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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랗게 눈이 커진다
동 - 동그란 바위 위에
해변을 끼고
그 - 그곳에 있는
바다 카페 돌아서
랗 - 낭만으로 보이는
바닷가 간판 위에
게 - 게으른 갈매기
곱게 앉아 있다
눈 - 눈가에 맺힌
그리움 하나 있어
이 - 이제사 찾은
빛바랜 작은 카페
커 - 커피 한잔
추억 담아 마시는데
진 - 진한 향기에 살짝
보이는 얼굴
다 - 다붓히 웃으니
내 눈이 커진다
♡
바람이 파도에게 묻는다.
왜 철썩철썩 우느냐고
파도는 잔물결 일렁이며 대답한다.
외로워서 운다고
바람이 파도에게 묻는다.
절절한 그리움은 어찌 했냐고
파도는 바람에게 대답한다.
애달픈 그리움은 바다 속에 잠재웠노라고
바람이 파도에게 묻는다.
내일도 칭얼거릴거냐 ?
파도는 바람에게 대답한다.
"응.."
님아 ,
오늘도 당신 생각합니다.
♬ ~ Serenade to summertime(여름날의 소야곡)
/ Paul Mauriat
첫댓글
눈이 동그래졌습니다
늘 글을 잘 쓰시지만
오늘 행시도 넘 멋집니다
거타지 시인님이라 불러드려야겠습니다
멋진 나날 보내십시오, 거타지 시인님
행시글을 읽으면서
거타지 님의 진면목을 다시 생각합니다
바다를 바라보시면서 쓰신 글에 감동~~~
멋지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