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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반세기를 출발하는 첫 해
1971.02.01 (월), 한국 전본부교회
[기 도]
오늘은 1971년 2월 1일, 새벽 1시를 기하여 역사적인 새로운 한 시간이 저희 앞에 다가왔습니다. 이 땅 위에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신 지 51년을 맞이하는 찰나, 51년 전의 그 순간이 되살아오는 까닭에 마음 깊숙이 감사를 드리옵니다.
이 땅에는 수많은 인간들이 살고 있지만, 아버님이 바라고 소망하는 뜻을 아직도 알지 못하고 있사옵니다. 여기 모인 소수의 무리들만이라도 이 날을 축하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신 것을 감사드리옵니다.
오랜 역사의 소원의 한 기점이 되고, 인류가 바라는 소망의 한 시대가 되고, 아버지께서 창세 이후부터 지금까지 엮어 온 슬픔의 역사를 딛고 승리한 터전이 될 수 있는 그 자리를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날 수많은 민족과 수많은 국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보잘것없는 이 민족과 이 나라에 보잘것없는 저희들을 세워 놓으시고 역사를 이끌어 나오시는 아버지의 뜻을 저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아버지의 거룩하신 은사 앞에 저희들이 지난날을 회고해 볼 때, 이 민족을 복귀하기 위하여 지금까지 아버지의 이름으로 이 뜻을 따라나오던 수많은 재단이 아버지 앞에 책임을 다하지 못하여 슬픈 역사만 남긴 것을 알게 되옵니다. 아버지의 서러운 사연이, 사무친 뜻이 있다는 것을 알고 형제를 용서하지 않을 수 없는 아버지의 마음 앞에 동생들이 구하고 있는 심정을 받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세우신 뜻을 대하는 아들들을 보시옵고 딸들을 보시옵소서. 이들에게 긍휼의 심정을 베풀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이 나라, 이 민족이 아버지 앞에 천지창조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영광의 한 터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과거에 책임하지 못한 실수로 말미암아 이 세계에 가져온 그 피해가 얼마나 컸사옵니까? 아직까지도 그 상처가 가시지 않고 있는 것을 저희들이 알게 될 때, 이제라도 이 민족이 아버지 앞에 베옷을 입고 무릎을 꿇어 통곡하며 과거지사를 후회함과 동시에 회개할 수 있는 인연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이 민족의 정신적 지도의 책임을 짊어졌던 수많은 교단들이 아버지께서 기뻐하실 수 있는 사연 가운데서 책임을 다하여 아버지의 영광이 되고 기쁨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사명을 못다 한 것을 다시 한 번 통회의 눈물로써 아버지 앞에 사죄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그러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그들을 다시 일깨워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들이 당신의 사랑하는 수많은 자녀들을 품고 아버지를 위해 따라 나온다고 했지만, 당신이 이 땅 위에 경륜하시는 새로운 역사적인 인연을 알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당신을 반대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당신이 사랑하실 수 있는 인연의 터전을 떠나 사랑할 수 없는 자리에 한 사람 두 사람 들어가게 되어, 이제는 수습할 수 없고 종말을 고할 수밖에 없는 막다른 길을 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바라볼 때, 하늘을 배반한 그 길이 얼마나 슬프고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저희들은 알게 되옵니다.
아버지여! 1970년대를 맞이하여 그들을 다시 한 번 수습하기 위한 책임을 짊어진 저희들은 옷깃을 여미고 당신의 뜻 앞에 그들을 찾아 세우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이런 책임을 느끼는 통일의 제단을 긍휼히 보시옵소서. 슬펐던 수십여 성상의 노정 가운데 아버지의 외로움에 동참해 오면서 저희들의 일을 놓고 슬퍼하기 전에 아버지의 일을 놓고 슬퍼하였던 과거지사를 다시 한 번 기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반세기의 생애를 지내 놓고 다시 남은 반세기의 후반기를 맞이하며 50대의 고개로 넘어가는 이 아침, 지금까지의 한 많았던 역사적 서러움의 과거를 씻어 버리고 이제는 영광의 터전에서 모든 것을 다 합하여 아버지를 모시고, 자유와 평화가 깃드는 자리에서 아버지께 영광을 돌려 드려야 되겠습니다. 오늘 이 아침을 대하게 될 때 이러한 것을 다시 생각하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아버지께서 찾아 나오신 것은 참된 아들과 참된 딸이라는 사실을 제가 알았사옵니다. 그 참된 아들과 딸이 참된 부부를 이루어 참된 가정의 어머니 아버지가 되고 참된 자녀들을 거느리어 참된 종족과 참된 민족을 형성하여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의 소원의 노정을 저희들이 생각하게 될 때, 오늘날까지 묶어 맺어 놓은 통일의 무리들이 참된 가정의 아버지가 되고 어머니가 되어 참된 부모의 인연을 갖추고, 참된 자녀를 거느려 아버지께서 바라시는 소원의 터전이 되고 아버지를 모실 수 있는 승리의 가정이 되어야 되겠사옵니다. 그러한 가정이 얼마나 있는가를 생각하게 될 때, 아버지의 서러움이 될 가정이 저희 통일교단에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저희들이 책임 못하였던 모든 사실들을 아버지께서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통일의 무리들은 참된 종족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아직까지 하나의 나라를 바라보지 못하는 불쌍한 무리요, 하나의 민족을 대하여 환영받지 못하는 불쌍한 무리이오니, 아버지, 긍휼히 보시옵소서. 어떠한 희생의 대가를 치르더라도 참된 종족을 펀성하여 참된 민족을 이루어야 할 것이 이들의 갈 길인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아버지께서 축복하여 주시 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1971년, 금년을 중심삼고 온갖 정성을 다 기울여야 할 때가 저희에게 찾아왔사오니, 저희들의 정성이 이 민족의 한을 넘고 수많은 교단들이 실수했던 모든 조건을 넘어 통일교단으로서 해야 할 책임적 사명을 충당하고 남음이 있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당신의 환희의 심정과 더불어, 기쁜 천주와 더불어, 이 땅 위에 저희들이 아니면 안 되겠다고 그들이 재인식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1971년도부터 새로운 10년 기간에 저희들이 가정을 중심삼고 영광의 아버지를 모셔야 되겠습니다. 저희 각자의 가정들이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모셔 드리면서 하늘 규범을 따르는 가정들이 되어야 할 것을 알았습니다. 아버지께서 바라시는 참된 부부의 인연을 가진 개개의 가정이 되고, 거기에서 자라는 자녀들은 선한 자녀가 되어서 민족을 대신하고 국가를 대신하고 세계를 대신함으로써, 아버지께서 택하시기에 부족함이 없는 아들딸이 되어야 되겠사오니, 부디 통일가에 당신의 거룩하신 은사를 이 시간 다시 내려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이날을 기념하며 이 곳을 향해 머리를 조아리고 있는 당신의 자녀들이 있는 줄 알고 있사오니, 그들이 바라는 소망이 온전히 하나의 생명으로 인연된 귀로에 모이게 하여 주시옵고, 그들을 아버지의 사랑의 인연 가운데로 품어 주시옵소서. 죽든지 살든지 뜻을 위하여 기도 드리며 갈 수 있는 참된 무리들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지금 남한 각지에 널려 수고하고 있는 당신의 딸들을 기억하시옵소서. 그들이 자기가 처한 자리를 한(恨)하는 입장에 있어서는 안 되겠사옵니다. 