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네이티브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세상을 점령하다
인터넷 없는 세상을 알지 못하는 세대에게 드리워진 짙은 편견을 걷어내고 희망찬 전망을 그려 보이는 책
Z세대는 인터넷 없는 세상을 아는 사람들과 근본적으로 다른 방식으로 형성되고 세상과 대면한다. 이들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세상을 딱 떨어지게 구분하지 않고 넘나든다. 어른들의 도움 없이 낯선 디지털 세상을 항해해야 했기에, 빠르게 돌아가는 디지털 환경에서 살아가는 법을 스스로 깨쳤다. 그러면서 이들 세대만의 일상적 문화가 만들어졌고, 점차 다른 세대까지 퍼져나갔다. 모두의 일상이 상당 부분 온라인으로 옮겨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그 경향은 더욱 가속화되었다. 코로나 시대는 곧 디지털 시대다. 디지털 기술에 능숙한 Z세대가 주도하는 흐름을 사회 전체가 따르기 시작한 기점으로 볼 수 있다.
<GEN Z>는 많은 Z세대가 공유하는 특유의 존재 방식과 가치, 세계관을 다룬다. 이들이 사용하는 언어와 밈 등으로 이들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Z세대의 렌즈를 통해 Z세대가 무엇을 중대한 문제로 인식하며 그것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살핌으로써, 모두가 맞닥뜨린 역설과 압박을 비롯해 지금 우리 세계가 당면한 문제들을 점검한다. 이 책은 Z세대의 삶을 보여주면서 우리 세상에 많고 많은 망가진 부분들을 이들이 어떻게 고치려 하는지 이해하는 데 목적을 둔다
1장 디지털 세상을 항해하는 Z세대 :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구분하지 않는다
2장 다양한 조각들로 이루어진 '나' : 중요한 건 내가 나를 어떻게 느끼는가다.
3장 진정성이 중요하다 ; 끊임없이 전시와 감시가 이루어지는 세상에서 살아가다
4장 가족을 찾아서 : 온라인에서는 나와 똑같이 사고하는 사람들을 찾을 수 있다
5장 꼰대는 사절 : Z세대는 오늘도 인류애를 상실했다
6장 세상에 목소리를 내다 : Z세대는 새로운 인생 지도를 그리고 있다.
7장 디지털 시대의 생존법
1. 스스로의 의지로 타인을 돌보다
2. 정체성 공동체에 공을 들이다
3. 타인을 포용하려 노력하다
4. 진정성이 중요하다
5. 힘을 합쳐 일하고 사교적이다
6. 합의된 권위를 지향하다
7. 유연한 조립식 구조를 선호하다
8. 환멸을 느끼는 과거를 뒤로하고 현재에 집중하다
9. 밈을 통해 웃으면서 끈끈해진다.
10. 인류를 위해 투쟁하다
결론 ; 지금 여기서,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미래로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