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짱 지진이 여진이 아닌, 다른 지진이라고 밝혔다.
주변의 에너지가 축적된 지역에서 지진을 촉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 지진은 인도네시아 지진파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을 여진으로 볼 수는 없다고 덧 붙였다.
26일 오전 4시 께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 캘리포니아 '대지진 공포'…쓰나미 동반 가능성도
2015/04/26 10:40 / 김종우 특파원
기사 원문,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5/04/25/0601110000AKR20150425030900075.HTML
지질이 불안정한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지진 공포증'이 엄습하고 있다.
최근 캘리포니아 주 곳곳에서 소규모 지진들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규모 7.7 이상의 대지진이 잇따라 닥칠 가능성을 예고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서부 해안을 따라 형성된 벤투라 지진대의 활발한 활동으로,
쓰나미를 동반한 규모 8.0 이상의 대지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예측됐다.
지질학자인 제임스 돌란 서던 캘리포니아대(USC) 교수는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지진 학회 연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로스앤 젤레스 타임스(LAT)가 보도했다.
그는
"캘리포니아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산 안드레아스 지진대에서,
대지진이 연속으로 발생하는 '슈퍼 사이클' 연쇄 지진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산 안드레아스 지진대에서,
지난 1812년에 규모 7.5 지진, 1857년에는 규모 7.9 지진 등, 2차례나 대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게다가,
최근 캘리포니아 주 남부 샌타모니카 지진대에 이어,
뉴포트 - 잉글우드 지진대 등,
지난 수 십여 년 간 휴면 상태에 있던 지진대의 활동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는 것도
예사롭지 않은 대목이다.
여러 곳의 지진대가 동시다발적으로 활동하는 이른바, '지진 네트워크'가 형성돼,
초대형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는 실정이다.
벤투라 지진대는
산타 바바라부터 로스앤 젤레스(LA)까지 해안선을 따라 형성된 단층으로,
가장 마지막으로 보고된 활동은 800년 전으로 알려졌다.
지질학자들은
이 지진대의 활동 주기가 400 ∼ 2,400년에다가,
레드 마운틴 · 라이언 · 산 카예타노 등 다른 지진대와 연결돼,
쓰나미를 동반한 초대형 지진이 닥칠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는
육상으로 연결된 산 안드레아스 지진대의 영향권에 있어 쓰나미 가능성이 적지만,
해안선을 따라 형성돼 있는 벤투라 지진대로,
쓰나미 경보 지도가 새롭게 작성돼야 한다고 지질학자들은 경고했다.
벤투라 지진대와 연결된 인근 지진대가 동시다발적으로 활동할 경우,
피해는 지난 1994년 사망자 60여 명과 200억 달러(21조6천 억원) 이상의 피해로 기록된
노스리지 지진과 비교해,
최대 126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