소화하기 위해 총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3년간의 공사를 거
쳐 2009년 논산 탑정호 생
태공원을 준공하였다. 자
연학습원, 들꽃원, 잔디마
당, 초화원, 연꽃원, 잠자
리연못, 들꽃길, 전망대, 억새길, 창포원 등으로 구
성되어 있고 부대시설로 팔각정과 수중분수 등이 있다. 어린이들에게는 자
연학습장으로 연인들에게
는 데이트 코스로, 가족과
는 여유로운 산책을 하기
에 안성맞춤이며 고즈넉이 지는 노을이 장관이기도 하다.
○탑정호 출렁다리는 길
이가 600m라는데, 우리
나라에서 가장 긴 출렁다
리란다. 우리나라는 현재
계곡이나 호수 위에 누가 더 긴 다리를 놓느냐의 무
한경쟁 시대에 돌입해 있
는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변 데크길도 호
수위에 상당구간 조성되어
멋진 운치를 자아낸다.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수변생태공원 일주 트레킹 관련 블로그: 아래
http://naver.me/GAifjRia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
와 수변 생태공원 블로그: 아래
http://naver.me/56I2l2S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