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이열치열이라지만
오늘의 태양은 너무도 가혹했습니다.
중복의 보양식조차 비켜간 채
끝없는 풀숲 한가운데 홀로 서서
보이지 않는 하늘의 길을 더듬듯
GPS를 붙잡고 영혼의 측량을 이어갑니다.
온몸을 타고 흐른 땀방울은
거친 대지를 적시고
진한 삶의 숨결을 고스란히 우려낸
평생 잊지 못할 음성군의 뜨거운 하루였습니다.
그 치열한 고됨 속에서도
문득 고개를 들면
현황측량은
대지가 품은 오랜 기억을 읽어내고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초록 들판은
지친 마음을 깊은 고요로 물들입니다.
언젠가, 이 싱그러운 길 위에서
울 그분의 손을 잡고
나란히 걸어보고 싶은
그런 날을 그려봅니다.
모두가 지치는 계절입니다.
시원한 바람 같은 평안이 함께하시고,
맛있는 보양식도 꼭 챙겨 드시길 바랍니다.
2026. 07. 25.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중복날, 영혼을 측량하다.
땅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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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72
26.07.27 10:19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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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더운날 측량작업은 골병 듭니다
나도 젊은 시절에 사우디에서 한여름에 독일인들과 측량에 참여했다가
더위에 못견뎌서 한국사람들은 모두다 현지인으로 교체한 적이 있습니당
충성 우하하하하하
선배님의 귀한 경험 말씀 감사합니다. 사우디 한여름 현장은 제가 겪은 더위보다도 훨씬 혹독했을 것 같습니다.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말씀 깊이 새기겠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한동안 견뎌내야죠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한동안은 더위와 함께 버텨야 할 것 같습니다. 선배님께서도 건강 잘 챙기시고 시원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글 내용 그대로 測量입니다.
요즘엔 건물 수평수직 볼 때
레이저 장비 쓰던데,
토목측량 은 아직도 저 폴대? 들고 전후좌우 로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요즘은 GNSS(GPS)와 토털스테이션, 드론 등 첨단장비를 많이 사용합니다만, 현황측량은 아직도 직접 현장을 걸으며 하나하나 확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장비가 좋아져도 결국은 사람의 발품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요즘 날씨엔 극한 직업예여 ㅠㅠ 단디 냉방 의상 착용하시고요 ~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정말 극한직업이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말씀처럼 건강을 먼저 생각하며 작업하겠습니다. 운선님께서도 무더위에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