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통보감』 관점의 명조 해설
癸卯 戊午 己酉 甲戌
『명리진보(命理珍寶講義)』에서는 이 명조가 乙卯大運부터 발재하여 수백만 규모의 부자가 되었다고 기록한다. 사업의 출발은 乙亥年이고, 丙子年에 가장 많은 돈을 벌었으며, 丁丑年에는 계속 돈을 벌었지만 소송이 발생해 일부를 배상했다고 한다.
『궁통보감』은 여름의 己土를 곡식이 한창 자라는 전답으로 본다. 三夏의 己土는 癸水를 우선하고 丙火를 다음으로 취하며, 辛金이 癸水의 근원을 발하게 해야 한다. 물상으로 己土는 전답, 午火는 한여름의 열기, 戌土는 메마르고 굳은 땅이다. 甲木과 卯木은 밭에서 자라는 작물과 토양을 뚫는 뿌리이고, 癸水는 실제 내리는 단비이며, 酉中 辛金은 癸水를 계속 공급하는 지하 수원이다. 월간 戊土는 물길을 막고 빗물을 흡수하는 두꺼운 흙이나 둑에 해당한다.
이 명조에는 癸水라는 물과 酉金이라는 수원이 모두 있지만 제대로 연결되지 못했다. 戊癸合으로 癸水가 戊土에 묶였고, 卯酉沖과 酉戌害로 酉金 수원이 손상되었다. 甲木도 己土와 합하고 卯木은 戌土와 합화하므로, 원국의 木이 충분히 土를 소통시키지 못한다. 따라서 비가 내려도 전답에 고르게 공급되지 않고, 수원이 있어도 지속적으로 물을 내지 못하는 조열한 미개간지의 모습이다. 『궁통보감』에서 경계한 “戊土가 투출하여 癸水를 손상하는” 조건이 그대로 나타난다.
.丁巳大運에는 火氣가 강해지고 丁火가 辛金 수원을 제압하여 가난했다. 乙卯大運에는 乙木이 戊土를 극하여 戊癸合을 완화하고 물길을 열었으므로 발재의 기반이 형성되었다. 다만 卯木이 酉金 수원도 다시 충하므로 木運 자체만으로 완전한 길운은 아니며 반드시 金水 歲運의 보완이 필요했다.
乙亥年에는 亥水가 들어와 실제 물을 공급하고 木이 水氣를 얻어 土를 소통시키면서 사업이 시작되었다. 丙子年에는 丙火 태양과 子水의 풍부한 물이 함께 갖춰지고, 子水가 癸水의 강근이 되며 子午沖으로 과도한 열기를 낮추어 가장 많이 벌었다. 丁丑年에는 丑中 辛金과 癸水, 酉丑半合金으로 수원과 재물이 확대되었지만, 丁火가 辛金을 제압하고 丑戌刑이 일어나 소송과 배상도 동반되었다.
甲寅大運은 甲木이 戊土를 제어하고 토지를 개간하여 사업을 확장하는 힘이 있지만, 寅午戌 火局으로 다시 전답을 말릴 위험도 크다. 따라서 甲寅 자체가 전적으로 길한 것이 아니라 金水 歲運에서 수원과 물이 보충될 때 재산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아야 한다. 결론적으로 이 명조의 발재 원리는 酉金을 病神으로 보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木이 戊土를 소통시키고 酉金 수원을 살려 癸水가 전답으로 흐르게 하는 데 있다.
* 토가 많은데 목금 조합은 쟁기형상이 되기도 합니다.
첫댓글 午월 戊土겁재가 癸水편재를 장악하니
관이 들어와야 癸를 쓰겠고
기토의 진신은 丙니 乙대운 丙子年
吉운이었나 봅니다
자평격국논리로는
인수격이라 재성이 기신이라 겁재무토가 기신癸를 합거했다고 말한텐데.
왕지계절은
격국보다는 조후가 우선시 된다고 봅니다
인수격에 신왕한데 겁재까지 있으면 겁재가 기신이죠. 겁재가 있으면 재성으로 부터 인성을 보호합니다. 그러나 인성이 왕한데 겁재가 있으면 기신역할을 합니다. 겁재가 제압되지않은 상태에서 수가 오면 겁재가 가져갑니다.
인수격에 신왕하고, 오술합으로 인성도 왕하므로 재관을 내가 제대로 사용하려면 관살로 먼저 겁재를 제압해야 합니다.
이것이 자평진전 관점입니다.
인수격에 인성이 약하다면 재성으로 부터 인성의 보호를 위해 비겁을 쓸수있지만. 인성이 왕하다면 오히려 재성이 필요합니다.
자평진전논리와 궁통보감 논리가 다르지 않습니다.
@又新
자평진전으로 보시는 법은 저와 같네요.
갑목을 약신으로 봄. 그래서 갑목을 돕는자를 길로 봤습니다.
@새을 대운에서 목이 온 경우. 세운에서 수를 반깁니다.
그러나 대운에서 그냥 수가 오면 겁재가 가져가므로 수가 역할을 못합니다.
그런 경우, 세운에서 강한 목이 와야 수를 쓸수있을 것 같네요.
甲 .. 甲 己 戊 癸
寅 .. 戌 酉 午 卯
만약 보호해야 할 핵심 십신으로서 癸水를 꼽겠다면
甲寅 대운은 아마 악운으로 논해야 할 듯합니다.
왜냐하면 대운 지지 寅이 局을 이루어 강한 火勢가 金 水原을 죽이고 水를 말려 버리니까요.
그리고 대운 천간 甲도 화국에 장작을 넣는 흉한 역할을 하게 되겠지요.
따라서 甲寅 대운을 악운으로 논해야만 할 겁니다.
갑인대운의 해석
1. 무토를 극하고, 술토를 극하므로 소토작용이 크다.
2. 화국을 이루어 수를 말리는 작용이 크다. 소토작용은 없다.
3. 무토 술토를 극한다. 다만 화가 왕한 세운에는 조열해진다.
골라서 찍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