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매이는 것은 잘 인도 할 것으로 아셨다. 나뭇가지라도 사람에게 방해되는 것은 베여 주거나 달리 붙들어 매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셨다. 쥐에게도 밥을 주셨다. 물에 빠졌으면 올라오게 해주셨다. 사람이 해치지만 안하면 짐승은 사람을 해치지 않는다고 믿으셨다. 한번은 범이 큰 소리로 산을 무너트릴 듯해서 놀래시었다. 네가 무슨 짐승이기로 피조물인데 영장(靈長)되는 사람을 놀래게 하느냐고 생각이 드셨다. 그는 어두운 밤에 산을 다니시면서 그 짐승의 거취를 살피셨다. 새벽이 되어 동틀 임박해서야 집으로 온 몸이 이슬에 젖어가지고 돌아오셨다. 저를 해칠 마음 없는 하나님의 후사(後嗣)를 해치는 짐승은 없다. 만물(萬物)을 해치려고 하다가 하나님께 큰 벌 받으리라고 생각하셨다. 하나님이 허락 안하시면 사자라도 해치지 못한다고 하셨다. 일시동인(一視同仁) 하셨다. 만물(萬物)을 사랑하셨다. 파리라도 고이 몰아내셨다. 파리나 물것이 사람을 해치는 것은 사람이 하나님께 반역한 죄로 인함이라 하셨다. 파리 생기게 하는 것도 사람 죄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니 진멸(盡滅)되지 않을 것으로 아셨다. 죽일수록 더 생길 것으로 아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