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르릉~ 따르르릉~~"
"네에~감사합니다. 포시즌입니다."
"여보세요? 사계절이죠? 윤병만씨 좀 부탁드립니다."
"윤병만씨 여기 그만 두고 없습니다."
"저어기 수영 오빠? 저 지혜에요. 병만 오빠 언제 거기 그만 뒀어요?"
"으응 며칠 됐어. 그러니 앞으로 전화 하지마."
".........................
네에~오빠 안~녕."
그 때 나는 그 말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
냉정하게 "앞으로 전화 하지 마"가 아니라 "너 어디니? 우리 당장 만나"라고
말 했어야 했다.
그것이 그녀와의 마지막 대화였다.
스파르타식의 사장이 옆에 없었다면 나는 분명히 지혜와 연결고리를 형성할 수 있었다.
아니 사장이 옆에 있었어도 그렇지 담대하게 대처 하면 되는 건데 융통성이 그리도 없던 나 자신이 한 없이 미워지는 순간이었다.
"어 그래 지혜야, 병만이 그만뒀는데 뭐 중요하게 전달할 거라도 있는 거니? 만나서 나에게 주면 나중에 병만이 만날 때 전해 줄게.
사계절 앞으로 와."
이렇게 말을 기름지게 할 줄을 그 땐 왜 몰랐을까.
사계절(fourseason).
미드나이트 고고장으로 내가 재수를 하던 시절 DJ로 일했던 곳이다.
나는 포시즌에서 먹고 자면서 낮에는 서울역 앞 후암동에 있던 단과 대일학원에 다니고 밤에는 사계절에서 일을 하며 재수생활을 했다.
을지로 6가 광희동에 있던 사계절은 당시 명동의 마이하우스와 신촌의 우산속에 견줄 정도로 이름이 있던 고고장이었다.
처음부터 내가 DJ로 일했던 것은 아니다.
처음 나는 웨이터보조로 사계절에서 있을 했다.
손님이 밀어 닥쳐 바쁠 때는 정신이 없지만 통행금지가 있고 미드나이트인 관계로 9시 이후부턴 한가했다.
손님도 안찾고 특별히 할 게 없으면 웨이터나 웨이터보조나 멀뚱멀뚱 생음악 밴드 연주하는 모습이나 손님들 춤추는 모습을 구경하는
게 일이다.
특히 예쁜 여자 손님이 춤 출 때 눈길이 더 가는 것은 당연지사다.
고고장 타임은 오후 6시에 시작해 11시 30분에 끝난다.
생음악 밴드가 한 시간을 연주하고 휴식을 취할 때 DJ가 레코드 판을 돌리며 다음 밴드가 오를 때까지 시간을 진행한다.
나는 한가할 때면 DJ가 하는 멘트를 따라하며 외워버렸다.
왠지 DJ가 근사해 보였다. 생음악을 연주하는 그룹사운드에 비해 인기는 덜하지만 DJ의 인기도 그들 못지않게 하늘을 찔렀다.
그러던 어느 날, DJ를 보던 민수 형이 사계절에 놀러온 여자 손님을 꼬셔서 일을 마치고 카바레로 놀러 갔는데 그 만 사단이 났다.
여자 둘과 민수 형이 카바레에 놀러가 잘 놀다 그 중 맘에 든 여자와 여관으로 가버렸고 이에 극도의 질투심을 느낀 남은 여자가 경찰에 고
소를 하는 바람에 그만 민수 형이 15일 구류를 살게 된 것이다.
다음날.
"아니 민수 자식이 사고를 치면 어떡해. 이거 큰 일 났네. 당장 DJ가 없으면 영업을 어떻게.... 야. 니들 중 누가 DJ 볼만한 놈 좀 없냐?"
사장과 지배인이 황급하게 말을 했고 다 들 쭈볏거리고 있는 사이 내가 손을 들었다.
"아니 너는 강원도 원주 촌에서 올라 온지 두 달도 안되는 놈이 어떻게 DJ를 본다고? 정말 볼 수 있어? 그럼 가서 마이크 잡아 봐."
