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중간에 명마랑 교배했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실제론 하루우라라가 은퇴 후 거쳐간 마주가 그러겠다고 산 뒤 방치해서 성사되진 못했고 다른 마주가 샀습니다)
보통 경주마는 성적이 좋은 명마가 유명한데, 이 두 필은 1착할 거 같은데 아슬아슬하게 2착이나 3착으로 놓쳐서 다음번엔 제발... 하는 심리가 겹쳐서 유명해진 말입니다.
동화 내용은 평범한 초등학교 남학생이 아버지를 따라 차밍걸이 나오는 경마 대회를 보러 갔다가, 경주마에서 승용마로 전환된 뒤에 저런 똥말도 인정을 받는데 나도 목표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해서 승마 기수로 장래희망을 정하는 내용입니다. 참고로 아버지가 경마를 보러 다닌 계기는 예전 직장인 대기업이 망해서 편의점을 차린 후 스트레스를 풀러 간 걸로 나오며, 최소 금액인 천원만 겁니다.
100페이지라서 책 내용은 짧은데, 저도 국내 영상을 보면서(게임에 나오는 것들 말고 실제 경마영상. 직관할 생각은 돈 때문에 여러 의미로 없음) 어떻게 돌아가는지 흐름은 알아서 읽는 재미가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