모든 것을 아버지 앞에 바쳐 드리고, 모든 것을 아버지 앞에 내어 드리고, 자기 스스로 부족한 것을 탕감할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동시에 이 민족과 수많은 교단들이 실수한 것을 탕감하여 기필코 이 기간에 이 민족을 아버지 앞에 복귀해 드리지 않으면 안 될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처해 있는 것을 깨달을 줄 아는 당신의 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들이 생명을 기울여 아버지 앞에 충성을 다함으로 말미암아 그 충성의 도수가 하늘에 사무쳐서 이북에 있는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까지 아버지의 품에 안길 수 있게 하시옵소서. 이러한 새로운 계기가 남한에 있는 당신의 딸들을 통하고 축복가정과 그 자녀들을 통하여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북에서 김일성을 중심삼은 괴뢰 일당이 단결되어 있는 그 이상 저희들은 단결해야 되겠습니다. 그들이 김일성을 사랑하는 이상으로 저희들이 아버지를 사랑해야 되겠고, 그들이 김일성을 위하여 생명을 각오한 이상으로 저희들이 아버지를 위하여 생명을 각오함으로써, 당신의 위신과 체면을 세워 드리는 당신의 딸들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이 시간 다시 느끼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께서 이들로 말미암아 외로운 역사적인 하나의 한계선을 넘을 수 있는 특별한 계기가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일선에 나가 있는 부인들을 중심삼고 남편들과 자녀들과 통일교단이 일치가 되어야겠습니다. 당신이 기뻐하실 수 있고 하늘의 운세를 맞아들일 수 있는 거룩한 터전을 마련하여, 당신이 사모하며 찾아 나오시던 참된 종족을 편성하여 아버지 앞에 민족을 거느리고 부복시켜 드릴 수 있는 대제사장의 책임과 종족적 메시아로서의 시대적인 사명을 다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아버지여, 이날, 이 시간을 중심삼고 역사적인 하나의 한계점을 넘어가는 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1971년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10년 기간에 있어서 모든 전체가 아버지 앞에 기쁨의 결과만을 가져오고 승리의 결과만을 가져오기 위해서 보다 가중된 충성의 도리를 다할 수 있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50평생 이후의 남은 생애를 아버지 앞에 바치오니 당신의 뜻대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지금까지 아버지를 수고시킨 사사건건의 모든 일들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될 때, 이 민족이 잘못하였고 조상들이 잘못하였으나 오늘의 현 시대를 책임진 저희들도 책임 못하였다는 사실을 아버지 앞에 직고하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이후부터 저희들이 새로이 가는 길을 아버지께서 기쁨으로 맞아주셔야 되겠습니다. 아버지와 더불어 동고동락하며 아버지가 저희들을 그리워할 수 있는 자리에 서야 되겠고, 아버지께서 저희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효자의 도리와 충신의 도리와 열녀의 도리를 다할 줄 아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저희 가정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참된 인연을 책임진 저희 두 사람이 얼마나 지중한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는 것을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절실히 느끼고 있사옵니다. 여생을 다하여서라도 아버지께서 소망하시는 뜻 앞에 마이너스의 흔적을 남기는 일이 있으면 안 될 것을 이 시간 다시 한 번 아버지 앞에 다짐하는 시간으로서 기억하겠사오니, 부디 가는 길을 아버지께서 길이길이 밝혀 주시옵고, 길이길이 이끌어 주시옵소서.
여생의 힘이 다하는 그 시간까지 아버지께서 기뻐하실 수 있는 승리의 터전을 이 민족과 더불어 이 세계와 더불어 남겨야 하는 것이 금후에 저희가 가야 할 길인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 해마다 찾아오는 이날을 함부로 맞이해서는 안 되겠사옵니다. 오늘 이 시간부터 1971년이 복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무리들을, 아버지여, 사랑하시옵소서. 뜻을 위하여 싸우고 있는 당신의 자녀들을 기억하시옵고, 이제 수난의 역로를 제거시키시옵소서. 당신의 아들딸들을 세계적으로 가는 길 앞에 온 영계를 아버님이 친히 동원하시어서 금년부터는 아버지께서 직접 저희와 같이하신다는 것을 증거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지금까지는 악한 무리들을 대신하여 저희들이 탕감받았지만 이제는 저희들을 대신하여 악한 무리들이 탕감받을 때가 오고 있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아버지께서 승리의 방패를 세우시어서 가는 곳곳마다 아버지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가는 곳곳마다 아버지의 뜻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움직여서 승리의 결과를 다짐할 수 있게끔 직접 역사하고 주도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 시간 수택리에 모여 기도하고 있는 식구 가운데는 일본에서 온 3백 명에 가까운 식구들도 동참하고 있사오니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 일본이란 나라는 저희 나라가 용납할 수 없는 원수의 나라이지만, 아버지의 사랑의 품 가운데에서는 원수가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형제의 인연으로 맺어지는 놀라운 역사가 지금 벌어지고 있사옵니다. 이것을 보시어서 이날을 기쁨의 날로 받아 주시옵고, 이 달을 자랑과 칭찬의 달로서 기념할 수 있는 기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천상세계에 있는 천천만 성도들과 지금까지 후손을 통하여 새로운 역사적인 승리를 바라며 협조해 왔던 수많은 선한 영들 위에도, 아버지, 이 시간을 통하여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이 땅 위에 있는 후손들을 통하여 직접적인 재림부활의 역사를 할 수 있게끔 역사하여 주시옵고, 아버지의 특사의 권한을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예수님을 중심삼고 땅 위에 승리의 조건을 세우기 위해 하나의 행사를 치렀사옵니다. 이 모든 것이 영계와 지상과의 직접적 관계를 맺는 출발의 기점을 만들기 위함이었사오니, 예수님을 의지한 사도, 천천만 성도, 지금까지 기독교를 중심삼고 희생하여 왔던 수많은 영인들이 땅 위에 그의 후손과 그 뜻을 따르는 수많은 기독교인들을 움직이게 하시어서 통일교회에 결속시키는 역사에 직접적인 협조를 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땅 위에 있는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은 영계의 협조를 받아 온 만민이 하나로 일치된 대가족을 이루어, 한 부모 밑에서 아버지를 모실 수 있는 승리의 세계를 이루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아버지여 ! 땅 위에 있는 수많은 나라에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더우기 민주세계 위에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새로운 역사적인 전환점을 당한 이때에 있어서 하늘의 때가 점점 지나가는 자리에 있사오니, 아버지, 흘러가는 역사를 가로막아 주시옵소서. 새로이 아버지 앞으로 돌리시어 아버지 품에 품을 수 있도록 아버지의 직접적인 사랑의 불길을 땅 위에 던지시옵고, 만민의 가슴 가운데 아버지를 새로이 추앙할 수 있는 역사를 일으켜 주시옵시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통일의 문으로, 통일의 제단으로, 통일식구의 은사의 터전으로 그들을 품으시어서 당신이 거룩히 축복할 수 있는 만백성으로 삼아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리하여 북한은 물론이요, 공산 위성국가까지도 자유의 동산권으로 귀속시킬 수 있는 직접적인 역사가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를 배반하고 아버지를 반대하는 수많은 무리를 직접 치시어서 그들이 아버지의 뜻을 대해 따라갈 수 있게끔 하시옵소서. 