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Asian Tour & Jgto Tour "SMBC Open" 송영한 우승 *
- 조던 스피스 2위 -
송영한(25)이 2016 시즌 일본골프투어(JGTO)와 아시안 투어 개막전 SMBC 싱가포르 오픈
(총 상금 100만 달러)에서 세계남자골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작년 시즌 JGTO 신인상을 수상한 송영한은 1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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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퐁 코스(파71·739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스피스를 1타 차로 따돌리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해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번 대회는 1라운드 경기부터 기상 악화로 인해 진행에 차질을 빚었는데 마지막 4라운드
경기도 기상 악화로 경기가 중단되어 우승자를 가리지 못해 다음 날 잔여경기를
치른 끝에 우승자를 가렸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서도 신인상을 수상한 송영한은 31일 열린 4라운드
경기 4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7번홀(파5)에서 티 샷
실수로 인해 결국 보기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후반 들어 11번홀(파4)에서 5m 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2위와 3타차로 벌리며
단독 선두자리를 굳게 지킨 송영한은 샷이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지만 집중력을 발휘한
퍼트로 벗어났다. 그러고 16번홀(파4)에서 3m 파 퍼트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됐다.
송영한은 1일 진행 된 잔여경기에서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었던 파 퍼트를 넣어 위기를 넘겼고,
나머지 홀에서 모두 파로 경기를 끝내 JGTO 데뷔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보았다.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 스피스는 전날 18번홀(파5)에서 정확한 어프로치 샷을
구사하며 홀 1.8m 붙여 버디 기회를 맞았지만 역시 경기가 중단되는 바람에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그리고 이날 진행된 경기에서 버디를 기록해 송영한에 1타 뒤진
11언더파 273타를 쳐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 2승을 보함 5승을 올린 스피스는
이틀 동안 치러진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는
세계랭킹 1위다운 경기를 펼쳤다.
이밖에 왕정훈이 8언더파 276타로 7위, 최진호가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4위,
박상현은 2언더파 282타로 공동 23위를 각각 차지했다.
2015 시즌 KPGA 코리안 투어 신인상을 수상한 이수민은 이븐파 284타로 공동 34위,
2015 시즌 유러피언투어 신인상을 수상한 안병훈은 2오버파 286타로 공동 44위,
양용은은 3오버파 289타로 공동 50위에 오르며 대회를 마쳤다.
세계 랭킹 1위와 204위의 마지막 승부. 톱랭커를 상대해야 하는 약자에겐 객관적인
실력차보다 심리적인 압박감이 더 무서운 적이다. 쫓기는 상황이라면 더욱 그렇다.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이 그 부담감을 이겨내면서 첫 승의 한을 풀었다.
송영한은 1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1·7398야드)에서 끝난 아시안투어
싱가포르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적어내 1차타로 우승했다. 2013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데뷔한 뒤 첫 우승이다.
오랜 기다림 끝에 올린 첫 우승은 현재 세계 남자 골프의 최고 선수를 상대로 거두면서
기쁨이 두 배였다. 송영한이 이날 제친 상대는 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