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링 기종 울트라, 스글, 로글, 로드킹 비슷하지만 차이가 있고 각자 취향에 따라 선택을 하십니다.
로글을 선호하신분들의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커다란 페어링의 우람한 외관 때문에 선택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혹자는 大頭같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혹자는 전면부가 하체부실 같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아마도 후자의 생각을 가진 분들이 빅 휠 배거 커스텀을 선택하거나 고려하시게 되겠지요. 저 또한 그 중의 한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규제가 점점 강화되면서 없던 검사가 생기고 이미 커스텀하신 분들을 소위 멘붕에 빠지게 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국내 회사에서 부던한 노력 끝에 합법화하여 구조변경이 가능해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최근에 커스텀과 구조변경을 완료하였습니다.
전후비교입니다.
하체가 좀 튼실해졌나요?
21인치 팻 휠입니다. 할리 순정휠을 납품하는 미국 프로디지 제품을 사용하여 비록 새들백에 가려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후륜과 색상과 디자인의 이질감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공도에서 워낙에 큰 26인치, 30인치 심지어 32인치 커스텀 차량도 그리 어렵지 않게 마주칠 수 있는 현실이라 별 차이를 못느끼실 수도 있겠습니다.
커스텀 전에 아무래도 빅 휠의 경우 트리플 클램프를 변경한다고 해도 구조상의 변화가 주행성능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고 특히 저는 장거리 주행을 즐기는 편이라 법개정 이전에도 선뜻 빅 휠을 선택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승을 해보니 21인치 팻 휠은 직선은 물론이고 와인딩 코스에서도 전혀 불편함이나 이상한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나름 20년차 라이더입니다.^^;
여기에는 해당업체의 서스펜션 셋팅 기술력이 큰 영향을 준 듯합니다. 악명높은 할리 순정 서스펜션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큰 휠 사이즈로 프론트 서스펜션의 트레블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승차감은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그래서 시승 후에 불법단속의 걱정, 주행성능 저하에 대한 우려 없이 작업을 맡겼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저는 2009년 즈음에 로드킹으로 당시로서는 매우 생소한 배거 커스텀을 했었고 그 바이크를 '술탄'이라는 이름으로 명명한 적이 있습니다. 오래 전 일이군요. 지금은 다른 분의 품으로 떠난 상태라 사진은 삼가하겠습니다.(일본으로 갔다는 소문도 있기는 하던데 확인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 친구에게도 적당한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블러디 퀸'입니다. 어떤가요? 손꾸락이 오그라드는 유치함이 느껴지시나요?ㅎㅎ
그래도 저는 그런 유치함이 즐겁습니다.^^
나이탓인지 평생 그리 살아온 탓인지... 일찍 눈을 뜨고 어제 있었던 언짢은 일을 잊고자 즐거운 글을 올려봅니다.
모두 안전운행으로 즐거운 할리라이프 되십시오.
첫댓글 저도 눈을 뜨고 담배한대 피면서 카페글을 보던중 이글을 읽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대체 뭐가 바꼈지?.. 하고 눈 비비고 다시 보니 소소히 바뀐게 보이고 훨씬 좋아 보입니다.
휀다와 휠 타이어 무릅페어링이 눈에 들어오네요.
무엇보다 주행에 지장이 없고 오히려 개선됬다니 다행이구요.
오래전 슐탄 소개하셨을때 진짜 이렇게 멋있는 로드킹도 있구나 하고 부러워했었는데
이놈도 아니 ... 암튼 블러디 퀸도 과하지 않으면서 멋집니다.
생뚱 맞지만 블랙사바스의 "Sabbath Bloody Sabbath" 노래가 갑자기 생각 나네요.
카이저님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사실 말하기 전에는 순정이랑 달라진 것을 눈치채지 못하는 분들이 더 많은 듯 합니다. 앞 휠이 많이 큰 것도 아니고 순정과 색깔, 디자인이 같아서 그런 듯도 하고... 휠 사이즈가 페어링과 조화가 맞아서 자연스럽게 보는 눈도 있는 듯합니다. 아마 휠 디자인이 순정과 달랐다면 좀 더 많은 분들이 쉽게 알아보지 않았을까하는 약간의 아쉬움(돈 처바른 티가 나는...ㅋㅋ)도 남습니다.ㅎㅎ
멋진 술탄을 기억하는 ㅎㅎㅎ
안운하세요^^
갑바님 안녕하세요. 직접 뵌적은 없지만 오래된 카페 터줏대감님이시라 올려주신 글을 많이 읽어봤습니다. 술탄을 기억해주시니 영광입니다.ㅎㅎ 기회되면 인사 올리겠습니다.
@가브리엘
네 반갑습니다^^
예전에 술탄을 사진으로 봤을때 그때 당시로는
상당히 파격적인 커스텀 였던걸로 기억하고요~
가브리엘님이 커스텀에 상당히 센스가 좋은신
분이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예전 라이더스21카페 에서 많이 봤구요. ㅎㅎ
지금 '블러디 퀸'도 너무 멋집니다^^
바이크에 디테일한 레드포인트들이 튀지않고 어울러지는 튜닝이 너무 멋지고 개인적으로 레드를좋아하는데 진심 너무 이쁩니다~^^
저도 이번에 레드킹으로
명명한 바이크 3주튜닝끝내고 오늘 출고인데 시간되시면 한번 직접보고싶네요~^^
레드를 좋아하시는군요! 함께 타는 분 중에도 빨간 할리가 있습니다. 기회되면 레드 벙개라도... 남들이 보면 소방차 부대라고 할지도...ㅋㅋ
개인적으로 할리 투어링은 21인치가 젤 잘어울리는것 같아요 바이크 이쁘네요 ^^
저도 21인치 팻이 가장 적당하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순정상태에서는 페어링이 앞휠에 비해 많이 커보이는데 커스텀을 하신 후에는 균형이 잘 맞고 단단한 느낌이네요. 이쁜 바이크 항상 안전운전하세요.
켄지니어님 댓글 감사합니다. 大頭에서 健脚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ㅎㅎ
가장 중요한 것은 합법적인 튜닝으로 단속 등의 걱정 없이 다닐 수 있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크고 웅장하고 멋져서 남의 시선을 받으면 뭐할까요. 맘 속으로는 경찰을 만날까 단속에 걸릴까 노심초사 하고 걱정하며 라이딩 하는데요. 심적으로 위축되면 라이딩 재미 뿐만 아니라 결국 안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합법적으로 당당하고 떳떳해야 더 자신 있고 멋져 보일 수 있는 것이죠. 모터사이클 구경 잘 했습니다. 휠 사이즈도 과하지 않고 지금으로도 충분히 멋집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지금 시국에 합법적인 커스텀이 아니었으면 안했을 겁니다. 하지만 구지 없던 법까지 만들어가며 무엇을 얻으려하는지... 그냥 단속을 위한 단속은 아닌지 의구심은 듭니다. 범죄자 양성은 바람직 하지 않은데...
가브리엘님 안녕하세요
오래전 2009년쯤 루트777에서 뽄두님과 저 맥퀸 가브리엘님과 함께 달렸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멋진바아크 가브리엘님 보니 반갑습니다ㅎ
맥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벌써 오래전이네요. 맥퀸님 올리신 글들 자주 읽었습니다. 먼저 인사 여쭙지 못해 죄송합니다. 늘 안전운행하시고 로드엔젤스 더욱 발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