수많은 국가 국가가 연결되어 하나의 세계를 이룰 수 있게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1971년 음력 1월 6일 이 아침, 저희들이 각각 51회와 28회 생일을 맞이하는 이 시간 위에 당신께서 기쁨으로 저희에게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가정은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가정이 될 것을 이 시간 맹세하옵니다. 저희 자녀들은 아버지의 축복받은 수많은 가정들 앞에 본이 될 수 있는 거룩한 자녀로서 교육해야 할 것을 아옵니다. 정성에 정성을 기울여 민족과 세계를 아버지 앞에 복귀하여 아버지 앞에 승리를 돌려드릴 때까지, 있는 힘과 열을 다하여 충성할 것을 이 시간 다시 한 번 맹세하오니, 아버지여,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부디 바라는 마음을 받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지난날의 슬펐던 모든 일들을 다 지워 버리고, 이제부터는 기쁜 일로써 아버지의 승리를 찬양할 수 있는 노정이 1971년도를 통하여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민족을 대신하여 저희들이 경륜하는 모든 사실들이 아버지의 승리를 가져올 것을 알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반대한다 하더라도 이제는 저희들이 강하고 담대한 마음을 가지고 밀고 나갈 것을 아버지 앞에 결의하오니, 온 전체가 한 몸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각자의 마음을 아버지 앞에 바쳐 놓고 그 몸을 끌고 가야 할 때가 되었기 때문에, 저희들이 일치단결하여 이 민족 앞에 책임을 다해야 되겠사옵니다. 그 책임을 금년과 내년에 완결지을 수 있게끔 총진군하지 않으면 안 되겠사오니, 그 책임을 다할 것을 이 시간 결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직접 주도하여 주시옵고, 약한 자가 있거든 강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여호수아와 갈렙과 같이 강하고 담대해야 되겠습니다.
악을 대하여 옹졸하지 말게 하여 주시옵고, 선을 입증시키는 데에 강하고, 악을 제거시키는 데에 무정할 수 있는 새로운 역사적인 출발을 제시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되었사오니, 아버지, 친히 주관하시어 인도하여 주시옵고, 맡으시어 관리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가는 길 앞에 반대되는 모든 여건들을 제압하시어서 승리의 천국을 향해 가는 저희들을 아버지께서 받아 주시옵고 이끌어 주시옵기를 재삼 부탁드리옵니다.
이 시간 마음 모아 정성들이는 무리 위에 아버지의 무한한 자비와 사랑이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1년후 다시 맞이하는 그날까지 저희가 온갖 정성과 성의를 다 기울여 싸워, 위로는 아버님이 기뻐하실 수 있고, 아래로는 온 만민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승리의 조건을 세울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영계 해방과 지상 해방의 운세가 어서 속히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 이 시간 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의 역군들 위에 일률적인 사랑으로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이날을 기쁨의 날로서 맞이하기 위해 모인 자녀들을, 아버지, 기꺼이 맞아 주시옵고, 이날을 축하하는 당신의 자녀들 위에 만복이 깃들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일의 희망과 소망이 길이길이 그들의 생활 과정과 생애 노정 위에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며,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말 씀
오늘은 음력으로 1971년 1월 6일이 되는 날입니다. 나에게는 51번째 맞이하는 생일이 되겠고, 어머니에게는 28번째 맞이하는 생일이 되겠습니다. 이제 나에게 있어서 이 해는 인생의 반세기를 지내고, 새로운 반세기를 출발하는 첫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오늘을 새로운 반세기의 첫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출발을 하는 날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1970년대에 통일교회가 해야 할 중요한 책임
지금까지 한국에서 복귀섭리를 담당해 나온 발자취를 돌이켜볼 때, 그간에 있어서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때가 예수님이 바라던 어느 한계선을 오늘날에 이어받아 가지고 이것을 이룰 수 있는 선까지 왔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 앞에는 대한민국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 민족 전체가 염려하고 있는 이북이 문제인 것을 여러분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1970년대에 있어서 우리 통일교단이 해야 할 중요한 책임은 이 나라 이 민족에 대하여 맡겨진 책임을 해야 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도 이북의 김일성 도당을 어떻게 제압하느냐 하는 문제가 더 중요합니다. 그들이 남침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놓고 대한민국을 노리고 있는 이 시점에서 하나님이 이것을 방비할 수 있는 인연을 우리가 어떻게 갖추어 놓느냐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큰 문제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우리가 1970년부터 1972년까지 3년 기간을 설정해 놓고 싸워 나가는 그 중요한 목적이 어디 있느냐 하면, 남한을 하나님의 뜻 앞에 세우는 것도 중요한 목적이지만 그것보다도 악의 세력을 중심한 북한이 남한의 선한 세력권내를 침범하려는 것을 어떻게 방지하느냐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목적입니다. 따라서 이 기간은 통일교단에 있어서 내적 기반을 공고화시키고 그것을 외적 환경의 인연으로 연결시켜서 이 나라의 기성교단과 평등할 수 있는 기준까지 세우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러한 이 기간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북한의 수많은 공산 도배들이 김일성을 중심하고 단결되어 있는 힘과, 하나님을 중심삼고 단결되어 있는 통일교단의 힘을 비교해 볼 때, 어느 쪽의 힘이 더 셀 것이냐? 그들은 하나님을 중심삼고 단결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반대되는 사탄을 중심삼고 단결되어 있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단결하고 있는 통일교단이 얼마만큼 그들보다 내적으로 강력히 단결되어 있느냐 하는 문제가 결정되지 않고는, 남한은 언제나 어려운 입장에 처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972년도까지 우리는 어떠한 희생의 대가를 치르더라도 남한을 위해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이 민족이 책임을 못하면 우리들만이라도 하나님의 협조를 받아 영적인 힘을 가중시켜 가지고, 육적인 면으로 단결되어 있는 사탄의 세력을 능가할 수 있는 내적인 단결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내적 단결을 어떻게 하느냐 하는 문제가 중요한 문제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므로 축복가정들은 하나님을 모시는 데 있어서 과거와 같은 습관적인 생활 방식으로 모셔서는 안 됩니다. 축복받은 가정으로서 그 나라와 그 민족을 위해서 매일같이 제사 드리는 제사장의 가정을 대신했다는 심정을 가져야 되는 것입니다.
