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정우성,원빈,강동원,장동건,비,이병헌,차승원,설경구,류승범,최민식
여자:이나영,고소영,장진영,김혜수,채시라,전도연,김태희,문근영,김희선,
이영애,전지현,엄정화,이은주,강혜정,김윤아 |
여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인물 25인의 면면을 싣는다.
영화 포스터와 패션 화보를 수없이 촬영하며 피사체로서의 엔터테이너들을 만나온 사진작가들이 꼽은 가장 아름다운 얼굴들이다.
대략 3주일 동안 진행된 이 프로젝트에 톱 클래스 사진작가 70명이 물경 150명에 이르는 엔터테이너들을 추천했다.
그렇게 선정된 이들 중 남자 10명과 여자 15명을 가리는 작업 역시 만만치 않은 시간이 소요됐다.
정우성과 이나영이 가장 많은 사진작가들의 추천을 받아 아름다운 얼굴 남녀 각 1위로 랭크됐다.
최고의 사진작가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얼굴 - 이나영
사진제공 ? 안성진, 2005년_잼 스튜디오, 에이전시 테오
길거리 캐스팅이라 해야 할까? 이나영을 거리에서 직접 픽업한 나로서는
그녀에 대한 많은 것을 알고 있고 또 그만큼 친숙하기도 하다.
이나영은 뭐든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다.
카메라 앞에 서기 전, 그날 촬영 내용은 뭔지, 어떤 컨셉트로 진행될 것인지를 꼼꼼하게 체크한다.
촬영 의도를 잘 파악하는 똑똑한 배우다.
주명규_Peo&Ph STUDIO
이나영에게는 보면 볼수록 우러나는 맛이 있다.
영화에서나 드라마에서나 출연하는 작품마다 색다른 느낌을 준다.
풍기는 맛이 늘 깔끔하고, 보면 볼수록 깊게 우러나는 맛이 있는 좋은 배우라고 생각한다.
최금화_NUDE STUDIO
끼가 많은 스타일은 아니지만, 이나영은 무척 촬영에 협조적인 배우다.
촬영도 매우 순조롭게 진행됐던 기억이 난다.
신체 비율도 좋고 피부도 좋아 피사체로서 훌륭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최고의 사진작가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얼굴 - 정우성
사진제공 ? 이전호, 2004년_잼 스튜디오, 에이전시 테오
연예인이 아닌 배우의 느낌이 들어서 촬영하면서 특히 더 좋았던 느낌이다.
아이돌의 이미지에서 그는 이제 배우 정우성으로 완전히 자리잡은 모습이었다.
강영호_상상사진관
일반 연기와 달리 사진에 필요한 연기를 제대로 알고 있고, 즐길 줄 아는 배우.
사진 찍을 때 어떻게 해야 작가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지 아는 배우다.
촬영 몰입 능력 역시 뛰어나다.
이영민_THE CUUM
굉장히 박식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사진을 찍을 때 자신이 많은 아이디어를 내서 좋은 이미지를 뽑아낸다.
또 굉장히 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줄 안다
최고의 사진작가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얼굴 - 김혜수
사진제공 ? 김용호, 보그코리아 2004년 8월_스튜디오 앤 도프
언제나 원하는 것 이상을 표현해내는 배우다.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은 기본이고 모델로서의 이해력도 상당한 수준이다.
작품 컨셉트에 대한 이해가 빠르며 준비 또한 철저하다.
김상곤_스튜디오 S
열정이 넘친다.
작가가 요구하는 것뿐 아니라 자신이 표현해 내는 것으로도 충분히 표현 가능한 배우다.
신양_SB 1 주식회사
컨셉트를 소화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하이틴 스타일 때부터 봐 왔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일에 임하는 자세가
변함없이 겸손하고 최선을 다한다.
정말 많은 탤런트를 가진 배우이며 그것을 200퍼센트 표현해 낼 수 있는 배우다.
최고의 사진작가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얼굴 - 장동건
사진제공 ? 이보경, 2004년_보리 스튜디오, 에이전시 테오
실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동건의 모습은 그의 뒷모습이다.