사장의 명령을 받아 뮤직 박스 안에 들어간 나는 평소 민수 형이 하던 멘트를 목소리 내려 깔고 읇기 시작했다.
"오늘도 잊지 않으시고 저희 포시즌을 찾아 주신 신사 숙녀 여러분께 대단히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6인조 그룹사운드 이글스와 함께 모
쪼록 끝나는 시간까지 유쾌통쾌한 시간을 보내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자 음악 나갑니다. 디스코의 여왕 도나썸머의 핫 스텁(Hot stuff)~~~"
"어쭈구리? 민수 자식보다 목소리가 훨 났네? 인물도 다듬으면 인기 좀 있겠는걸? 오우케이. 오늘 부터 니가 DJ다."
내가 DJ를 자원했던 것은 비록 월급은 8만원에 불과 했지만 시간이 많아서였다.
팁으로 사는 웨이터 보조를 하게 되면 돈은 더 많이 벌 수 있지만 청소도 해야 하고 휴일이면 당직도 서야 하는 등 시간이 없는 반면 DJ는
조명시설이 뮤직 박스 안에 있었기에 조명과 음악만 책임지면 남은 시간은 자유였다.
그 만큼 공부를 할 시간을 많이 확보할 수가 있었다.
DJ가 된 후 나는 뭇 여성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며 주독야경 끝에 80년 말 대학에 합격을 했고 81년을 맞았다.
지혜를 처음 만난 것도 그 무렵이었다. 지혜는 당시 고 3이 되는 그러니깐 나와는 두 살 차이였다.
지혜는 나와 나이가 같아 친구로 지내던 웨이터 보조 병만이의 손님으로 사계절을 놀러 왔고 병만이가 동생 처럼 잘해 주니 오빠로 따
르면서 친하게 지내는 사이였다.
우리 둘은 서로 한 눈에 반해 버렸다. 느낌 아니깐 거짓말은 전혀 아니다.
내가 지혜에게 반한 것은 물론 눈부시게 예뻤기 때문이다.
고 3이 되는 학생이 공부하지 않고 고고장이나 드나들면 날라리가 틀림없을 텐데 뭘 그리 깊게 빠지냐고?
아니다. 지혜는 날라리가 아니었다. 날라리 친구들과 어울려 다닐 뿐 속도 깊고 착하고 주관도 뚜렷했다.
호수보다 큰 쌍커플 진 두 눈을 바라보노라면 나의 모든 것이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곤 했다.
또 병만이 말에 따르면 지혜의 아버지는 사극으로 유명한 방송국의 PD였다.
지혜는 지혜대로 나에 대해 병만이가 해 준 얘기를 듣고 나에게 관심을 보였다.
어느 날 지혜는 내게 말했다.
“병만이 오빠도 수영 오빠처럼 대학생이었으면 참 좋겠어. 오빤 참 근사해. DJ에 대학생에...”
우린 그 이상의 진도는 나가지 못했다.
지혜의 마음은 내게로 온 것은 확실했지만 친구의 여자를 뺏을 수는 없었다.
그저 가슴앓이만 할뿐.
그러던 어느 날 병만은 일이 생겨 시골로 내려가야 한다면서 사계절을 그만 두었다.
“수영아. 내가 보기엔 지혜가 너를 무지 좋아하는 것 같아. 나도 지혜에게 연인의 감정을 느꼈지만 지혜가 오빠 동생을 하자고 하는구나.
우리 사이 아무 일도 없었어. 이제 시골 내려가면 지혜를 만나지 못하니 지혜와 잘 사귀어 봐.”
의리파 병만은 그렇게 사계절을 떠났고 며칠 후 지혜가 전화를 한 것이었다.
병만이가 사계절을 그만 뒀다는 사실을 지혜도 알 터였는데 말이다.
전화 하지 말라는 나의 마지막 말 이후 지혜는 사계절에 나타나지 않았다.
