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화이팅!!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 지지자들이 서로 빨갱이라며 혈전을 벌어고 있다고함다. 제 눈에는 대통령 후보 주도권 싸움으로 보임다. 주도권 싸움도 좋지만 이렇게 가다간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빨갱이 되겠슴다. 반란을 일으킨 군인이 하라면 명령에 따르기만 했지 토론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니 이해를 함다. 글고 그 정도의 중상모략도 이상할 게 없다는 생각임다. 그건 그러코..
지는 박근혜 전 대표가 이명박을 누르고 2007년 대선에 꼭 출마해주기를 희망함다. 해서 박정희 소장의 따님인 박 전 대표의 승리를 위한 어떠한 운동에도 동참할 용의도 있슴다. 박정희 소장을 존경하기 때문임다. 왜 그를 존경하게 되었는지 이유와 사연을 나름대로 정리해보았슴다.
내가 박정희를 존경하는 이유
▲ 박정희 소장은 제가 국민학교 5학년 때, 쿠데타를 일으켜 청와대를 접수했슴다. 선거를 통해 대통령을 뽑는 것으로만 알았던 저에게 선거를 하지 않고도 청와대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신 고마운 분임다..쿠데타가 어쩐다구요? 꿩잡는 게 매인데, 그까짓 쿠데타가 대숩니까? 육군 소장은 커녕 소위 계급장도 못 달고 늙은 지가 바보지요.
▲ 5학년 때부터 애국심을 기르는 혁명공약을 외우게 했고, 학교를 오갈 때는 두 줄로 서서 기를 들고 군가를 부르며 다니게 했슴다. 코흘리개 시절부터 군가를 알려주고 행진하는 법까지 알려준 당시 박정희 소장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름다.. (70년대 들어와 TV에서 평양 학생들이 줄서서 다니는 장면을 보고 북한과 같은 방식으로 교육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슴다. 북한식 교육을 받지 못한 최근의 젊은이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듬다.)
▲ 쿠데타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인사라고 해야 "안녕하세요." "진지드셨습니까"밖에 모르던 저에게 "재건합시다"라는 새로운 인사말을 가르쳐 주신 분임다.
▲5년이 결려도 어려운 일인데 1년 사이에 소장에서 대장으로 진급을 해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신 역사적인 인물임다. 하긴 역사적인 인물이라 해서 모두 훌륭한 것만은 아니지만요..
▲ 말로만 듣던 중대장, 대대장, 연대장 등 군대 계급 명칭과 군사문화를 중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훈련과 군사교육을 통해 머리에 익히도록 해주셨슴다.
▲ 일본 기업들로부터 뒷돈까지 받아가며 성사시킨 한일회담으로 '데모'의 '데'자도 모르던 저에게 현장교육을 시켜주신 분임다.(선배들이 교실을 돌아다니며 모두 운동장으로 집합하라는 명령을 받고, 월남파병과 한일회담 반대 시위에 참가했지요.)
▲ 선거 때만 되면 밀가루 대통령 소리를 들어가면서까지 밀가루와 강냉이가루 아니면 고무신을 나눠주셨던 인정이 많은 분임다. 훗날 알아보니 현금을 받은 분들도 많더라구요.. 얼마 전 밀가루와 고무신 선거, 사바사바 문화가 유행이던 6-70년대의 깡통 경제발전은 외환위기의 밑바탕이 되었다는 신문을 보았슴다.
▲ 청소년들이 부르는 유행가도 어떤 노래를 불러야 할 지 직접 선별해주셨고, 공장의 굴뚝과 벽마다 붉은 색으로 "방공 방첩"과 "간첩도 자수하면 양민"이라는 표어를 써놓음으로서 보는이들로 하여금 예술적 감각을 익히게 해주셨슴다.
▲ 외국에 한 번 나가보는 게 소원이었던 당시 젊은이들에게 월남과 독일 등 해외 구경을 시켜주신 분임다.(전쟁터에서 죽고 사는 것이야 각자 타고난 팔자소관이고, 노동자와 파월장병들에게 돌아갈 봉급을 중간에서 많이 챙겼다고 하는데 그게 무슨 대숩니까)
▲ 국민교육헌장을 제정 공포하여 초등학생과 대학생은 물론 민관군 모두가 외우게 해서 머리가 녹슬지 않게 해주고 애국심을 고취시켜준 분입니다.
▲ 술자리에는 꼭 영화배우와 탤런트, 가수와 여대생을 불러 옆에 앉혀놓고 마시는 바람에 많은 여자연예인들과 여대생들에게 청와대를 구경시켜주셨슴다. 그들의 용돈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겠지요. 또한 여성차별이 심하던 시절에 보기드문 페미니스트였다고 생각함다.
▲ 청탁과 접대를 이용한 정경유착과 부정과 부패를 어떤 식으로 저질러야 직장인들의 살림에 보탬이 되는지 알려주셨고, 민중을 탄압하는 방법도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주신 분임이다. 이근안같은 고문 전문가 배출도 그냥 된 게 아니지요.
▲ 유신헌법과 긴급조치를 연이어 공포하는 바람에 서당을 다녔어도 한자로 '유신'과 '긴급조치'를 쓸 줄 모르던 저에게 쓸 수 있도록 하셨고 더불어 뜻도 정확히 알려주신 제 2의 선생임다.
▲ '한국적 민주주의'와 '유신통치' '새마을 운동' 등 신조어를 만들어내신 세종대왕에 버금가는 국어학자이자 통치자이심다.
▲ 전 국민에게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어, 법을 어기고라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밀고 나가면 된다는 진리를 깨우쳐주셨슴다. 그래도 시원치 않았는지 긴급조치를 발동해 본보기를 보여주기도 했슴다. 그양반 살아 생전에 남자를 여자로 바꾸는 일만 빼놓고 못하는 일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함다.
