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그대가 머문자리
카페 가입하기
 
 
 
 

친구 카페

 
 
카페 게시글
▣-행시 작품방 고향 길
月花 / 李 月花 추천 3 조회 63 23.06.16 20:22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3.06.16 21:29

    첫댓글

    고향길에 다녀 오셨는지요?
    아버님, 어머님 생각이 간절하신 월화 시인님!
    서울 간 친구 생각에도 간절하셨네요
    모처럼 행시방에 글 주신 것 같아
    많이 반갑습니다
    주말로 가는 시간
    주말, 휴일 사랑하시는 가족과
    귀염둥이 손주와 평안하세요
    월화 시인님~


  • 작성자 23.06.17 04:52

    며칠 전에 고향 친구를 만났답니다.
    사연과 소식도 듣다보니
    어릴적 시절이 떠올라 그 시절
    동네 이웃 어르신들도 다 저 세상
    떠나시고 자주 길어다 먹던 우물도
    없어지고 집들도 모두 흔적도 없이
    상전벽해가 되었더군요..
    모든게 무상이라지만 ..
    그 시절 추억만은 늘 가슴 속에
    기억으로 그리움으로 남아 있네요.

    베베시인님..
    어스름 속을 헤치며 오늘도
    어느듯 새벽이 찾아오고 있네요.
    오늘 내내 평안하신 즐거운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 23.06.16 22:26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글을 이 저녁에 마주 합니다
    고향 길 로 행시를 곱게 그려서 올려 주신 월화 시인 님
    고향 생각을 하면 언제나 먼저 므흣한 미소부터 지어지는 걸요

    시인님의 글을 읽으니
    마치 저하고 같은 고향 길을 걸어 오셨나 싶습니다
    사진에는 초록과 연두의 바탕
    그리고 민들레 홀씨 곱기도 하면서 눈도 시원 함을 느낍니다
    주말 즐거운 시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램 합니다

  • 작성자 23.06.17 04:51

    소담님 감사합니다.
    그 시절 초가집들 사진 곁들여 주시니
    더욱 생생히 떠올라 다시금 고향이
    그립습니다.
    순수시절 같이 놀며 웃고 울던
    동무들 어디로 떠나갔나..
    알 수 없는 그 어떤 것이 때론
    그리움으로 남아 마음을 젖게 하네요.

    벌써.. 주말..
    오늘을 맞았네요.
    요즘 매 주말이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인연된 어르신과 점심나절 지나
    공기 좋은 숲이나 호숫가에 가서
    넋두리도 들어드리고 힐링 할 수
    있도록 좋은 시간 보내고 있답니다.
    엄마 사실 때 그랬던 것처럼..
    저 세상 가신 부모님 생각하며..
    그리 대해 드리는 토요일이 돌아왔네요.

    소담님..
    오늘 건강하신 즐거운 시간 되세요.

  • 23.06.17 20:24

    고향이 그리워도 못가는 내신세가

    향불의 연기처럼 애타는 마음인가

    길따라 가다보면은 언젠가는 가겠지

  • 작성자 23.06.17 21:26

    고향은 언제라도 그리운 곳이지요.
    향수의 근원은 곧 어머니 품 같은 곳
    길몽만 꿈꾸고픈 마음의 안식처죠

    눈동자님의 행시 반갑습니다.
    자주 뵙기를 바라옵니다.

  • 23.06.18 21:50

    고향 생각 가득~
    오랜시간 쌓인 추억 한가득인데
    변화된 환경 아쉽지요

    안녕하십니까 ㆍ월화시인님
    고향길도 엣 그대로는 없지요 합니다
    변화는 자연적 ㆍ인위적 어디나 존재 하니요

    디딤은 내 사는 의미도 깊이 모르고
    변화 잘 모르나
    쏟아지는 현실을 받아들여 실현하다보면~
    옳바른 생활 끝나는 날
    돌아가는 고향이라 여깁니다

    하루 긍정으로ㆍ 하루 즐겁게 살며~
    그래서 엣고향 ㆍ마음속 기운 돋고
    건강하시면 합니다
    감사합니다ㆍ월화시인님

  • 작성자 23.06.18 22:17

    아.. 디딤님 반갑습니다.
    오늘 무지 더운 날씨였던것 같아요.
    집 온도계가 29도네요.
    그래도 저의 집 창문 앞에 은행나무가
    얼마나 큰지 5층까지도 덮고 올라가는
    덕에 그늘막을 만들어 줘서
    선풍기를 틀지 않아도 그냥 버틸 수
    있네요. 참 감사한 나무죠.

    저의 어릴적 여름나기가 생각나네요.
    저의 집은 빨간 양철집이었는데
    여름엔 얼마나 덥든지..
    대낮엔 늘 동네 다리밑으로 가서
    빨래하며 개울 속에 놀며 더위를
    이겨내고 살았던 기억이 엊그제네요.

    이렇듯 기억은 늘 생생한데
    몸만 늙어가니 아쉽습니다.
    상전벽해인 고향..
    그 시절 이웃들도 이젠 거의 없고
    기억의 흔적만 남아 있네요.
    추억은 그리움입니다..

    디딤님 감사합니다.
    오늘 밤 편안한 시간 되세요.

  • 23.06.19 11:37



    어린 시절
    시골에 사셨군요.

    제 선친도 포목점 하시다 이를 팔고
    제가 중학교 2학년 때 산 땅(밭) 1,326평
    꼭대기에 집을 짓고 고추 농사 주로 하셨지요.
    부모님 만류로 저는 농삿일 안 했지만,
    수확철 때는 밤에 제가 리어카 끌고 엄마는 시장에서
    팔았답니다......

    월화 시인님 덕분에 저도 옛날로 잠시 돌아가는
    기쁨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위 잘 이기시길요!~~~~^0^

  • 작성자 23.06.20 10:25

    아...태공님이 리어카 끌고 시장 가셨군요.
    고추 파는데 한몫 하셨군요.
    그래도 그 시절이 먹거리도 부족하고
    가난하던 시절이었지만 그래도 인심은
    좋았을 때였지요.

    지금은 그런 인심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이웃과 먹거리 나누기는 커녕 옆집도 왕래 안해 어떤 사람이 사는지도 모르는 세상이 되었지만.. 저 사는 곳은 지금도 여전히
    인심이 비교적 좋답니다. 먹거리도 나누고
    불러들여 먹이기도 하고...

    그래도 그 옛날을 못잊는 것은
    고향집의 부모님과 그 시절의
    추억이 있기 때문이지요.

    오늘은 어제보다 구름으로
    하늘이 회색빛이라서
    좀 시원하네요.
    오늘 편안한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