물론 고 3이 됐으니 본격 입시 공부를 하는 탓도 있었겠지만 나의 얼음장 같은 “전화 하지 마”라는 말에 큰 상처를 받았을 거라는
짐작을 할 뿐이다.
손을 담그면 손끝이 시려올 것만 같은 파란 가을 하늘을 보면 나는 문득 지혜가 생각나며 가슴이 아련해진다.
십 수년의 시간이 지난 후 유명하다던 지혜의 아버지를 TV를 통해 봤다.
병만의 말은 아니 지혜가 병만에게 한 말은 거짓이 아니었다.
지혜는 자기 아버지를 빼 닮았던 것이다.
혹시 지혜가 이곳 4050 우리세상의 공간에서 같이 숨 쉬고 있지는 않을까?
첫댓글 미소가 지어지는 아련한 추억입니다
그때부터 총기가 있으셨군요
촌놈이 선망의 DJ도 다하시고.....ㅋ
부디 첫사랑 지혜를 가슴에 묻어두시기를요
호수보다 큰 쌍거플눈의 눈부신 그녀 지혜.....멋져요 Dj멘트처럼
부디 그녀가 4050방에 나타나서
개울물보다 작은 눈의
불을 밝혀야 보이는 아줌을 훈아님이 확인하지 않게 하소서 ㅎㅎ
ㅎㅎ
저짝 쌈박질도
들키지 마시구요~ㅎㅎ
걱정도팔자 라고
옆어서 귀뜸하네요.ㅋ
ㅎㅎ
바우성 왜 초쳐요?ㅎㅎ
꼬아용?ㅎㅎ
ㅎ~네에 비바내사랑님. 제가 조금 예능 쪽에 재능이 있는 것 같긴
해요. 제대로 못써먹어서 그렇지~~~다 이뻤지만 눈이 너무 너무
이쁜 지혜였답니다. 그런 지혜가 지금 저라는 존재를 기억하고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가슴 조이며
읽었습니다.
학실히
님께서는
예능 방면에 재능이 탁월하시군요.
꼬옥
지혜씨 만나서
못 다한 이야기
못 이룬 사랑
풀이 하시길!
못다한 사랑
이제야 이루어서
뭘하실려공~ㅎㅎ
전 첫사랑 절대루
안만날거야요~ㅎㅎ
나무꾼님은 만나보고 싶어여?ㅎㅎ
그럼
나는어떡하라고...ㅎ
어떡하긴요
바우성 첫사랑 얘기도
궁음하다 이겁니다~ㅎㅎ
올려!올려!ㅎㅎ
아이고 선나님
무슨 이만한 얘기에 가슴을 졸이시며까지요~~
못다한 사랑풀이까지는 아니어도 꼭 한 번 만나 보고
싶은 지혜 입니다.
ㅎㅎ
달콤 쌉싸름한
80년대를 접하셨군요~히힛
그때 디제이면 모든 여대생들의
로망이였었는데
혹시 바지 뒷주머니에
도끼빗 꼽고 다니셨어염?ㅎㅎ
히힛~~네 맞습니다. 달콤 쌉사름한 80년대 추억입니다.
음악다방 DJ가 전성기를 누리던 마지막 시기이기도 하고요.
ㅎㅎ~화이트1님? 전 머리가 반꼽슬이라서 도끼빗은 필요 없었고
대신 파마를 했었습니다. 로드스튜어트 헤어스타일도 해보고요. ㅎ~
신문사 일은 안하시고?
촌놈 디제이 된 사연은 정말 놀랍습니다.
지혜씨를 거절한건 병만씨와의 의리 때문이었나요?
둘 다 별 사이도 아니라는데 진짜 고지식 하시군요?
그런데 캬바레에서 여관 가면 그 당시는 구속 되는 건가요?
디제이 민수형이나 그 여자가 처녀 총각이 아니었어요?
네에~윤미소님. 지혜와 만남이 이뤄지지 못한것은 모범생 컴플렉스가 저를 망친겁니다.
