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금) 고후 1:12-24 너희가 믿음에 섰음이라

고후 1:12-24 너희가 믿음에 섰음이라 12 우리가 세상에서 특별히 너희에 대하여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행하되 육체의 지혜로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행함은 우리 양심이 증언하는 바니 이것이 우리의 자랑이라13 오직 너희가 읽고 아는 것 외에 우리가 다른 것을 쓰지 아니하노니 너희가 완전히 알기를 내가 바라는 것은14 너희가 우리를 부분적으로 알았으나 우리 주 예수의 날에는 너희가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 되는 그것이라15 내가 이 확신을 가지고 너희로 두 번 은혜를 얻게 하기 위하여 먼저 너희에게 이르렀다가16 너희를 지나 마게도냐로 갔다가 다시 마게도냐에서 너희에게 가서 너희의 도움으로 유대로 가기를 계획하였으니17 이렇게 계획할 때에 어찌 경솔히 하였으리요 혹 계획하기를 육체를 따라 계획하여 예 예 하면서 아니라 아니라 하는 일이 내게 있겠느냐18 하나님은 미쁘시니라 우리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예 하고 아니라 함이 없노라19 우리 곧 나와 실루아노와 디모데로 말미암아 너희 가운데 전파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예 하고 아니라 함이 되지 아니하셨으니 그에게는 예만 되었느니라20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21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22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23 내가 내 목숨을 걸고 하나님을 불러 증언하시게 하노니 내가 다시 고린도에 가지 아니한 것은 너희를 아끼려 함이라24 우리가 너희 믿음을 주관하려는 것이 아니요 오직 너희 기쁨을 돕는 자가 되려 함이니 이는 너희가 믿음에 섰음이라 사도 바울은 자신의 진실함을 강조하고 고린도 교회를 방문하려던 계획이 변경된 이유를 설명합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약속을 근거로 자신의 행동을 변호합니다. 바울의 양심과 진실성(12-14) 바울은 자신의 양심에 따라 하나님의 은혜로 행동했음을 강조합니다. 그는 세상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행동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도로서 마땅히 행할 일을 했다는 것을 알리는 것입니다. 이는 고린도 교회 내에 바울의 사도직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헬라-로마 사회에서는 수사학과 화려한 언변이 중요하게 여겨졌습니다. 이들의 기준으로 바울의 사도직을 의심한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러한 세상적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으로 자신의 사도직을 변호합니다. 바울은 고린도의 성도들이 자신을 온전히 이해하고 인정해 주기를 바라며, 주님의 날에 그들이 자신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이 영광의 왕으로 반드시 다시 오실 때 모든 것이 분명히 드러날 것입니다. 바울의 방문 계획 변경(15-20) 바울은 원래 고린도 교회를 두 번 방문하려고 했으나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고린도의 성도들은 바울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고 비난했을 것입니다. 사역자의 인격에 대한 신뢰는 곧 그가 전하는 복음의 신뢰도를 좌우하기에 바울은 적극적으로 사실을 해명합니다. 그 결정이 경솔하게 이루어진 것이 아니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이는 당시 언약과 약속이 중요하게 여겨지던 유대 문화적 배경을 반영합니다. 성령의 보증(21-24) 바울은 고린도의 성도들과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서 견고히 서 있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이는 성령의 역사 덕분인 것입니다. 성령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보증이 되시며, 하나님께 속한 자들임을 확증해 주십니다. 바울은 자신이 고린도의 성도들의 믿음을 주관하려 하지 않고, 그들의 기쁨을 위해 협력하는 사람입니다. 이는 초대교회 공동체에 있어야 했던 성령의 역할과 지도자의 자세를 잘 보여줍니다. 당시 많은 거짓 교사들이 권위를 내세우며 성도들을 지배하려 했던 것과 대조적으로 바울은 섬김의 리더십을 보여줍니다. 우리도 교회 공동체 안에서 사랑과 돌봄을 실천해야 합니다. 적용: 바울의 모범을 통해 당신은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고 성실하게 살아가야 함을 배웁니다. 이는 크리스천으로서 삶의 증거가 됩니다. ‘그대 서강의 자랑이듯, 서강 그대의 자랑이어라’ 1964년 2월, 서강대 초대 학장이었던 길로연 신부가 서강대 제1회 졸업식 축사에서 했던 연설의 일부는 서강대의 자랑스러운 슬로건이 되었습니다. 마치 미국 케네디 대통령의 취임사가 연상되는 말이었습니다. ‘국가가 여러분에게 무엇을 해 줄 것인가 묻지 말고, 여러분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물어 보라.’ 지금 당신이 서 있는 곳, 당신이 소속되어 있는 곳에도 그대로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