그러나 그 다음으로 꼽자면, 그의 깊은 눈을 꼽고 싶다.
카메라 뷰파인더에 담기는 그의 눈은, 언제나 늘 외롭고 청아해 보인다.
최용빈_용장관, 에이전시 테오
보통 연예인들이 모델들에 비해서 찍기 까다로운 편인데,
그는 친형 같은 친근한 느낌으로 촬영장의 분위기를 편안하게 리드해 간다.
포토그래퍼는 물론 함께 일하는 모든 스태프들에게 다정다감하고 따뜻한 사람이다.
그런 편안한 분위기 때문에 그와의 작업은 늘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볼 수 있어서 편하고 즐겁다.
홍장현_용장관, 에이전시 테오
형이라고 부르면, 바로 형이 되는 사람이다.
너무나 인간적이고 편안한 매력 때문에 촬영도 함께 술술 잘 풀리는 인물.
그 덕분에 촬영하면서 내가 원하는 이미지, 그분이 원하는 이미지를 다 뽑아낼 수 있다.
게다가 뭐 워낙에 완벽하니까, 찍을 때마다 즐거운 인물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매력은 사람을 사람으로 대할 줄 아는 그만의 인간적인 면모다.
구성 <무비위크> 편집부 2005.05.24
최고의 사진작가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얼굴 - 강동원
사진제공 ? 이정훈, 2004년_부기 스튜디오, 에이전시 테오
잘생긴 모델 출신에 대해 무슨 코멘트가 필요할까.
그냥 멋있는 거 아닌가.
강동원은 카메라를 잘 아는 친구다.
그런 인물들 대개가 그렇듯이 자신의 경력과 특유의 노하우로
멋진 사진이 나오게 하는 방법을 그는 알고 있다.
강봉형_루 스튜디오
그의 최고의 매력은 순수함이다.
박지혁_둘 스튜디오, 에이전시 테오 모델 출신 배우이다 보니 거기에서 얻는 장점이 많은 친구다.
모델이 가지고 있는 시크함과 배우가 가질 수 있는 얼굴 표정의 깊이가 합쳐지면서
피사체로서 완벽한 인물이 된 것 같다.
최고의 사진작가들이 뽑은 아름다운 얼굴-비
비 사진제공/ 김지양.2005년 세븐 스튜디오
모잡지사의 화보촬영으로 시작한 비와의 첫번째 화보진행은 밀라노에서였다. TV에서 봤던 끼가 넘치는 이미지와 달리, 실제의 그사람은 모범생같고 조용한 청년이었다. 그러나 촬영이 시작되자 그는 느낌이 전혀다른 사람이 됐다. 프로그래퍼가 요구하는 부분에 관해 집중해서 듣고,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윤경일 바람기억 사진관
남자가 봐도 매력적이다. 작업하면서 그런 느낌을 받은 남자는 처음이다.
이재윤 스튜디오 폴
자신의 스타일을 잘안다. 사진작가는 그가 연출한 스타일안에서 얼마든지 원하는 이미지를 건질 수있다. 그는 매우 예쁜몸을 가졌다. 어떤 예쁜옷도 그의 아름다운 몸을 따라갈수 없다.
최고의 사진작가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얼굴 - 김윤아
사진제공 ? 어상선, 2004년_어린 스튜디오
김윤아는 정열적인 꽃이다. 퇴폐적인 느낌마저 잘 살려줄 만큼 감성이 풍부하다.
그녀에게서는 마치 모델 같은 표정과 포즈가 나온다.
아닌 건 아니라고 딱 잘라 말할 만큼 자기주장이 강하지만
기분 나쁘지 않은 프로페셔널이 있다면 그녀다.
김상곤_스튜디오 S
독특한 음색과 독특한 분위기에 어울리는 그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김윤아의 음악을 좋아해서인지는 몰라도 그런 분위기가 정말 마음에 든다.
