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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시범아파트 1층에 있는 순댓국집입니다.
어릴적, 문턱 닳게 드나들었던 곳인데... 여의도에서 오래 일하면서도 이 근처에 갈 일이 별로 없어서 한 번도 못와봤네요.
사실, 오래 다니긴 했다지만 그게 벌써 20년 가까이 된 일이라, 순댓국 맛이 기억이 안나요. 다만 이 집에서 술국 하나 시키고 소주를 주문하면 굉장히 꾸덕한 소주 슬러쉬를 내어주셨던 것만 기억합니다.
하나도 변하지 않은 입구.
...많이 변한 가격.....
예전엔 술국이 한 만 원 했던 것 같은데, 참으로 많이도 올랐네요. 그때도 족발이 있었던가? ㅎㅎㅎㅎ 매번 술국만 먹었던 기억이... 사회 초년생이라, 돈이 없어서 그랬어요 ;ㅂ;
내장탕으로 시켜봤습니다. 곱창이 듬뿍 들어있는 순댓국이 나오네요. 곱창 뿐 아니라 콩팥을 얇게 썰어 넣어 곱창과 두께, 식감을 맞췄어요.
김치는 배추와 깍두기 두 종류가 나오는데, 둘 다 중국산이라 먹을 것은 못 됐고. 대신 쌈장이 맛있어서 마늘과 고추를 찍어먹기 좋았습니다.
클로즈업. 고춧가루같지만 분명 뭔가 섞으신 듯한 다대기와 후추를 듬뿍 듬뿍 뿌려 먹습니다.
어릴 땐 이것 저것 다 들어간 술국 위주로 먹어서인지, 내장탕은 처음 먹어본 듯 생소하네요. 먹다보니 곱창이 듬뿍 들어가서인지 화목 순대국이랑 비슷한 느낌이 많이 납니다. 보들보들한 곱창이 굉장히 맛있었고, 국물도 좋아요. 가게에 순대집 특유의 쿰쿰한 냄새가 나긴 하지만, 내장탕에서는 그런 냄새가 나지 않았어요.
화목 순대국과 다른 점이라면, 콩팥 썬게 더 있다는 점. 밥이 기본적으로 따로 나온다는 점. 일단 하얗게 나와 다대기를 넣어 먹는다는 점, 대파를 주지 않는 다는 점. 등이네요. 그리고 화목순댓국이 좀 더 감칠맛 폭발인듯.ㅎㅎ 그보다는 조금 담백한 느낌이라 이쪽이 더 취향인 분도 분명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랜만에 다녀왔더니 옛날 생각도 나고...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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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크아~ 진짜 순대국에 진심인 울 달곰님 ㅋㅋ
저도 진심이라 달곰님의 진심이
저에게도 전달되는 ㅋㅋㅋ
어릴때 돈 없어서 술국 패스
근데 지금도 술국 패스 ㅋㅋㅋ
저는 내꺼 나혼자 먹는게 더 좋아요
나눠 먹는거 싫어요 ㅋㅋㅋ
ㅋㅋ 서너명이 술국 하나 시키고 국물 리필해가며 먹었죠. 머릿고기 한점 먹을라면 허락받고 떠야 했던 시절~^^
달곰님은 참 잘드셔서 보기좋고 부러워요. 저는 술 만으로도 배가 차서 안주는 냄새만..ㅋ
콩팥을 얇게 썰었다니 어떨까 궁금은한데 평 보고 화목순대국을 그냥 한 번 더 갈까 싶기도하고 아아아 고민입니다 ㅋㅋ
맵짠거 좋아하시믄 당근 화목~^^ 조금 담백하고 개운한 것도 좋아하시믄 도전해보셔도 좋을듯 해요. 저는 특히 도전정신이 투철해서^^
와우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여의도 가면 꼭 가볼게요 감사합니다👍
^^ 입에 맞으시길 바라요. 저도 가까우면 종종 가고싶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