저는 사계절 업소 사장으로부터 칭찬 격려를 엄청 받았거든요. 주독야경해서 대학을 진학
했다는 것에 대한~~~그런 사장이 옆에서 듣고 있어 그만 지혜한테 속 마음을 표현하지 못
했습니다. 민수형 구류건은 여러가지 정황이 가능하겠지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 윤미소님께서
도 고지식한 면이 있으신것 같아요. 그래서 어떻게 범사모 회장님 임무를 수행하실지???
ㅎㅎ
제가 겉으로만 쿨한척 합니다.
아무튼 지혜씨와는 아쉽지만 그래서 대학 진학에 성공 하셨겠지요.
지혜씨와 뜨거운 로맨스가 이루어졌으면 1인 3역이 가능하겠어요?
누가요? 지혜요? 지혜가 대학에 진학했는지는 모르지요.
그녀가 고3 초때 잠깐 있었던 로맨스이니까요.
잘 이루어졌으면 1인 3역? 언뜻 이해가 안가네요?
잘 이루어졌으면 알콩 달콩 새끼 낳고 잘살고 있겠지요. 근데 1인 3역?
설명이 필요해요. 내가 고지식 한게 맞나? ㅎㅎ~
아니요.
채훈아님이
공부하랴, 디제이하랴 지혜씨와 연애하랴
1인 3역은 너무 힘들어 지혜랑 만났다면 대학 진학 못했을 것 같다고요.
지혜씨랑 안사귀고 열공 했으니 진학하지 않았을까요?
아~
제 글을 대충 훓어 읽으셨나보군요?
이미 저는 재수에 성공해 대학생이 되어 있는 상태(입학전)에서
고 3이되는 지혜를 만났던거랍니다.
아마 미소님 해석대로 저는 재수하는 상태에서 지혜는 고3인
상황서 계속 만남이 이뤄졌다면 둘 다 진학에 실패했을지도 모르지요.
네. 그렇군요.
글은 두 번이나 읽었는데 독해력 부족!
아이고 윤미소님.
보잘것 없는 제 글을 두번씩이나 읽어 주시다니~~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윤미소님
땅군얘기나 이 얘기나
산전수전을 우리보다
더 헤쳐 온 거라면
적어도 우리세상에선 입지전적인 것일진데
선뜻 이해가 안되시나보네요.
궁긍하면 오배건..(직접대면가능) ㅎ
곰바우님
이해가 안되는 게 아니고 그 용기가 놀랍다는 거에요.
저는 안해본 일에는 참 자신감이 부족하고 도전을 못하거든요.
채훈아님은 경험도 없고 나이도 어린데 선뜻 나서 하시겠다는
용기가 부럽기도하고 놀라운 일이죠.
ㅋㅋ
은근살짝 데이트
신청하시넹?ㅎㅎ
화이트님
절대적으로 오해 십니다.
제가 범사모도 말만해놓고 건사를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고~
미소님~ㅎㅎ
저 위에 바우성이
직접대면 가능이라고 쓰인글을보고서요
바우성한테 태클건거에요~ㅎㅎ
웃자고 한 얘깁니다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빵끗~ㅎㅎ
네.
ㅎㅎ
화이트님 이제야 이해!
오배건 돈 나갈것만 신경쓰느라 직접대면은
못 봤어요.
아이고 우리 곰바우님께서 저를 산전수전
다 겪은 입지전적인 인물로까지
비약을 해 놓으시면 귀결로서의 뭔가 그럴듯 한게
남아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은 평범한 인생을
살고 있어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늘 건안 하세요.
차암....얘기를 조곤조곤...흥미롭게 잘 쓰시네요~
지혜랑 잘 되었다면 유명하다는 지혜아버지 덕분으로 또 다른 인생을 살았을지도....ㅎㅎ
병만이 그만둔 건 알았을거고...병만을 찾은건 일단은 핑계였을것인데..