더우기 축복가정의 부인들이 일선에 나가 있습니다. 그들이 나가 있는 일선은 한국에 있어서의 일선이 아니라 영적으로 사탄 세계의 침범을 방비하기 위한 일선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알고 자기 부인이 일선에 나가 있는 입장을 생각할 적마다 아이들을 거느리고 제사장의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그러한 마음을 가지고 추운 날이 찾아오면 민족을 대신하여 속죄의 마음으로 민족의 추움을 먼저 염려해야 하고, 자기에게 어려움이 부딪히거든 그 어려움을 자기의 어려움이 아니라 민족의 어려움으로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하나님과 인연 맺기 위해 제사장으로서 민족을 대신하여 탕감노정을 간다는 그런 마음을 갖고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축복가정은 선생님 가정을 중심삼고 일체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축복가정들이 동서남북으로 흩어진 입장에서 자기 가정 나름대로의 길을 갔지만, 그와 같은 길을 가는 것을 이번 3년 기간내에 수습하지 못하면 그 가정은 통일교단과는 관계 없는 입장이 될는지 모릅니다. 선생님 가정과는, 혹은 뜻이 가는 길과는 상관을 맺을래야 맺을 수 없는 입장에 서게 될는지 모를 중요한 시점에 있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모든 축복가정은 중심가정과 하나되어야 한다
우리 통일교회는 선생님 가정을 중심으로 해서 축복가정을 하나의 종족이라 하는데, 이들이 하나의 중심에서부터 열 두 지파면 열 두 지파로서의 입장을 대신하여 순차적인 인연으로 연결되어 있느냐 하면,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지금까지 36가정, 72가정, 124가정, 430가정, 777가정들을 축복했지만, 이 가정들이 전부 하나로 연결된 한 그루의 나무와 같이 조직화된 단결체로써 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지금까지 자기 개체개체를 중심삼아 가지고 뿔뿔이 나누어진 입장에서 자기 나름대로의 뜻길을 가는 생활을 태연히 해 나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심가정과 연결되어 있지 못한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이것을 연결시켜야 되겠습니다. 중심가정과 외적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먼저 내적으로 연결되어져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일치시킬 수 있는 내적인 심정기준을 세워야만 그 다음에 외적으로 가정의 환경을 일치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심정적 기준을 어디에서 결합시키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이 처해 온 그 가정 자체로서는 선생님 가정에 연결될 수 없습니다. 이것은 반드시 일선상에서 연결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을 중심삼고 연결시키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여러분의 사랑하는 부인들을 일선에 내세워 가지고 부인들이 간 길을 남편들이 따라가게 하고, 또 아들딸들도 따라가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후방에 있는 가정은 후방에 있는 가정이 아닙니다. 그 가정은 일선 가정을 대표한 가정으로서 3천만 민중을 대신하여 선두에 서서 가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의 가정과 새로이 심정의 불을 엮어 가지고 이것이 나누어질 수 없는 서로서로의 피의 인연을 갖고 있고, 생애의 인연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재인식하여 새롭게 결의할 수 있는 일이 없어 가지고는, 이 민족을 한 품에 품을 수 있는 하나님의 승리의 기반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선생님 가정과 지방에 나가 있는 부인들과는 먼 거리에 떨어져 있지만 그 거리는 거리로써 측정할 것이 아닙니다. 먼 거리에 떨어져 있으면 떨어져 있을수록 더 가까와질 수 있는 입장에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서울의 한 집에서 같이 사는 그 어떤 식구보다도 가까울 수 있는 심정적 인연이 맺어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일선에 나가 있는 부인의 남편으로서, 혹은 자녀를 거느리고 있는 어버이로서 이제 해야 할 것은 뭐냐? 그와 더불어 한마음, 한뜻이 되어 가지고 민족을 품고 하나님의 중심 가정과 하나되지 않으면 제사장의 책임을 진 가정으로서의 책임을 다했다고 볼 수 없는 것입니다.
36가정은 역사시대에 있어서 복귀섭리의 사명을 담당했던 시대시대의 수많은 선한 선조들을 대표한 가정이요, 그 선조들이 종적으로 실패했던 것을 횡적으로 실체 복귀하기 위해 선조들의 부활체로서의 책임을 가진 선택받은 가정입니다. 이 36가정은 36억이라는 세계 인류를 대표한 것임을 여러분이 알아야 합니다. 36가정이 36억이라는 인류를 대표한 조상의 입장에 선 것을 생각하게 될 때, 36억의 인류를 대신해서 자기의 책임은 못하더라도 36억 인류가 살고 있는 국가들의 중심이 되는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의 민족을 중심삼아 가지고, 여러분이 중심적인 입장에 서기 위해서는 먼저 제사장의 책임을 해야 합니다.
