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평진전을 공부하면서 제가 잡은 격이 맞는지 확인할 길이 없어 늘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판정 조문 114개를 하나하나 규칙으로 옮겨, 명식을 넣으면 취용·성패를 조문 근거와 함께 보여주는 판정기를 만들어 봤습니다.
부록 명례 78건으로 전수 검증한 결과, 격 취용 77/78, 성패 78/78이 원문과 일치했습니다. 유일하게 안 맞는 한 건은 脫脫丞相(壬辰 甲辰 丙戌 戊戌)입니다 — 원문이 강하게 투출한 戊를 두고 약한 壬을 취하는데, 근거가 「食太重」이라는 세력 판단이라 일반 규칙으로 세우지 못하고 예외로 남겨 두었습니다.
취용은 잡기월(辰戌丑未)만 투출 우선, 나머지 달은 월령 정기 우선으로 갈랐고, 합거는 일간이 낀 합을 제외했습니다. 원문 원칙(論星辰無關格局)대로 신살은 쓰지 않으며, 수명·질병·사건 단정도 하지 않습니다. 무료이고 광고가 없으며, 생년월일시는 기기에만 저장됩니다.
본인 명식을 넣어 보시고 격이나 성패가 원문과 어긋나는 대목이 있으면 짚어 주시면, 어느 조문에서 갈렸는지 확인해 고치겠습니다. 공부하시는 분들의 검산이 가장 정확한 검증이라 부탁드립니다.
https://earnest-meerkat-4f5b9a.netlify.app/
첫댓글
자평진전(경촌집)의 격국법은 명리 이론으로 쓰기에는 이론적 결점이 너무 많습니다.
많은 것 중에서 우선 하나만 예를 들면, '일간의 기능에 대해 무관심으로 일관했다.'는 점입니다.
거론하신 탈 승상 사주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戊 丙 甲 壬
戌 戌 辰 辰 탈승상
탈 승상 사주를 책은 칠살격으로 다루고 있습니다만, 사실은 칠살격이 아니지요.
마땅히 식신격입니다.
그러나 식신격으로 다루게 되면
甲이 있기에 패격이 되므로, 탈 승상 같은 인물이 패격으로 다루어진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 되겠지요.
그래서 억지로 칠살격으로 만들었고
흡사 제살태과를 인수가 막아주어서 성격된 것처럼 미화하였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제살태과를 인수가 막았다?
이건 일간 丙의 기능을 완전히 무시한 관점이죠.
甲이 丙을 生하고, 丙이 식신 戊를 생한다는 걸 논할 줄 몰랐던 것이죠.
이게 바로 '일간의 기능'을 무시한 자평진전(경촌집)의 결점입니다.
자평진전의 격국법은 저자의 실전 임상 자료가 아니며, 빌려온 사주에 상상력을 가미한 이론입니다.
그래서 운세 해석 사례가 전무합니다. 현장에서 쓸모가 없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탈 승상 사주에서 보았듯이
자평진전은 이론을 위한 이론서이며, 원칙을 어기고 인물에 격을 짜 맞춘 책입니다.
원칙을 따르면, 탈 승상뿐 아니라 상 국공 사주 등 몇 개의 사주도 마땅히 패격입니다.
그러나 격국을 슬쩍 바꾸는 꼼수를 부렸죠.
