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니 2012년에 무려 공영방송인 KBS 공중파 뉴스에서 이런 비과학적인 제목으로 뉴스를 보도한 적이 있습니다.
최감독님 인터뷰는 본인의 혈액형 맹신설이라기보다 이러한 축구계의 암묵적인 속설(ex. 13일의 금요일 급의 가십성)에 기인한 것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439360&retRef=Y&source=http://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hty.top&where=nexearch&ie=utf8&query=%EC%B6%95%EA%B5%AC%EC%84%A0%EC%88%98%ED%98%88%EC%95%A1%ED%98%95&x=-595&y=-51&&source=http://news.kbs.co.kr/sports/soccer/2012/02/21/2439360.html
혈액형으로 보는 한국 주요 선수들인데, 저는 여기서 어떤 규칙도 발견할 수가 없네요...
수비수 재목이라는 B형의 차붐도 그렇고...O형에 굵직한 선수들이 많다지만 그건 마치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 보면서 박씨들이 스포츠 잘한다고 하는 것과 다른게 없어보입니다-_-;
A형 이동국 이근호 이청용 김두현 조재진
B형 차범근 홍명보 유상철 이운재 설기현 김남일 지동원 김보경
O형 황선홍 최용수 김태영 최진철 박지성 이영표 기성용 구자철 윤석영
AB형 허정무 서정원 윤정환 안정환 박주영 손흥민
아무튼, 이장님 같은 분이 인터뷰에서 혈액형을 언급하셔서 놀랐지만 좁고 폐쇄적인 축구계에서는 생각보다 하나의 속설이 영향력 있게 회자되는구나..라고 넘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프랑스 도메네크 감독처럼 별자리로 선수 선발하는 것도 아니구요 뭐-ㅁ-ㅋㅋ
첫댓글 제가 심리학과에서 들은건데 혈액형은 아무런 관련 없다던데 성격이나 뭐나 전부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한겨레 신문에도 O형이 스포츠를 잘한다...는 요지의 기사가 있더라구요.
O형인 아이가 외향적인 기대가치를 주입받으면서 운동같은 활동적인 취미에 매진한다면 말씀하신대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겠네요:)
일종의 후천적인 성역할처럼 한국 특유의 후천적 혈액형역할(?) 같은...
그 놈의 혈액형별 성격이 이렇게 널리 퍼진게 불과 10여년...싸이월드와 웹툰이 지대한 영향을 끼쳤죠.
짧은 시간내에 이렇게 광범위한 인식을 갖게 될 줄은...
후천적이라는것도 사람들이 속설에 따라서 네가 b형이면 자기 주장이 강하겠구나 외부 자극을 주고 그게 학습되고 반복되고 하는 과정에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거지 반드시 영항을 받는다는것도 아닙니다. 성격 분석 결과를 혈액형 분류법으로 비교해봐서 상관관계를 따져봐도 전혀 무관할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