제사장에게는 나라가 수난길에 있게 될 때, 자기의 생명을 대신하여 양을 잡아서 하늘 앞에 제물을 드림으로써 그 민족을 지켜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뜻 앞에 먼저 불리움을 받은 가정들은 제사장과 같은 입장이므로 3천만 민족은 물론이요 36억 인류를 대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들은 국가와 민족을 대신하여 그들이 잘못한 것이 있으면 자기의 잘못으로, 그들에게 어려움이 있으면 자기의 어려움으로, 그들이 회개할 일이 있으면 자기가 회개해야 할 일로 그것을 책임지고 나서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는 제사장의 책임을 졌다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제사장이 책임을 지는 데는 편안한 자리에서 짐을 지는 것이 아닙니다. 제사장의 자리는 반드시 양을 잡아 가지고 양의 피를 바르지 않으면 안 되는 자리이기 때문에, 오늘날 제사장 입장에 있는 축복가정들이 기필코 수난의 첨단에 서지 않고는 제 2 해방을 바라는 하나님의 섭리의 뜻 앞에 있어서 제사장의 책임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축복가정 부인들을 동원한 이유
과거 이스라엘 시대에 있어서는 남자들이 제사장이 되었었는데 오늘 우리 시대에 있어서는 왜 여자들을 선두에 내세웠느냐? 제 1차 이스라엘 시대에 있어서 유대교는 천사장형이었기 때문에 남자들을 중심삼고 제사장의 책임을 했지만, 오늘날 복귀시대에 있어서는 해와의 입장에 있는 여자들이 제사장의 책임을 대신하지 않으면 안 될 시대권내로 들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단에서는 여자들을 내세워 지금까지의 역사시대에서 그 누구도 하지 못한 세계적인 제사장의 책임을 진 입장에 내세운 것입니다.
해와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아담도 타락했습니다. 아담과 해와가 사랑의 인연을 통하여 인류를 멸망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기 때문에 그것을 재차 탕감해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해와의 입장에 있는 여자를 앞에 세우고 아담의 입장에 있는 남자가 여기에 하나되어 가지고 부부가 전체 인류를 대신하고, 혹은 대한민국과 민족을 대신하여 제사장의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입장에 서야 되는 것입니다.
또한 그 부부뿐만이 아니라 자녀들까지도 자기 어머니를 걱정하고 자기 아버지를 걱정하는 입장에 서야 됩니다. 그래야만 사위기대가 갖추어지게 되고 하늘 앞에 제사장의 책임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역사상에 없었던 가정적 제사장의 책임을 함으로써, 오늘날 민족적 가정복귀의 터전이 이루어져 타락했던 아담 가정을 용서할 수 있는 새로운 역사의 기반이 닦아지는 것입니다. 그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런 중차대한 사명을 하기 위해서 축복가정 부인들이 일선에 나가 있는 것을 아는 통일식구들은 그들보다 더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들보다 잘먹고, 그들보다 편안히 사는 사람이 있다면 그 내심에 있어서 그들보다 더 마음의 고통을 겪게 될 것입니다. 그들보다 더 정성을 들이는 그 무엇도 없이 편안히 지내는 사람은 통일교회 교인이라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입장에서 볼 때, 남편은 아내 이상으로 정성을 들여 가지고 아들 딸들이 부모가 가는 길이 민족을 사랑하고, 민족을 구하기 위한 길이라는 것을 알고 그 길을 마음으로 흠모하게 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이제 겨우 말할 수 있는 어린아이들까지도 '우리 어머니 아버지께서 소원하시는 그뜻을 하나님이여, 이루어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기도를 드리는 어린 아이가 통일교회의 축복가정 가운데서 많으면 많을수록 새로운 역사를 부활시킬 수 있는 사위기대의 터전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엄청난 시대적인 사명을 감당해야 할 3년 도상에 있어서 선생님 가정을 중심삼고 완전히 하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김일성 도당을 중심한 이북의 무리들은 생명의 위협을 받아 강제로 하나되었지만, 우리는 그 이상으로 자유와 평화가 있는 이 환경에서 스스로 자기 생명을 투입하며 하늘 가정과 하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는 데 있어서는 김일성을 중심삼고 하나된 공산당 이상의 자리를 우리가 갖추지 않고서는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사탄세계를 제압할 수 있는 역사적인 사명을 감당해 갈 수 없을 것입니다.
만일 이와 같은 기준을 통일교단이 감당해 내게 될 때는 공산세계에서는 분립이 벌어질 것이고, 지금까지 문제 되는 그런 인물이 있다 하게 될 때에는 하나님께서 기필코 그를 쳐버리고 말 것입니다. 이것이 이때에 있어서의 하나님의 의도인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지금까지 수많은 역사시대의 탕감을 받아 왔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우리 가정들이 책임을 다하고 나면 탕감할 기반은 없어지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탕감복귀 노정에 있어서 하나님께서는 하나의 아들을 찾기 위해 천사장권 내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희생시켰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양자권내에 있지만 오실 주님 앞에 있어서 형(型)으로 보면 천사장권 즉, 천사와 같은 입장에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들을 희생시켜 대가를 치러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가정을 희생시키지 않았습니다.
부부가 일체가 되어 정성들여야 할 3년기간
오늘날 섭리적으로 볼 때, 통일교회는 아들이 설 수 있는 자리, 딸이 설 수 있는 자리를 세우기 위해 지금까지 수난의 길을 거쳐 왔습니다. 그리하여 사위기대의 기준을 편성하였습니다. 만일 이 편성한 기준을 중심삼아 가지고 민족을 대신하여 제물될 수 있는 사위기대의 터전을 하나님 앞에 제물로써 봉헌해 드리게 될 때는, 역사상에 없는 하나의 제물을 갖추어 드린 것과 같은 입장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 탕감시킬 기반이 없는 시대로 넘어간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와 같은 기간을 지내고 난 후에는 통일교회가 탕감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갑니다. 하나님편에서 탕감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가는 것입니다. 이제 이러한 가정들을 중심삼고 탕감 조건을 세움으로 말미암아 사탄가정을 밀어낼 수 있는 새로운 역사시대가 멀지 않아 우리 앞에 다가올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처해 있는 때가 얼마나 중요한 과정을 거쳐 나가고 있다는 것을 이와 같은 견지에서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축복받은 가정의 남편이 홀로 그 애기들을 키우는 것을 보게 될 때, 외적으로 보고 흉보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혹은 비참한 지경에 처하거나 스스로 고충을 느낄는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응당히 그 가정이 치러야 할 하나의 고비로 알고 넘겨야 하겠습니다.
