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향이 부산... 신랑은 경기도 포천...
시댁 한번 가려면 고속도로를 따라 경상남북도, 충청남북도, 강원도,
경기도를 다 거쳐서 가야한답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땐 아이들 때문에 번갈아 운전하기가 힘들어 비행기를
타기도 했었는데 비행기 내려서도 버스를 몇 번 갈아타야해서 요즘은 교대운전하며
차로 움직여요.(사실 차를 가져가야 트렁크 빵빵하게 먹을 것 가져오거든요 ㅋㅋ)
몇년 전만해도 역방향이라 차가 안막혀도 10시간은 족히 걸렸는데
요즘은 고속도로가 워낙 잘 되어 있어서 쉬엄쉬엄 놀다가 가도
7~8시간 정도 걸리네요...
휴게소 모습은 다 비슷하겠지만 그래도 한번 올려봅니다~
연휴 후유증없는 즐거운 일주일 되세요^^
올라가면서 처음 들렀던 경산휴게소입니다~
아직 연휴 전이고... 상경길이라 사람은 별로 없네요~
반짝반짝 깨끗하죠?
음식도 맛있으면 금상첨화일텐데...
두번째로 들렀던 칠곡휴게소입니다...
원래 조금 더 가야하는데 둘째가 갑자기 화장실 급하다하여 들어갔었네요...
비즈니스센터에서는 교통정보와 기상정보.. 그리고 인터넷 사용도 가능하답니다...
칠곡휴게소에서 신랑이랑 교대하여 제가 운전해서 여주휴게소까지 왔습니다...
아이들과 신랑이 자는 틈을 타서 좋아하는 음악들으며
신나게 달려왔답니다 ㅋㅋ
어느 듯 해가 지고 있네요...
쌀이 유명한 지방이라 쌀 자판기도 있더라구요~
피로를 풀 수 있는 간단한 운동기구... (카메라렌즈가 지저분하여..ㅋ)
빨간 옷 입은 녀석이 울 둘째입니당~
한 30분을 쉬었다 출발했더니 깜깜해졌네요...
이 곳을 끝으로 포천까지 쭉~ 갔습니다~~~
1시30분에 출발하여 9시쯤 도착했으니 7시간30분 걸렸어요~
어제 내려오면서 다시 여주휴게소에 들렀답니다...
상행선보다 하행선 휴게소가 훨씬 시설이 좋더라구요~
무료안마기가 있어서 나란히 앉아있네요...
맞은 편에서는 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공연을 하고 있었어요~
타코야끼와 베스킨라빈스까지... 간식 메뉴가 다양하더라구요~
둘째가 열심히 보고 있는 건 다람쥐랍니다~
첫댓글 천리길 먼~길 다녀가셨네요~. 휴게소 탐방 테마 신선하고 재미있네요~..역시 우리 동기급(?)이 젤 활달하고 글도 잘 써~@@ ㅡ.ㅡ;;
그쵸~~근디 뭔 동기급요. 참치초밥이쥬~~ㅎ
ㅋㅋ 동기급... 맘 같아서는 휴게소마다 다 들르고 싶었지만 애들 군것질비용이 장난이 아니라서 몇군데 못들렀네요...
