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야』(작사 한성숙, 작곡 송창식)는 1978년 7월 발매된
「송창식」정규 9집 앨범 타이틀 곡으로, 그가 만든 수많은 곡 들
중 가장 아름다운 '발라드 곡'으로 꼽히는 노래이기도 하며,
"그의 음악적 천재성(天才性)이 돋보이는 곡" 이라는 평(評)을 받고
있습니다.
「송창식」(1947년생)은 한국적 정서(情緖)를 살린 음악과 개성 있는
가창력으로 인기를 모았습니다. 전성기 시절 엄청난 Quality 의,
시대를 앞서간 곡 들을 뽑아 냈는데, 그가 발표한 노래들 대부분이
'송창식' 본인의 작사, 작곡이며, 대중(大衆)들 에게 어필하는 호소력
이나, 심미성(審美性)과 작품성 모두를 만족시키고,
시적(詩的)인 감수성을 담아낸 품격 있는 가사와 가락의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작곡가이며, 더불어 빼어난 가창력을 가진 '싱어 송 라이터'
입니다.
「송창식」은 듣는 음악에서 보고 듣는 'Entertainment'的 요소가
중요시 되는 음악으로 변모한 현대 음악에서도, 한 시대를 풍미한
가객(歌客)으로 남지 않고, '한국 가요사'에 굵은 획을 그은 '천재 가왕
(歌王)' 으로 남을 가수이자 예술가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배우자(配偶者)는 서울 예고 동기인 '한성숙' 씨입니다. 그녀는
「송창식」의 명곡 중 하나 인 『사랑이야』의 '작사가'이기도 한데,
이는 1977년에 「송창식」이 '향토 예비군 법' 위반으로 구속되어
감옥에 있을 때, 면회 온 부인 '한성숙 씨'에게 이 곡의 마무리를
맡기면서 『사랑이야』가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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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누구시길래
이렇게 내 마음 깊은 거기에 찾아와
어느새 촛불 하나
이렇게 밝혀 놓으셨나요
어느 별 어느 하늘이
이렇게 당신이 피워 놓으신 불처럼
밤이면 밤 마다
이렇게 타오를 수 있나요
언젠가 어느 곳에 선 가
한 번은 본 듯한 얼굴
가슴 속에 항상 혼자
그려보던 그 모습
단 한 번 눈 길에 부서진
내 영혼 사랑이야
사랑이야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