우리 일대에 가정에서 이와 같은 일들을 치러 가지고 민족적 가정을 해방시켜 주기 위한 제사장 가정의 책임을, 사위기대를 중심삼고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무한한 영광으로 알고 감사해야 되겠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자녀를 거느려 가지고 아내와 같이 가야 할 탕감노정을 순수히 다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가의 책임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하여 선생님 가정과 완전히 하나되어 움직이게 되면 틀림없이 3년 노정이 끝나게 될 때, 이 나라도 가야 할 방향을 갖추어 가지고 하나님이 가시는 길을 향하여 따라올 것입니다. 이렇게 이 나라가 가야 할 방향을 갖추어 나가게 되면, 북괴도 자연히 내부에서 분열이 생기게 되고, 문제가 벌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민주세계가 소련과 중공을 중심하고 염려하던 모든 문제가 해결이 되는 역사적 시대로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는 무기를 가지고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오로지 정성을 가지고 싸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정성을 들여 가지고 악을 물리쳐 나오신 것과 같이 정성을 들여 최후의 작전을 해야 할 사명이 오늘날 통일교단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 엄청나고도 엄중한 시대에 처해 있는 각자는 스스로의 책임분야를 감당하기에 온갖 정성과 충성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만일 여러분 가정이 이번 기간에 있어서 하늘 앞에 섭섭한 조건을 남겼다 할 때에는, 그 가정은 반드시 어떠한 벌이든지 탕감의 대가를 치르고 나서야 넘어가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 선생님이 생각하는 것이요, 하늘의 기준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연약한 아내들이 일선에 나가서 뜻을 위해 충성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남편들이 딴 놀음을 하고 있다면 반드시 그 아들딸들이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 부부 자체보다도 그의 아들딸들에게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부모가 잘못하면 그 아들딸을 탕감시켜서라도 용서하고 넘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이런 시대에 여러분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남편들은 지금 일선에 나가 있는 자기 부인과 일체가 되어서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밤이나 낮이나. 혹은 꿈 가운데나 잠꼬대에서도 사랑하는 아내가 승리의 딸이 되고 하나님께 사랑받을 수 있는 열녀가 되어 달라고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됩니다. 이번 3년 기간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아내와 더불어 잘 넘어가야 할 가정적 수난 기간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3년 공생애 노정을 탕감복귀하기 위한 3년노정
예수님이 3년 공생애 노정을 간 것은 하나의 가정을 찾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번 3년 기간은 예수님께서 가정을 갖지 못한 한을 역사시대를 통해서 송두리째 탕감할 수 있는 세계사적인 기간이기 때문에 통일교회에 있어서도 축복가정이 탕감할 수 있는 마지막 기간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이 가정을 이루어 이와 같은 자리에 참석했다는 것은 여러분 조상들에게 있어서는 무한한 복이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777가정을 축복해 줄 때, 제 1차 7년 노정에 가담한 사람은 한 사람도 빼지 않고 축복해 주고자 했던 것이 선생님의 생각이었습니다. 그것은 왜냐? 이와 같은 역사적 시대에 있어서의 축복행사에 한 가정이라도 더 참가하면 영계에 있는 그의 선조들이 굉장히 기뻐할 것입니다. 그로 말미암아 그 선조들이 지상에 협조할 수 있는 판도가 넓어지기 때문에, 제 1차 7년 노정에 가담한 사람이라면 그 신앙의 정도를 보지 않고 무조건 축복해 주었던 것입니다.
이것을 생각하게 될 때, 여러분은 한 번밖에 없는 이 복된 시기를 맞이 해서 온갖 정성을 다 기울여야 되겠습니다. 이북에서 남편도 공산당원이요, 아내도 공산당원인 열성분자 가정의 부부가 김일성을 위해서 충성하는 것보다도, 여러분 가정의 부부가 하나님을 위해 뜻을 중심삼고 더 충성해야 하는 것입니다. 정성들이는 데 있어서 여러분이 그들에게 져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길이 있더라도 언제나 하나된 가운데 이 3년 기간을 넘어가야 됩니다. 1970년대를 지향해 가는 이때에 있어서 바라던 터전이 1970년부터 1972년까지 3년 기간에 닦아지는 날에는 한국은 걱정할 것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한국을 협조해 줄 분도 하나님뿐이요, 믿을 분도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이북을 보면 지금 그들은 무력으로 한국을 남침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놓고 있으며, 더구나 중공과 소련이 배후에서 가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산권을 동북부에서 맞고 있는 것이 오늘날 한국의 실정입니다. 여기에 일본은 지금 중공과 손을 잡고 나가는 입장에 있습니다. 이것을 볼 때, 한국이 갈 수 있는 길은 앞뒤로 꽉 막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와 같이 한국이 주변 국가에 포위된 상황 가운데 있다는 것을 아는 한국 백성이 안일한 생활을 할 수 없는 것은 두말할 바 없는 것입니다. 더우기 뜻을 아는 우리의 입장에서는 한국이 아무리 주위의 원수 국가들에게 포위되어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위하여 정성을 들여 그 정성의 도가 세계 만민을 움직여 낼 수 있는 정성의 도로서 남아지게 될 때는, 아무리 억센 사탄 세계의 권한도 여기에 손을 댈 수 없다는 신념을 가지고, 이 3년 기간에 온갖 정성을 다 들여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이 3년 기간이 가정 전체를 제물로 삼아 바쳐 드릴 수 있는 기간으로서 넘어가는 것입니다. 만일 가정이 이것을 다 치렀다 할 때는 사탄에게 아들을 빼앗기지 않게 되고 딸도 빼앗기지 않게 될 뿐만 아니라, 그 아들딸을 중심삼고 축복의 기반을 또 닦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축복을 받아 가지고 아들딸까지 갖추어서 탕감적인 제물로써 가정을 바쳐 하나님 앞에 승리의 터전을 세우는 사명을 다하게 될 때, 여기서 완전히 사탄의 고비를 넘어선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우리의 때가 멀지 않았다
이렇게 볼 때, 이제 우리의 때가 멀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여러분은 온갖 정성을 다 들여야 되겠습니다. 나도 그렇게 해야겠지만 여러분의 자녀들도 그렇게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 3년 동안 있는 힘을 다하여 해봅시다. 해보자는 겁니다. 금후에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중심삼고 보게 될때, 그렇게 될 수 있는 가망성은 이미 다 열려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되어 움직이느냐, 움직이지 못하느냐에 달려 있을 뿐, 하나님은 내외 적으로 만반의 준비를 다 갖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정성을 가해 밀고 나가게 되면 이것이 밀려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 국내는 물론 국외에 있어서 미국이라든가 그외의 국가에서도 벌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가 내적 승리의 기준을 갖추게 되면 외적인 기준은 저절로 움직여 나가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편은 내적이요 사탄편은 외적이라고 볼 때, 내적인 면이 외적인 면보다 강하게 되면 외적인 면은 내적인 면에 끌려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적인 면보다 외적인 면이 강하게 될 때는 내적인 면은 외적인 면에 굴복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과의 관계를 두고 보더라도 몸이 강하게 되면, 마음은 몸 앞에 굴복당하게 됩니다. 악에 사무친 몸이 되었을 때는 아무리 선한 마음을 갖고 있다 할지라도 굴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선의 마음을 강하게 가지고 있으면 몸이 요구하는 모든 것을 제압할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이 같이하는 자리에 마음이 있게 될 때는 몸을 문제없이 하나님 앞에 굴복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남한에 있어서 우리가 하나님을 중심삼고 내적인 책임을 다했을 때는, 하나님은 이것을 중심삼고 외적인 사탄세계가 아무리 강하다 하더라도 밀고 넘어갈 수 있는 주체적 능력을 달성시키고 만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것을 알고 원리적으로 보더라도 이러한 결과가 되리라는 신념을 가지고 어느 때보다도 정성을 들여야 할 기간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때를 아는 사람이 되자
선생님이 어제 아침에도 잠깐 이야기했지만 '때를 아는 사람이 되자'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통일교회에 들어와서 지금까지 개인복귀, 가정복귀, 종족복귀, 민족복귀 등 수많은 단계를 거쳐 나왔지만 어느 한때에 자기의 생활권내에서 그때가 넘어가는 것을 알고 지냈느냐 하면, 모르고 지냈습니다. 몰랐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모르는 사람으로서 그러한 때의 인연을 갖출 수 있느냐 하면 갖출 수 없습니다. 그러한 때의 인연을 갖추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때의 책임을 진 사람과 완전히 하나되어야 합니다. 그 사람이 동(東)으로 가면 동으로 같이 가고, 서(西)로 가면 서로 같이 가고, 사지에 들어가면 같이 사지에 들어가야 합니다.