선수가..아니셨남...? 체크를 못하셨다뉘...ㅎㅎ
은미님. 칭찬 주셔 감사해요. 그쵸? 지혜랑 잘 돼 쭈욱 만나 결혼 까지 갔다면 장인
덕 좀 크게 볼 수 있었겠지요? 그 분 지금은 고인이 되셨는데 우리나라 사극 드라마
의 대부로 불리시더라고요. 흐이그~~이 멈출수 없는 바보온달 컴플렉스~~~ㅋㅋ
그 때만 해도 상경한지 얼마 안되던 때라 선수까지 발전하기엔 한 참 못미쳤다는~~~ㅎㅎ
릴레이 소설방 진도가 안나갑니다.
거기가서 릴레이 쩜 해주세요 ㅎㅎ
은미님. 글쎄요~시간이 허락되면 도전을 해 볼수도 있을텐데
영 그렇지를 못합니다. 어쩌다가 한편씩 올리는 것은 모르겠습니다만요.^^
ㅋㅋ처음에 사계절이니 병만이니해서 연예인들 이야기를 하시려는줄알았어요
땅꾼에다 디제이에다.. 강원도의 힘입니다 재미있게 잘읽었어요~
병만이란 이름이 어디 한 둘인가요? ㅎ~
메아리님의 말씀을 다시 풀면 감수성 있는 땅꾼을 배출한 강원도의 힘 쯤 되는건가요? ㅎㅎ~
재밌게 읽어 주셔 감사드려요.
그시절 그추억이 새록새록 나네요.표현도 그시절에 표현햇던 고고..DJ.
그때가 그립네요.. 오랜세월 잊고 살았던 옛추억들....^^
민들레님. 추억을 떠 올리는 건 아름다운겁니다. 슬픈 추억일지라도요.
저도 지난 추억들을 떠 올릴때마다 형용할 수 없는 기분이 왔다 갔다 하며
가슴을 설레이게 하곤 해요.
내사랑 LP판~~
오늘은 먼지 쌓인 LP판을 닦아야겟다. ㅎㅎ
레코드 판을 아직도 보관하고 계시는군요?
아날로그의 순수함이 그대로 묻어 나는~~~
저도 수백장의 LP가 있었는데 이사 몇 번 다니며
지금은 한 장도 없습니다. 그 만큼 메마르게 살아온 것도
같고요. 소중한 LP판 먼지 말끔하게 닦아 주세요.
지혜엄마 여기 있어요
근데 작년에 시집 가서 애낳고 잘살고 있는데으쩐디야~~
그럼 내가 대신??ㅋㅋ
채훈아님 덕분에 잠시 과거로 갔다 왔네요~
앗~숙향님께서 지혜 어머니? 아이고 장모님 절 받으소서~~ㅋㅋ
따님 이름이 지혜인가보군요? 이쁜 이름입니다.
아무렴요. 이 나이에 감자떡 보리떡 가릴거 있나요. 어서
제게로 오소서. ㅋㅋ~~
포시즌~워커힐 부페 이름인데...흠~~ㅎㅎㅎ
한 끼의 식사로 아침/점심/저녁 다 해결한 곳 말이죠.
네에~~
워커힐 호텔 부페 이름이 포시즌이군요? 몰랐습니다.
저는 사계절에서 1년 좀 넘게 보냈는데 많은 추억이 서려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앙~화롯불에 고구마도 서너개 집어 넣고 말이지~~~ㅎ
추억은 많은데 현실론적 입장에서 옆구리가 시리다면?
비극인거지 모~~~ㅎㅎㅎ~
햐아. . . 이거 또 전문용어 나온다. . .
느낌 아니까. . . . ㅋ
근데. . . 대일학원 다니셨음
공부 잘하셨네. . . ㅎㅎ
저는 모. . .
학교, 집, 도서관 외에는 모르던 사람 이라. . ㅋ
자아. . . . 요고 토달지 맙시다
요대로 그냥 마무리 하는걸로. .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