자신의 음악을 그대로 몸 안에 담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최고의 사진작가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얼굴 - 고소영
사진제공 ? 조세현, 2005년_아이콘 스튜디오
고소영에게는 늘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가 있다.
나이가 들면서 여성다운 성숙함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여러 면에서 그런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
아이 때보다 고급스러운 여인의 모습이 한창인 지금, 고소영의 분위기는 훨씬 좋아졌다.
앞으로의 활동이 많이 기대된다.
강봉형_루 스튜디오
자기 관리에서 오는 프로다운 멋스러움을 가진 배우다.
카메라를 벗어나서도 언제나 배우로서의 프로페셔널함을 잃지 않는다.
박신우_포토그래퍼
워낙 예쁜 외모를 가졌다. 톱스타다운 거만한 느낌 없이 편하게 작업했다.
개인적으로 그런 얼굴을 선호하긴 하지만 객관적으로도 피사체로서 최고다.
최고의 사진작가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얼굴 - 원빈
사진제공 ? 권영호, 2002년_이오 스튜디오
사진을 찍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쁘거나 잘생기게 나오는
사진이 잘 나오는 사진이라고 생각하는데, 원빈의 경우는 잘생긴 사진보다는
조금 특별한 느낌의 사진도 좋아하는 편이다.
작가로서 조금 색다른 작업을 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친구.
특히 사진의 경우는 동영상이 아니기 때문에 피사체가 눈으로 보여주는 이미지가 참으로 중요한데,
눈빛으로 보여주는 느낌 전달이 정말로 뛰어난 배우다.
김태은_UFO 스튜디오
보통 사진 찍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작업에 있어서 너무나 중요한데, 그 누구보다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사람이다.
자기가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 포토그래퍼가 찍고 싶어하는 이미지에 관해
참으로 편안하게 이야기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겼던 기억이 있다.
처음으로 화보 작업이 나 혼자만의 작업이 아니라
피사체가 되는 인물과의 공동 작업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 인물이다.
욕심도 많고, 자기 관리도 철저한 사람이라는 것을 작업하면서 너무나 확실하게 느꼈다.
조정환_RUN STUDIO
원빈은 순박한 모습이 매력적이다. 실제로 성격도 무척 착하다.
사랑스러운 눈이 가장 매력적이지만, 얼굴의 전체적인 조화도 매우 훌륭하다.
최고의 사진작가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얼굴 - 장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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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안성진, 2004년_잼 스튜디오, 에이전시 테오
개인적 취향이긴 하지만, 장진영은 예쁘다.
그리고 무척 열심이다.
이 일을 시작한 지 오래 돼서 그렇겠지만, 장진영은 카메라 앞에서 어떤 모습으로 어떤 자세를 잡고
어떤 표정을 지었을 때 베스트 컷이 나오는지를 잘 안다.
능수능란한 일 처리도 그녀의 장점이다.
이경렬_큐브 스튜디오, 에이전시 테오
포토그래퍼가 원하는 시안과 분위기를 그야말로 모델처럼 충실하게 받아들이는 배우.
컨셉트에 맞는 키워드를 딱 던져주면 그걸 정말이지 귀신처럼 뽑아낼 줄 아는 센스가 있다.
최고의 사진작가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얼굴 - 이병헌
사진제공 ? 한영신, 2005년_고기 스튜디오, 에이전시 테오
그는 천상 배우다. 보통 스튜디오 들어올 때 여럿이 함께 들어오지 않나.
그 여럿 가운데 그다지 특이한 복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눈에 탁 들어오는 사람, 그가 이병헌이다.
점잖기는 하지만 하는 일에 대해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정말 많이 원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얼굴 각을 보기 위해 테스트 사진을 찍었는데, 그걸 보고 직접 코멘트를 하기도 했다.
좋은 건 확실히 좋다, 맘에 든다고 명확하게 얘기한다.
김보하_제3스튜디오
눈에 수많은 표정을 담고 있는 배우다. 그런데 눈이 참 슬프다.