마치 예수님을 따르고 있던 제자들이 예수님의 내심적인 사정은 모르지만, 예수님의 내적인 탕감노정에 보조를 맞추어 동참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가시는 곳곳마다를 따라가야 했던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이 죽음길을 가게 되면 그 길도 따라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입장에 서야 할 제자들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세 번씩이나 기도하던 예수님의 뜻을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이 생명을 다 기울여 하나님 앞에 호소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들은 계속 잠만 잤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실이 역사적인 한이 되었고, 그들이 일생 동안 하나님을 모셔 나왔던 전체를 뒤집어 놓는 하나의 순간적 기원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들이 때를 알지 못하여 잠든 짧은 순간의 실수로 말미암아 인류가 하나님 앞에 위신을 세울 수 없게 되고,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서 하나님 앞에 체면을 세울 수 없는 부끄러움이 될 줄을 그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와 같은 일들이 여러분의 생활 가운데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딴 일을 하는 과정에 있어서나, 혹은 잠자는 과정에 있어서나. 뜻길을 가는 데 있어서나 어느 한때에라도 하나님의 때는 지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실을 여러분은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때를 모르는 입장에 있는 사람으로서 그 뜻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언제든지 하루하루의 생활을 수습해 놓아야 하는 것입니다.
아침이 되고 저녁이 되는 가운데 있어서 하늘의 중심적 책임을 짊어진 사람은 어떻게 살고 있으며 어떻게 가고 있느냐, 또 그가 생활하고 움직이는 것은 내 생활을 대신해서 움직이고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내 마음이 언제나 그분을 따라가고, 언제나 그분과 같이 할 수 있는 입장에 서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그 때에 대한 모든 탕감노정을 마쳤다 하더라도 그 마쳐진 탕감의 내용이 나와는 하등의 관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현재 남한 각지에 나가서 활동하고 있는 축복가정의 부인들은 이 3년기간이 어떠한 때인가 하는 것을 모르고 일선에 나갔습니다. 이번에 순회 하면서 그것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이 3년 기간이 얼마나 중요한 때인가 하는 것을 설명해 주었으니, 이제는 어렴풋이나마 그 때에 대한 것을 그들이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일치 단결하여 1971년을 넘어가자
그러나 그 때에 대한 내용을 알더라도 자기 스스로는 탕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선생님을 중심삼고 마음이 하나되지 않고는 수습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부인들이 나가서 일하는 데 제일 문제 되는 것이 무엇이냐? 남편을 더 사랑하느냐 뜻을 더 사랑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또 자기 아들딸을 더 사랑하느냐 뜻을 더 사랑하느냐, 남편을 더 생각하느냐 중심자를 더 생각하느냐, 자기 아들딸을 더 생각하느냐 중심자를 더 생각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일선에 나간 것은 남편을 중심삼고 나간 것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통일교회를 지도하고 있는 선생님을 중심삼고 나간 것입니다. 자기 가정에 있어서는 아무리 생각할래야 생각할 수 없는 것입니다. 가정에서는 자기 남편의 명령에 따라 움직여야 하고 자식들의 뒷바라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생각이 전부 갈래갈래 나누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남편 자체가 그럴 수 있느냐 하면 남편도 그럴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3년 기간을 설정해 가지고 일선에 나가 있기 때문에, 하루 24시간 내내 자기 마음의 방향이 한 중심과 인연맺을 수 있는 입장에 서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넘어가는 때를 스스로 알지 못했다 하더라도 여기에 동참함으로써 이 때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가피적으로 이런 입장에 축복가정 부인들을 세우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때가 되었기 때문에 여러분이 언제나 생각해야 할 것은 내자신이 먹는 것도, 사는 것도 전부 중심자와 더불어 같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북에서는 김일성을 중심삼고서 밥 먹는 것도 김일성의 은혜이고, 사는 것도 김일성의 은혜라고 하고 있습니다. 또, 아들딸을 낳는 것까지 김일성 수령이 낳게 했다고 하는 말까지 있습니다. 그것은 형(型)으로 봐서는 거짓 형(型)이지만, 내용에 있어서는 하나님의 원리형을 따르고 있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합니다. 오늘날 통일교회 교인들은 그들 이상으로 하나된 마음을 가지고 중심 가정과 일체가 되어서 이 기간을 넘어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60만 민족이 애급에서 나오게 될 때, 그들은 전부 양을 잡아 그 피를 문 좌우 설주와 인방(引枋)에 바르는 일을 했습니다. 그 순간은 전부다 한마음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애급의 장자 되는 모든 것을 치셨던 것을 여러분은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와 같이 수많은 가정들이 한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한마음이 되어 가지고 이 때를 넘어가야 합니다. 사탄이 넘어가게 해서는 안 되고, 우리가 넘어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입장에서 온갖 정성을 다 들여야 할 때인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더우기 1971년도는 3년 노정에서 2년째를 맞는 해입니다. 언제나 둘째번은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날을 맞으면서 나는 하나님 앞에 새로운 약속을 했습니다. 1971년도가 내 일생의 남은 반세기를 새롭게 출발하는 데 있어서의 한 고개를 넘는 해가 되어야겠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1971년은 한 고개를 넘는 해요, 3년노정을 출발해서 둘째 해로 넘어가는 기간으로서 중요한 의의를 갖고 있는 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한해를 중심삼아 가지고 여러분이 중심가정과 어떻게 하나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여러분이 통일교인이라면 반드시 새벽 기도로 정성들여야 합니다. 여러분이 새벽기도를 하는 데 있어서 선생님이 본부에 있으면 반드시 본부로 일찍 와서 기도하고, 갈 때는 인사드리고 가야 되는 것입니다. 본래는 이렇게 해야 됩니다. 오늘날 세상이 악하고 사탄세계가 우리를 조롱하기 때문에 못 했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일을 다시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더우기 부인들이 지방에서 수고하고 있는 남편들은 부인보다 더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만일에 이 자리에 못 오게 되면 새벽에 예복으로 갈아 입고 이곳을 향해 인사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런 생활을 강화해 가지고 하나님을 중심삼고 일치단결하지 않으면 안될 때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1971년도는 우리가 마음과 마음의 줄을 중심삼고 완전히 한 덩어리가 되어 넘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1971년도를 넘어가면 1972년도 무난히 넘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정성의 도수를 중심삼고 볼 때, 북괴의 어떠한 단결력보다도 우리가 더 강하게 단결하지 않고는 악의 세계를 물리칠 수 없고, 선이 견딜 수 없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것을 알고 여러분이 이 아침에 새로이 결의하고 1971년도를 의의있게 하기 위해서 보다 뜻 앞에 충성하고, 뜻 앞에 하나되는 활동을 전개해 주기를 바랍니다.