▲ 교통순경이나 통행금지에 걸려도 돈만 쓰면 풀려나오고 타협만 잘 하면 세금도 깎아주는 사회를 구성, 가정경제를 알뜰살뜰하게 챙기는 방법을 알려주신 분임다.
▲ 박정희 각하를 볼 수 없는 어린이들과 서민들을 위해 교실과 동사무소 면사무소 등 사람들이 모이는 사무실마다 자신의 사진을 걸어놓고 사진이라도 보도록 해주신 분임다. 그래서인지 언제부터 대통령 사진이 사라졌더라구요..나중에 알았지만 북한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면 김일성 장군 사진이 걸려있는걸 봤슴다. 김일성이 박정희를 따라 했는지 박정희각하가 김일성을 따라 했는지는 아직까지도 미궁을 헤매고 있슴다.
▲ 죽는 날짜와 시까지 잘 잡아 죽어주는 바람에, 자신을 닮아 1년도 되지 않아 별을 두개나 달고 사람 죽이기를 메뚜기 잡듯 하는 전두환을 배출해냄으로 AP, UPI, AFP 통신 등 세계 유명 언론과 통신사들의 주목을 받게 했슴다.
▲ 남의 눈에서 피눈물 나게 하고 장기간 독재정치를 하면 본인과 자식들까지 어떠한 대접을 받는지 몸소 보여주신 분임다. 이 외에도 많지만 이 정도선에서 이만 줄이겠슴다.
▲ 그렇게 훌륭한 지도자의 딸이자 당시 영부인이었던 박근혜에게 사과하라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당치도 않습다. 노무현대통령 탄핵결의 때 그윽한 미소와, 한나라당 아줌씨 아씨들의 광란의 무대를 잘했다며 격려하는 것으로 그의 넓은 가슴을 충분히 읽었다고 생각함다. 결론적으로 박근혜는 아버지 문제로 사과할 필요가 없슴다. 또한 아버지의 유지를 계속 잘 받들어가라는 뜻에서 격려의 박수를 보냄다.
경북 구미에 박정희 기념관이 들어선다고 함다. 축하함다. 그렇게 훌륭한 분의 기념관을 지으려면 제가 올린 자료 중에 모자란 것은 더욱 보강해서 하나도 빠짐이 없어야 하겠슴다. 그럼 2만... ^^
첫댓글 종아니님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스크랩 하겠습니다.
제가 박정희 대통령 각하를 존경하는 이유는, 절대 빈곤에 허덕이는 우리 국민들을 배불리 먹을수 있게 해 주셨으며,.. 오늘날 경제발전을 이룩하는데에 밑거름 역할을 해 주셨고...국민들에게 노력하면은 잘 살수 있다는 신념을 불어 넣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박정희는 음과 양이 교차되는 사람입니다.우리한테 하면 된다는 의식을 심어준건 저도 인정합니다.그러나 첫단추가 잘못끼워져 지금 우리는 엄청난 고통을 겪고있습니다.양극화의 고착화입니다.박정희에 재벌위주에 정책은 부의 편중을 불렀고 정경 유착이라는 고리를 단단하게 엮어 정치발전에 커다란 저해를 가져왔습니다.
장기독재의 피해는 민주화를 이루는데 커다란 댓가를 지불해야만했습니다.권력 이동이 순조롭게 이뤄지지않아 전두환이라는 사생아를 낳아 그 사생아는 광주를 군화발로 짓밟아 피로 물들인 군사 정권을 이어갑니다,이 또한 박정희에 독재에 댓가입니다.역설적으로 김영삼과 김대중을 키운건 박정희입니다.
차라리 3 선만하고 김종필한테 물려 줬으면 수구 꼴통들이 그렇게 저주하는 김대중 정권에 탄생은 없었을겁니다.수구들이 우상시하는 박정희는 정권욕에 화신 이었습니다.그의 딸이 대선후보로 나오는데.....참 염치도 없습니다.
에고~
도령님은 제가 진짜로 박정희를 존경하는 것으로 알아들으신 모양입니다...ㅎㅎ
ㅎㅎㅎㅎ
지금도 박통 지지 자들이 하는말 중에하나는 경제 발전을 꼽는데. 오늘 신문보면 개발도상국인 베트남은 도이모이 (개혁.개방 )으로 경제 성장률이 7~8%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인다는군요. 이것은 무엇을 말할까요? 한 나라의 경제 0 즉 제로에서 시작함은 성장의 초기엔 경제 지표가 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고로 박 정권때의 경제 성장은 크게 의미을 부여하고 싶지 않다는 개인적 생각입니다. 오히려 한국인의 근면성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가만 안자서 겁만주는 하면된다/안되면 되게하라/근면 자주 ...등등의 의식들을 많이 심어주었조...ㅎㅎ 암튼 우리나라는 소장 달면 골통짓 하네요 ㅋㅋ
종아니 님 잼있는글 잘 보았습니다..잘 보관하겠습니다^^
노태우가 요즘 궁시렁거리는 말이 있는데 세상에서 하두 물태우라느니 경제를 후퇴시킨 대통령이었다라고들 하니 노태우가 책을 하나 내려고 한답니다(믿거나 말거나 소식통) 근데 그 책의 제목이 "대한민국 경제~! 나도 박통처럼 18년 하면 박정희만큼은 한다" 라는 책이랍니다. 이 책을 읽은 김영삼 왈 "나도 18년 하면 노태우보다 잘할수 있었을텐데.." 라고 주절거렸답니다.(아니면 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