잘생긴애들이... 미유키님을 상상해보네요. 그나저나 생전 어디 안가는 저는 휴게소 조차도 별로 가본적이 없으니~~ㅎ
큰 애는 듬직~ 둘째는 막내 기질(?) 철철~ 근데 따로 봐서는 저랑 별로 안닮은 것 같아요~ 언제 한번 차 한대 멤버 짜서 부산으로 오세요~~~
즈희가 부산갈때 들으는 휴게소네요 이번 부산영화제 갈때도 지나가는 고속도로네요 9일 출발하려고 합니다 우리집에서 7시간정도 가지요 아드님이 잘 들 생겼습니다
댁이 경기도 어디쯤이신가봐요~ 9.10일은 저도 시간이 있는데 부산영화제 번개라도 할까요??? ^^
참,그거아셔야해요~!!한국 예전과전혀틀리다는거,(거의 일본과비슷^^-나만의 생각일까/),.....???????????????ㅎㅎㅎ
??? 한국의 어디가 틀리다는 말씀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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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으셨다니 다행이네요 ^^
휴계소 한번 가보고 싶네요. 살면서 수학여행때 한번씩, 태안 갈때 한번,,,없네요.ㅋ//제가 사는 곳에는 널찍한 휴계소가 존재하지 않거든요,ㅠ
10년전만 해도 휴게소 정말 지저분하고 위생도 엉망이었는데 요즘은 많이 나아진 것 같아요~ 한국나오시면 고속버스 타고 여행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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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음식 만드는 건 괜찮은데 같이 할 사람이 없어서 심심해요... 어머님이랑 둘이 마주 앉아 송편 빚으려니 어찌나 지루하던지... ㅡ.ㅡ
명절떄면 가는데 힘들고 오는데힘든 뭐 그런것들이 있죠 ^^;;;;; 먼거리 고생하셨어요 ^^
차 타는 거 싫어하면 고생스럽게 느껴질텐데 다행히 저도 아이들도 싫어하지 않는지라 즐겁게 다녀왔어요 ^^
무척 고생.. 하셨습니다.부산으로 함 날러?
국제영화제 보러 안오시나요? 고속버스 한대 대절해서 다함께 내려오세요~ ㅎㅎㅎ
와..정말 고생하셨겠네요...저는 고향이 부산이라..ktx타니까 금방이더라구요..명절때 친정한번 가려면 정말 힘들듯..
친정이 부산이라 명절 때는 친정에 못간답니다.. 위로 오빠 둘이 있는데 엄마 생신 때만 얼굴봐요 ㅋ
상행선 휴게소보다 하행선 휴게소가 잘되어있는것 같아요 남강? 금강? 여튼 거기는 진짜 좋던데요 뒷편으로 강도 보이고 미스테러하나 휴게소는 음식 맛이 다덜 떨어지는건지 -_-
예전에 경부고속도로로 갈 때는 금강휴게소에 꼭 들렀었는데 요즘은 중부(내륙)고속도로 타고 가니 갈 일이 없네요~ 경치가 참 좋았는데... 근데 휴게소 음식은 정말 왜 그럴까요? 으~~~
휴게소 들리면 으례 호도과자는 사게 되요... ^^*
그쵸? 평소에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가면 꼭 한번은 사게 되네요 ㅋㅋ
부산은 아직 못 가봤는데 만일 고속도로를 탄다면 저 휴게소들를 거치겠군요..
사진에도 있지만 하행선 여주휴게소는 시설이 참 좋더라구요~ 부산 오실 일 있으실때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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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도 음식이지만 시댁이 있는 포천은 막걸리로 유명한 곳이라 한번씩 막걸리 사와서 이웃들과 친구들 함께 나누어 마시는데 반응 엄청 좋답니다... 명절 때 만들었던 녹두빈대떡과 함께 먹으면 정말 끝내줘요~ ㅋㅋ
울집은 휴게소에선 항상? 우동을 먹죠^^ 미유키님 댁은 어떠세요? 두 아들이 차~암 미남이예요^^ 장남은 접때 서울 사진에서도 봤지만 둘째는...ㅎㅎ 얼굴에 왠지 모를 장난기도 보이는것 같고^^ 형아 말고 동생은 몇학년 인가요? 맞다! 미유키님 약은 다 드셨나요?
저는 휴게소에서 식사는 잘 안하고 주로 군것질만... 아이들은 그냥 라면 먹더라구요... 개구쟁이 둘째는 지금 2학년이랍니다.. 약은요.. 처음 가져온 거 다먹고 한이틀 음주를 즐겼는데 낼부터 또 먹어야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