최정우_초이 스튜디오
속내를 알 정도로 친한 사이는 아니지만, 이병헌은 늘 성실한 모습이 좋아 보인다.
이병헌만큼 젊은 청춘을 잘 표현하는 사람은 흔치 않을 것이다.
상대방을 끌어당기는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도 그렇고.
최고의 사진작가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얼굴 - 채시라
사진제공 ? 윤준섭, 2004년_스튜디오 우노
그녀의 끼는 정말 끝이 없어 보인다.
평상시에는 정말 상냥하고 친절하고 예의바른데, 카메라를 들이대면 다른 사람이 된다.
셔터를 누르는 순간 신기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베테랑은 그녀 같은 배우에게 쓰는 말이다.
임철_In 스튜디오
촬영할 때의 프로다운 모습이 매력적인 배우.
조그만 컷에 들어가는 배경 하나, 의상 하나 선택도 소홀히 하는 법이 없다.
자기 관리가 뛰어나다고 해야 할까?
촬영 내내 스태프들에게 보이는 상냥함도 그녀만의 매력이다.
전세훈_에이전시 테오
커메라 앞에서 자기표현을 확실히 할 줄 아는 사람이다.
누구보다 자연스럽게 자기연출이 가능한 배우
최고의 사진작가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얼굴 - 김태희
사진제공 ? 조정환, 2004년_RUN STUDIO
김태희는 무척 포토제닉한 배우다. 특히 눈 연기가 무척 뛰어나다.
그녀는 악마에서 천사까지 소화할 수 있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송창우_포토그래퍼
정말 신선하다. 다른 여배우들과는 차별된 신선함이다.
청순하면서도 신선한 느낌. 흔치 않은 느낌이다.
윤준섭_스튜디오 우노
전형적인 미인의 얼굴인 데다 이지적인 면까지 갖고 있다.
하지만 그녀가 아름다운 건 아직 드러나지 않은 그 무언가 때문이다.
신비감, 숨겨진 끼. 앞으로 더 많은 작업을 같이 하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다. 그녀는 보물상자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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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김재성, 2002년_폼 스튜디오 |
그를 두고 사진 찍기 어려운 인물이라고들 말하는데, 그렇게 까다로운 건 아니다. 나는 설경구 씨가 아주 분위기 있는 피사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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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현_포토그래퍼 진정한 프로란 어떤 모습인지를 보여주는 배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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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우_포토그래퍼 주어진 캐릭터에 완벽하게 동화되어 버린다. 마치 정신병에 걸린 사람 같다. 대단한 집중력을 보여 |
사진제공ㅣ 정의석, 2003년_Zip스튜디오 |
얼굴 표정이 참 좋은 배우다. 보통 여배우들은 예쁜 표정의 얼굴만 사진으로 보여주려고 하는데, 이 친구는 그런 고집이 없다. 찡그린 표정이 너무나도 인간미 넘치게 잘 어울리는 친구. 카리스마 있는 얼굴을 만들어낼 줄 아는 몇 안 되는 여배우들 중의 한 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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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근_오형근사진영화 굉장히 유쾌한 타입이다. 몰입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촬영장 분위기도 밝게 해 준다. 질문도 많이 한다. 왜 이런 포즈를 이렇게 취해야 하는지…. 나이는 어리지만 작가의 연출 의도를 확실히 알고 촬영에 임하려는 태도가 좋다. 진지하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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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루_홍루 스튜디오, 에이전시 테오 얼굴에서 느껴지는 매력이 너무나도 독특한 배우. 촬영을 하는 집중도도 뛰어나고 흡입력도 강하다. 젊은 여배우답지 않게 카리스마의 힘이 넘치는 얼굴을 소유한 친구다. |
사진제공 ? 이보경, 2004년_보리 스튜디오, 에이전시 테오 |
모 잡지의 화보 촬영을 하던 날, 마침 내 생일이었다. 스태프 중 누군가로부터 어떻게 내 생일을 알아냈는지, 그녀가 생일 케이크를 사왔다. 눈물이 찔끔 나올 것 같았던 순간, 생일 케이크의 촛불을 불고 나서 촬영을 시작했다. 피사체의 아름다운 마음이 포토그래퍼에게 전이되어서일까. 이 날의 이은주는 유독 슬프도록 아름다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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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혁_H2 스튜디오 당시 촬영이 여름 컨셉트였는데 여름 바다처럼 시원한 느낌을 주었다. 깔끔하고 깨끗한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매우 밝고 건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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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제훈_사진가게 그녀의 발랄하고 청순한 이미지가 좋다. 그 속에서 맑은 듯하면서도 착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 여자만이 가질 수 있는 내숭이 느껴져 재미있었다. <미래소년 코난>에 나오는 라나 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 |
