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찾는 쉼
오대산 자연명상마을
출처 : 한국관광공사
강원도 평창 오대산 자락에는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바로 자연명상마을 ‘옴뷔’이다.
도시의 소음과 번잡함에서 벗어나 고요한 자연 속에서 명상과 요가, 산책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곳이다.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는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장소다.
옴뷔는 2018년 오대산 자연 속에서 탄생한 명상마을로, 백두대간의 장엄한 기운과 오대산의 맑은 공기를 한껏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숙박은 싱글룸, 트윈룸, 온돌방 등 다양한 형태로 마련되어 있으며, 모든 숙소에는 편백나무로 된 명상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할 수 있도록 객실 내 TV, 인터넷, 냉장고 등이 없으며, 오롯이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곳의 핵심 프로그램은 요가와 명상이다. 매일 아침 7시부터 진행되는 요가 명상과 저녁 7시부터 이어지는 치유 명상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내면의 평화를 선사한다.
호흡과 몸의 감각을 알아차리는 연습을 통해 불안정함을 극복하고, 내면을 성찰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또한, 마음 수행을 기반으로 한 선(禪) 명상과 아로마 테라피를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옴뷔의 주변에는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도 조성되어 있다. 대표적인 코스로는 ‘월정사 전나무 숲길’과 ‘선재길’이 있다.
월정사 전나무 숲길은 왕복 2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코스로, 피톤치드가 가득한 전나무 숲을 따라 걷다 보면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선재길은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이어지는 11km 길이의 숲길로, 천오백여 년간 불교 수행자들의 발길이 이어진 곳이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또한, 옴뷔 내에는 다양한 테마 정원이 마련되어 있다. ‘붓다의 정원’은 불교의 우주관을 형상화한 공간으로, 조용한 사색을 하기에 적합하다.
‘깨달음의 정원’은 미로 형태로 조성되어 있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집중과 명상의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지혜의 정원’과 ‘비밀의 정원’ 역시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옴뷔에서는 단순히 머무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바람에 따라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 새벽녘 숲에서 들려오는 새소리,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까지 모든 것이 여행자의 몸과 마음을 어루만진다.
번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조용한 곳에서 진정한 휴식을 경험하고 싶다면, 평창 오대산 자연명상마을 옴뷔에서 1박 2일의 여정을 계획해보는 것도 좋겠다.
(발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