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한바탕 스포츠계를 발칵 뒤집은 이적뉴스가 이슈를차지했습니다.
뭐 축구이야기는아닌데 박찬호.이승엽선수가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에서 한솥밥을 먹게됬다는것이지요
이뉴스에대해서 그때 코멘트할까?했는데 그때 다른분들이 워낙 많이 이야기를하셔서 뒷북이지만 이야기를해볼까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K리그보다는 프로야구가 더 타격이심한것이 정답이 아닐까합니다.
저는 아프리카UCC를통해서 방송을 직접 틀기때문에 K리그중계.아챔중계등을 주구장창틀려고 하기때문에
아무래도 다른분들보다 좀더 K리그중계 아챔중계 등에 관심을가지고 방송국들의 생리에대해서 조금더 알게되었습니다.
일본프로야구의 경우 중계방송되는것을 보면
현재 아프리카TV에서 일본위성 스카이퍼펙 .J스포츠.NHK를 시청하시는 유저분들이 주로 중계를하십니다.
올해는 XTM에서 지바롯데 김태균선수의 경기를 중계했구요
반면 프로야구의경우 3개스포츠케이블(+1)에서 중계를 하는 시스템입니다.
저는 이번이 오히려 국내야구의 진정한모습을 파헤치게되는 좋은계기가 되리라고 봅니다.
인정하기싫겠지만 2008년부터 프로야구가 겉으로보이는모습은 분명 호황기였음은 분명합니다.
그이면에는 국제대회에서 좋은성적 (올림픽금메달,WBC2위) 거기에 야구에서의 전국구구단인 롯데.기아의 호성적
거기에 프로야구 모든경기 LIVE 중계시스템까지
야구만 보면 미국이나 유럽의 프로스포츠시스템 못지않은 그런 체계를 구축한것은 맞습니다.
그리고 일부 야구팬들은 그 우월감에 시즌이겹치는 축구를 의도적을 까내리면서 축빠.야빠논쟁이 시작됬죠
그런데 거기에는 한가지가 빠졌습니다. 야구가 불황이 마치없었다는것처럼 포장하는것이죠
축구와 다르게 야구는 해외파가 대단히 부진하다는겁니다.
저는 국내야구는몰라도 MLB는 관심이 꽤있는편입니다.
야구의경우 해외파의성적과 국내리그의 성적은 반비례한다는 특징이있습니다.
이럴때 쓰는게 대체제와 보완재라는 경제용어가 나올수밖에없습니다.
박찬호선수의 전성기, 최희섭.김병현.서재응선수가 MLB나올때 ... 야구는 시망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었지요
거기에 위에서 언급한 전국구구단 2팀이 밑에서 박박기고...
거기에 요미우리에서 이승엽날라다닐때...국내리그도 송진우선수의 기념비적인 200승경기도 중계못해서 난리가났었죠
어찌보면 내년이 야구가 그시기가 도래하지않을까? 하는생각이듭니다.
축구팬분들도 박찬호.이승엽선수의 활약을 한번 유심히 볼필요가있을껍니다.
그선수들이 잘하고 못하고를떠나서 과연 그들의 활약이 프로야구 흥행에 어떻게 미치느냐죠
시간대도 제대로 겹치고 ( 일본과 우리는 시차 제로...경기시간도 일본은 오후6시경기. 한국은 6시30분경기)
스타성도 꽤되고...군침흘리는 야구중계전문으로하는 스포츠케이블에서 하나 잡을껀 뻔하고
냉정하게 야구는 하는나라가 없네 방송국이 밀어주네..이런이야기는 더이상 하지말고
과연 프로야구의 고정팬층이 얼마나되는지 잘살펴봐야할껍니다
관심가지지말자구요? 축빠에서 왜 야빠이야기하냐고 하시냐구요?
지금까지 우리가 스포츠케이블 특히 야구만 주구장창하는 방송국을 우리는 야빠방송국이라고 비난하면서 욕햇습니다
심지어 지난 K리그 리그최종전중계도 야빠편성국장이 의도적으로했다고 하더군요
(물론 그 중계취소는 정말로 잘못됬지만 그것이 야빠라서 그랬다는 물증은 없습니다.심증만있지)
현재의 야구가 호황으로 보이는상태에 심취해있을때 우리까지 박찬호.이승엽선수의경기에 몰두할필요는 전혀없다고봅니다.
오히려 야구계와 축구계의 위기대처능력을 비교해볼수있는 좋은 기회라고봅니다.
K리그처럼 지역유선방송이나 자체중계로 활로를 모색해가는 운영의 묘를 발휘할지
그저 이승엽 요미우리시절 일본야구만중계한다고 뗑강부리고 게시판테러수준에 머무를건지..
우리는 우리길을 가되
야구의 고정층이 얼마나되길래 그러는지 한번 살펴볼계기가될듯도 하고 방송국이 진정으로 야빠라서 야구만하는건지
아니면 돈이되는것에만 집착하는 기회주의적인것인지
이른바 축구커뮤니티에서 말하는 야구커넥션 이있어서인지.. 두고보면알겟죠뭐...
쓰고보니까 한가지더 생각나는데 프로축구팬과 프로야구팬은 서로 험담하고 싸우지만
프로농구팬과 프로배구팬은 서로 안싸우더군요
왜그럴까요???
답은 딱나와있긴한듯...
첫댓글 방송국이 야빠라서 야구중계만 하는게 아니라 돈이 되는것에 집착한다는데 한표입니다.. 예전 요미우리 이승엽중계도 돈이되니 엄청난 중계권료 지불하고 중계를 했었죠 그때 야구팬들 장난아니게 욕해도 전혀 신경 안썼던게 방송국였습니다 ㅎ
박찬호선수와 이승엽 선수가 오릭스 갔는데 중계 안하는게 더 이상할듯
축구도 언론의 도움없어도 고정팬층이 있는 것처럼, 야구도 고정팬층이 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최근 야구팬층이 젊은 층으로 물갈이 됐다는 것도 어느 정도 사실일거구요. 사실 수준높은 해외리그로 인해서 국내리그가 죽었던 경험은 야구가 이미 먼저 경험했죠. 아직 유빠들이 넘쳐나는 축구팬 지형도와 다르게 야구팬들은 굳이 해외리그와 국내야구를 비교하면서 깍아내리지는 말자는 인식도 확고해 보이구요. 이부분은 축구팬으로서 안타까움. 거품이 조금 걷힐수야 있겠지만,, 이미 전경기 라이브시스템이 만들어진 이상 큰 타격은 없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