사진제공 ? 김호선, 2003년_포토그래퍼 |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하는 배우다. 상황에 맞는 변신에도 매우 능하다. 연기는 곧잘 하는 배우들이 카메라 앞에 서면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엄정화는 그렇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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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준_LUX 스튜디오 이해하고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깊이 설명을 안 해도 혼자서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10퍼센트만 던져주면 나머지는 알아서 채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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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우_포토그래퍼 끼가 있는 배우다. 눈빛이 살아 있고 표정이 다양하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고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을 즐긴다. 자신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배우. |
사진제공 ? 이재용, 2001년_별 스튜디오 |
어려서부터 좋아했던 배우. 특히 <봄날은 간다>에서의 이영애의 느낌은 피사체로서 연기하는 것 같지 않아서 더 느낌이 좋았다. 카메라 앞에서 이미 영화 속 캐릭터가 되어 있던 그녀의 얼굴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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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호_상상사진관 정적인 것에 있어서의 깊이감 표출이 뛰어난 배우다. 그녀는 가만히 있어도 많이 움직이는 것 이상의 효과를 내는 이미지를 포착해 낸다. 특히, 눈으로 표현하는 이미지 연출이 뛰어나다. 움직이지 않아도 어떻게 하면 섬세한 디테일을 표출해낼 수 있을지를 알고 있는 사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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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양_SB 1 주식회사 이영애야말로 진정 산소 같은 여자다. 깨끗하고 맑고 청순하다. |
사진제공 ? 안성진, 2004년_잼 스튜디오, 에이전시 테오 |
촬영 분량이 아무리 많아도 힘들다는 내색을 하지 않는다. 그런 전지현이 기특하다. 포토그래퍼의 연출 의도를 잘 파악하고, 그 의도대로 열심히 따라주는 편이다. 어떤 촬영인지 재빨리 캐치해내는 능력을 갖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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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호_상상사진관 촬영을 위해 준비한 음악만 틀면, 촬영에 필요한 어떠한 분위기를 따로 요구하지 않아도 그 분위기로 빠져 들어가는 배우. 뭐에 홀린 것 같은 느낌이랄까. 내 카메라 앞에 서 있는 그녀는 촬영하는 그 순간만큼은 다른 영혼이 들어왔다가 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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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빈_포토그래퍼 사실 그녀가 곱게 생긴 얼굴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녀의 매력은 와일드한 면이다. 사진을 통해 거침을 표현할 줄 아는 배우다. |
사진제공 ? 이전호, 2005년_잼 스튜디오, 에이전시 테오 |
언제 어디서든, 영화면 영화, 광고면 광고, 그가 뿜어내는 끼가 놀라울 따름이다. 그래서 그와의 작업은 늘 즐겁고 유쾌하다. 한 마디로 끼를 타고난 친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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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현_포토그래퍼 싸가지 없어 보이는 악바리. 하지만 완벽하게 프로다. 카메라 앞에서 언제나 당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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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석_Zip 스튜디오 찡그리고 웃는 모습이 제일 천진스러운 배우. 이게 그 친구만큼 근사하게 잘 어울리는 사람이 또 있을까 싶다. 화보 촬영시 춤추는 것도 너무나 매력적이고 그 동작이나 추임새 자체도 황홀한 배우다. |
김희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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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주명규, 2000년_Peo&Ph STUDIO |
