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농구의 계절이 왔습니다.

[붉은 노을]

아마농구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춘계대회가 이번 주 토요일부터 23일(일)까지 열립니다.

고교는 총 24개 팀이 참가, 6개 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르고 각 조 상위 2팀이 토너먼트로 승자를 가릅니다.

우승후보는 작년 4관왕 경복고와 추계 우승팀인 송도고가 가장 유력하지 않을까 싶은데..

조직력이 완성되지 않은 팀들이 대부분이라 예측이 쉽지는 않습니다.

경복에는 양원준씨의 아들 양재혁과 김유택씨의 아들 김진영이 있습니다.

양재혁은 190 정도의 U16 출신 포워드로 3점슛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 선수입니다.

김진영은 180 후반대 신장의 가드로 센스가 있다는 평가를 받네요.

각각 고2, 고1입니다.

이 외에도 표필상씨, 정재근씨 등 농구선수 2세들의 모습을 다수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news.jumpball.co.kr/news/view/cd/77/seq/23/page/1

위 주소는 점프볼의 중계공지입니다. 그 중 몇 경기는 추천하고 싶은데요..

2/17(월)17:40 마산고 - 명지고  

작년 춘계에서 화려하게 데뷔한 박정현이 얼마나 성장했을지 확인할 수 있는 경기입니다.

명지고에는 이채훈(203cm)이라는 좋은 빅맨이 있어, 두 선수의 대결이 흥미롭습니다.

마산고에는 올해 고3이 되는 김기윤의 동생 김기원도 있습니다.

2/18(화) 12:20 용산고 - 홍대부고   16:20 안양고 - 삼일상고

용산고에는 중등부에서 박정현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던 이윤수가 있습니다.

작년에는 전학규정으로 인해 출전을 못했고,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이는데요..

맨발 205cm의 좋은 신장이 장점이지만 아직 몸은 완전히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작년 박정현의 활약으로 자극을 받았을 것 같고, 작년 박정현 이상의 돌풍을 보여주고 싶을텐데..

애석하게 이번 대회보다는 다음 그 다음 대회에 점점 나아지기를 기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그래도 오랫만에 나온 정통 빅맨 스타일의 장신 유망주라 관심을 가질만 합니다.

용산고에는 득점과 패스에 모두 능한 작년 U16 대표팀의 주전가드 권혁준도 지켜볼만 합니다.

삼일상고에는 맨발 2m의 장신 포워드 2학년 송교창과 1학년 김준형이 있습니다.

송교창은 작년 추계 준우승의 주역으로 페이스업 돌파가 강점입니다.

김준형은 길거리농구 출신으로 구력은 짧지만 슛에 강점이 있는 선수입니다.

안양고에서는 입학예정자이지만 센스 있게 농구하는 가드 박민욱의 모습을 관심있게 지켜보시길..

2/19(수) 16:20 제물포고 - 동아고   19:00 홍대부고 - 무룡고

올해 스카우트 랭킹 1위 후보는, 제물포고 변준형과 무룡고 전현우가 다투고 있습니다.

두 선수는 작년에 이미 U19세 대표로 선발되어 세계대회를 다녀왔는데요..

변준형은 돌파가 좋고, 시야와 패스까지 갖춘 188cm의 가드입니다.

3점슛이 약점인데 동계훈련에서 얼마나 보완했는지 기대가 됩니다.

울산 폭격기 (요즘은 탄력이 좋아 울산 돌고래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전현우는

득점능력이 탁월한 195cm 포워드입니다. 팀 사정으로 인해 수비에서는 5번을 보고 있는데

공격에서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상대를 폭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입니다.

무룡고의 상대인 홍대부고에는 역시 탄력이 좋은 195cm 포워드 김훈이 있습니다.

이 선수 역시 슛과 돌파가 모두 좋은데, 수비에서는 5번을 봐야 합니다.

다만, 작년까지 계속 3번으로 뛰어서 포워드 플레이의 익숙함에서는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전현우는 고대, 김훈은 연대행 소문도 있어서 자존심 대결이 볼만할 것 같습니다.

http://news.jumpball.co.kr/news/view/cd/02/seq/11597/page/1

위 주소로 들어가면 조편성과 대진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월 19일부터 28일까지 수원체육관에서는 MBC대 대학농구가 열립니다.

작년에는 고려대가 1996년 이후 거의 2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그 여세를 몰아 프로아마최강전, 대학리그 플레이오프까지 우승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올해 MBC배 역시 대학리그 판도를 예상할 수 있는 대회가 될텐데요..

고려대와 연세대의 전력이 탄탄하고, 경희대는 3인방의 공백이 커보이네요.

작년 치욕(?)의 한 해를 보냈던 중앙대가 우수한 신입생들로 전력을 대거 보강하며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는 점도 주목할만 합니다.

http://www.kubf.or.kr/servlets/front/board/action/board

위 주소로 들어가면 조편성과 대진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소개는 다음에 다시 이어가기로 하고..

아마농구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SAS]TP9]

아마농구에 대한 좋은 내용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중앙대 이호현 선수를 눈여겨 보고 있는데, 졸업시즌 멋지게 보내고 프로로 왔으면 좋겠네요. 추천합니다.

[붉은 노을]

중앙대가 전성현이 졸업했지만 작년에 비해 전력은 오히려 좋아보입니다. 특히 이우정이라는 좋은 가드를 수혈해서.. 리딩과 득점에 모두 부담을 가져야했던 이호현에게는 든든한 원군이 아닐까 싶네요.
박철호가 건강하고, 작년부터 호흡을 맞췄던 이재협에 대학무대에 적응한 조의태와 청소년대표 출신 김우제가 가세한 포스트도 나름 경쟁력이 있고....
작년의 수모를 어느 정도는 만회하지 않을까 싶네요.

[noknow]

서서히 겨울이 지나가나보네요. mbc 대학농구도 곧 하던데....좋은글 부탁드려요 ㅋㅋㅋ

[붉은 노을]

아마농구의 봄인가요? ㅎㅎ
다음에 정리하겠지만 중대 생각보다 맑음 한대 생각보다 흐림이라는 말이 많네요.

[noknow]

중앙대는 어느정도 예상했지만 한양대는 의외네요. mbc배 보고 싶네요 ㅋㅋ

[붉은 노을]

한상혁이 지난 2년 동안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정효근의 몸상태가 안좋아 지난 동계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다는 소문입니다.
두 선수가 올해 팀의 중심을 잡아줘야할텐데.. 불안요소가 있는 것 같습니다.

[noknow]

어떤 선수든 아프지 말았으면...안타깝네요...

[[부정선거]청순가련]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며칠전부터 이제하지 않을까 찾았는데 못찾아서 ;ㅋ 대학농구 대진표는 링크해주신거 했는데 게시물이 없다고 나오네요. 이상하네요. 공지 다시 찾아보니 주소는 같은데.

[붉은 노을]

점프볼 기사가 제일 빠르고..
더 빠른 정보를 원하시면 대농이나 중고농구연맹 사이트에 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