'일간의 기능'을 무시한 이론을 우리가 명리라고 평가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평진전에 수록되지 않은 사주들을 적용시켜 보세요
몆프로나 맞는지요
그 이론에 맞는 사주들만 기재 하였을 겁니다
戊 丙 甲 壬
戌 戌 辰 辰 틸탈승상
壬辛庚己戊丁丙乙
子亥戌酉申未午巳
탈탈 승상의 명조는
본기중기여기가 모두 투간했죠
그런데 투간회지가 용신자가 되기 때문에
승권자가 누군인가를 찾아야 해요
진진이 토라고 보지 말고
수고로 보는데
형기하므로 수국이 생성이 됩니다
그런데 서방금운에 재생살이 되죠
북방수운에 진정한 칠살격이 됩니다
고로 서방금 이 시기에 칠살이 승권합니다
고로 칠살격은 서방금운과 북방수운에 완성이 된다고 보세요
따라서 원국만 봐서는 안되요
대운의 흐름에 따라 변격되는 상황도 고려해야 합니다
자평진전의 격국법 명조들을
연구해 보시면
이해 안되는 부분들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제가 연구한 바로는
승권자로 용신을 결정했다는 사실입니다
즉 투간회지 자체가 승권자를 찾는 겁니다
고로 원래는
용신 전구월령을 기본으로 용신을 정하지만
투간회지를 보는 것은 승권자를 보는 거죠
그래서
월령 자체가 용신이 많아요
투간자가 있는데에도 변격을 취하지 않았는데
본문 해설을 보면
반드시 화상위재 ,화겁위상 등등의 변격 설명이 추가 됩니다
즉 월령으로 용신을 잡은 다음에--월령전구용신에 대해 기본서에 충실하기 위해 사용함
화겁위상 등의 변격을 설명함--변격을 설명하기 위해 변격용어를 추가함
이런 방식을 취해 용신 설명을 한 책이
자평진전이고 심효첨의 기법입니다
자평진전은 제대로 공부 해서 응용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을 때 진가가 발휘된다 봅니다..
물론 자평진전이 만능은 아니지만 그래도 현존하는 고전중에서는 상당히 좋은 교재라 봅니다..
특히 사주의 뼈대를 빠르게 분석할수 있는 게 최고의 장점인 듯 합니다....
심효첨의 기법을 연구해보니까
일단 월령전구용신을 충실하게 따랐습니다
그래서 모두 월령을 용신으로 기재하죠
월지가 재성이면 투간회지를 보지 않고 그대로 재격에 소개해요
이건 연해자평의 월령 전구용신의 기본를 충실하게 따라주어 위배하지 않도록 신경을 쓴 겁니다
그리고 변격을 추가 설명합니다
즉 화상위재 등으로 투간회지로 인해 변격되는 이유를 반드시 설명했어요
이것을 확인하지 않은 학인들이
오해를 합니다
용신은 무조건 월지 그 자체라고요
세 번째로는
대운에 의해 변격 되는 격국이 있어요
그것이 패중유성, 유중성패입니다
이와 같은 기법들이 심효첨 만의 기술입니다
이걸 잘 이해해야 자평진전을 완독 할 수 있습니다
아주 훌륭한 가르침이네요....
제가 요즘 위와 같은 방법으로 공부를 해보니 사주 분석에 거의 막힘이 없는 것 같아요..
물론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요..
@새을 네 잘하시는 겁니다
월령을 용신자로 결정하는 주 원인은
월령이 신비해서가 아니거
계절이므로 그 세기가 가장 강하다는 판단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른 장소에 강한 글자가 나타나면
월지를 버리는 겁니다
그래서 기명~이 나타납니다.
버릴 기~
그런데 역시 학인들이
이걸 월지가 용신이라고만 고집을 하는 거죠
예를 들어 아래 남편 사망 명조보시면
시 일 월 년
壬 丙 己 庚
辰 申 卯 申
辛 壬 癸 甲 乙 丙 丁 戊
未 申 酉 戌 亥 子 丑 寅
묘목 인수가 경신금과 일지 신금으로 재극인이죠
그런데 괴인인데 어찌 용신자가 되겠나요
이걸 먼저 분석해서
승권자를 찾아야 하는 겁니다
고로
임수 칠살이 재왕생살하죠
그럼 신진합국을 이루었는데
또 대운을 보세요
북방수운과 서방금운이 아닌가요
그럼 당연히
칠살이 대세를 이루었다고 보는 거죠
이걸 모르고 무조건
재극인이 되는데도
월지가 인수이니 인수격이다
그럼
이 여자는 재극인팔자이므로
결혼 자체가 안되고
모친 가족들이 모두 비명횡사도 일어날 수 있죠
즉 잘못하면 고아 출신이 되는 거죠
그러나 칠살격으로 보면
파격 당하는 순간까지는
결혼도 하고 사업도 하고
이런 게 나오는 거죠
@갑진
네~~
그래서 저는 동할수 없는 인수격이라 보고 임수 칠살에 포인트를 두고 사주를 풀었는데 이것이 사실 올바른 방법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위에 풀이 하실 것을 보니 맥락은 좀 비슷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