누군가를 처음 만나자마자 ‘예쁘다’고 생각하는 일이 흔치 않은데, 김희선을 처음 만났을 때 들었던 첫 번째 느낌이 예쁘다’는 것이었다. ‘예쁘다’는 말 외에 다른 설명은 필요 없을 정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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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호_이오 스튜디오 여배우들 중에서 미모가 제일 훌륭한 친구가 아닐까 싶다. 촬영할 때 미적인 완성도에 있어서 흐뭇한 피사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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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선_F.e.R. STUDIO 모든 사진작가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김희선은 예쁘다는 말에 가장 어울리는 인물이다. 지금 시대의 예쁜 얼굴을 대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사진제공 ? 김중만, 2005년_스튜디오 벨벳 언더그라운드 |
문근영은 여린 녹차잎 같은 사람이다. 여리고 작은 얼굴에서 수많은 변화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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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무_스튜디오 세븐 엄청난 집중력을 갖고 있다. 작업하면서 그런 집중력을 보인 배우는 없었다. 게다가 작업 중에는 의사소통이 가장 중요한데,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배우 중 한 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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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난_포토그래퍼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연예인들에게는 특유의 강한 눈빛 같은 것이 있는데, 그 친구한테는 그게 아직 눈에 들어 있지 않더라. 눈빛의 느낌이 참 투명해서 찍으면서 너무나 놀랐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눈빛을 가진 친구다. 게다가 화보의 시안에 관해서도 이해하는 능력이 너무나 뛰어나서 촬영하면서 계속 놀랐다. |
사진제공 ? 정의석, 2000년_Zip 스튜디오 |
모델 출신이어서 원래도 사진 촬영을 잘하는 사람인데, 배우를 하면서 사진에서의 느낌이 더 좋아졌다. 워낙 촬영 경험이 풍부해서 포토그래퍼가 특별히 원하는 것을 말하지 않아도 자신의 매력을 잘 표출해 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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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일_B2 스튜디오 호흡을 가다듬고 연기에 몰입하고 조절하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다. 어느 경우든지 쉽게 넘어가는 경우가 없다. 100퍼센트 캐릭터에 몰입하는 것이 몸에 배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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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상선_어린 스튜디오 사진작가의 느낌을 파악하고 있다기보다는, 그냥 스스로 잘 알고 잘 하는 배우 겸 모델이다. 작가의 카리스마가 그의 카리스마를 따라가지 못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
사진제공 ? 오형근, 1999년_오형근사진영화 |
몰입하는 게 너무 좋다. 사진작가로서 가장 고마운 배우 중 하나다. 대부분의 배우들은 스틸 카메라와 동영상 카메라를 구분해서 이해하는 편이고, 그래서 연기가 어색할 때도 있는데, 전도연은 마치 영화 연기를 하는 것처럼 촬영에 임한다. 내가 만나본 배우 중 집중력이 가장 높았던 것 같다. 그리고 그녀는, 재미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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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_스튜디오 S 꾸미지 않아도 그 자체만으로 많은 것을 담고 있다. 아이의 모습에서부터 성숙한 여인의 모습까지… 그 안에 많은 것을 담고 있는 배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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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익_스튜디오 4.5 워낙 명연기자이고 오랫동안 활동을 했기 때문인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연륜이 느껴졌다. 일하기 매우 편했고 컨셉트의 이해가 매우 뛰어나서 의도한 바대로 사진이 나왔다. |
최민식
두말할 나위 없이 자타가 공히 인정하는 카리스마의 소유자. 평소 슛이 가기 전에 그와 대화를 나누면 농담도 잘하고 편하기 그지없다.
손경현_포토그래퍼 무슨 말이 필요할까. 최민식은 카리스마다.
전세훈_에이전시 테오 직접 촬영을 한 적은 없다. 대신 그의 영화나 연극을 본 적이 많다. 사람의 아우라. 그에게서는 바로 그 것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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