기 도
사랑하는 아버님 ! 저희들은 아버님이 찾아 나오시는 터전이 사위기대의 복귀라는 것을 원리를 통하여 배웠습니다. 하나의 완전한 종(宗)에서부터 분립된 것이 다시 합일(合一)됨으로 말미암아 사위기대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사옵니다. 사위기대의 권을 벗어나고, 비껴나서는 아버지께서 바라시는 창조이상의 세계를 다른 어떠한 것으로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원리를 통하여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께서 바라시는 창조목적의 완성이 무엇이냐 하고 묻게 될 때, 저희들은 사위기대 완성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 이제 남편과 아내가 하나된 자리에 있어야 그 아들과 딸이 하나되는 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 앞에 고이 바쳐질 수 있는 책임을 하기 위한 사명이 통일가 앞에 맡겨졌사오니, 아버지, 이 무리들을 사랑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여 ! 통일가의 가정들이 당신이 신뢰할 수 있는 가정들이 되어야만 되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수천년간 수난의 길을 극복해 오신 것도 이와 같은 가정들을 내세워서 가정이 승리할 수 있는 결정적인 상대를 찾기 위한 것이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오늘날 통일가의 가정들이 전원 동원될 수 있는 시대를 맞이하게 하여 주신 것을 진실로 감사드리옵니다.
가정으로서 넘어야 할 탕감노정을 넘어야만 비로소 아버님이 기뻐하실 수 있는 자유의 천지에서 지파편성이 벌어지게 된다는 것을 저희들은 확실히 알았사옵니다.
아버지 ! 저희들은 이제 스스로 설 자리를 잡아서 영원히 아버지의 백성으로 남아질 수 있는 거룩한 무리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사탄세계와 하늘세계가 판가리 싸움을 하는 순간에 있어서 아버지의 아들딸로서 승리를 위한 정성의 도리를 다하여 사탄세계에서 탕감짓고, 떳떳이 넘어설 수 있는 이 3년 기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가 자나 깨나 어떠한 입장에 있더라도 스스로의 생애에 보람 있는 가치의 한 시대를 매듭지을 수 있는 마지막 때를 맞았다는 것이 기쁨이옵니다. 수많은 선지선열들이 이 한때를 위하여 소망을 갖고 나오다가 죽어갔고, 그들이 나라와 세계를 위해 뜻과 더불어 싸우지 못하고 죽어간 것이 천추의 한이 된 것을 저희들은 아옵니다. 그러하오니 저희들은 누구보다 복될 수 있는 입장에 선 가정이 되고, 승리의 인연을 가진 가정이된 것을 지극히 감사할 줄 아는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일선에 나가 싸우고 있는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 오직 아버지만을 생각하고 아버지만을 위하여 모든 것을 바쳐 드릴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그들이 남편과 자식을 뒤에 두고 일선을 책임지고 하루하루 개척해 나가는 것은 증거적인 실적을 갖추기 위한 것이오니, 아버지께서 기필코 여기에 같이하여 주셔야 되겠습니다. 그가 전도하는 것보다도 아버지 앞에 효성을 바쳐 드리는 것이 가치가 더 크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사옵니다.
아버지, 이들이 36억 인류를 대신하고 이 민족을 대신해 원수의 세계로 가는 길에 있어서 맺고 끊을 줄 아는 거룩한 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6천년의 한으로 말미암아 여자들이 권위를 찾을 수 없었던 부끄러움의 역사를 이제 밟고 올라서서 승리의 한 날을 맞을 수 있는 특권적인 권한을 이번 기간으로 말미암아 아버지로부터 돌려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 1971년도에는 생각하시는 모든 문제를 기꺼이 제시시키시옵소서. 이제 아버지에서 기뻐하실 수 있는 뜻을 세울 수 있게끔 마음 마음을 개척하시옵고, 여기에 인연된 무리들을 이끄시옵소서. 기필코 거룩한 시대 이상으로 당신의 영광을 찬양할 수 있는 무리가 될 수 있도록 아버지의 특사의 권한을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영계에 있는 수많은 영인들이 지금이 얼마나 중요한 때인 것을 알고 마음 졸이며 이때를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저희들은 느껴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제한된 기간내에 온갖 충성을 다할 수 있는 한때에 있어서, 자신을 잊어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충정을 다하겠다고 몸부림치며 있는 정성을 다 기울여서, 스스로 귀한 가치의 내용을 아버지 앞에 드러내어 감사할 수 있는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 이날을 축복하여 주시옵고, 이날을 축하하는 수많은 당신의 자녀들 위에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만복의 인연이 두루두루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이날만은 주인된 입장에 있는 저희가 아버지 뜻 앞에 있어서 부끄럽지 않은 부모의 인연을 갖기 위하여 온갖 정성을 다 들일 것을 다시 다짐하였사오니, 아버지, 부디 품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그리하여 당신의 딸들과 더불어 한마음, 한뜻이 되어 하늘과 땅을 거느리고 민족과 세계 앞에 정성의 실체를 세우면서 탕감짓고 넘어갈 것을 약속하는 이 시간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 저희들의 3년 노정 위에 영원히 같이하여 주시옵고 1970년대에 승리의 영광을 길이길이 뻗쳐 나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영계와 땅위 만민들의 해방을 이루는 그날이 어서 속히 오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오며 모든 말씀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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