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마는 때리면 왜 마디마디 분리되어 죽나요?
집에 그리마가 출몰하면 파리채로 탁 때려서 잡는데요.
수상하고 기분나쁘게도 이 놈이 마디하고 다리가 다 떨어져서 죽는겁니다.
시체를 관찰해 보니 다른 절지동물보다 약하게 생기긴 했는데
그렇다고 이렇게 분해가 되다니.. 너무 이상하네요.
보통 절지동물을 때려 잡으면 이런 자세(...)로 죽나요? 그리마만 특별히 그런 건가요?
그리고... 그 까닭은 무엇인가요?
세상의 숨은 진실에 의구심을 품다니...
정말 칭찬할 만한 탐구력을 가지셨군요. 일찌기 그런 것 까지 관찰하고 의아해한 사람은몇 없었는데...
어쨌뜬 그 호기심과 진실을 향한 끝없는 열의에 감동하여 아는 사람이 몇 안되는이 세계의 미지의 진실, 그리마의 비밀에 대해서 쓰겠습니다.
우선 그것을 알기 위해선 그리마가 뭔질 알아야 합니다.
이제부터 말씀 드릴 진리를 위해서 일단 백과사전등을 이용해서 그리마에 대해 찾으세요.
그리고 그걸 천천히 읽어보고 '이런 새빨간 거짓말!!' 이라고 마음속으로 외치세요.
그것은 이 세계의 무지학 학자들이 엉터리로 지어낸 말 이기 때문이죠.
정확히 말하면 사실 그리마라는 것은 이 세계의 생명체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외계에서 운석을 타고 내려온 외계생명체의 미부화 알에서 부화한 건 아닙니다.
그 것은 차원도약을 한 망자들의 영혼의 조각이랍니다.
그들은 이 세상의 지식으로는 판명할 수 없는 원인불명의 실종자들로(멍텅구리배인 새우잡이 어선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사이비 종교 소유의 야산에서도 흔적조차 발견 불가능하다.)다른 차원의 구렁텅이에
빠져서 이 세계로 돌아 오기 위한 몸부림으로 스스로 영혼을 조각 내어 차원의 틈으로 내보낸 것이죠.
(이 믿기지 않는 진실의 비밀을 어떻게 알아 냈는지 아르젠토 소마에서 비슷하게 써먹었다.)그리마의 실체는 영체로 그 몸은 조각난 영혼들이 실체화 하기 위해 빌려 쓴 탈과 같은 것입니다.
쉬운비유를 들자면 리빙아머 같은 것 이죠.
그렇지만 그 것들은 너무도 많은 조각으로 작게 조각나서 이미 이성과 정신을 잃어버리고 그저 본능적으로 자신의 조각마다 새겨진 하나의 기억 "사랑하는 가족이 기다리는 따뜻한 집으로" 라는 정보만을 가지고 인간의 집에 기어드는 것이죠.
종종 야생에서 밝견되는 것들은 노숙자들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추측하는 무리들도 있습니다.(그들은 슈탄덴부르크 대학의 슈마이어 박사(1856-1920)의 추종세력으로 그가 1913년 완성해 미공개로 남겨둔 비밀스런 논문의 일부를 손에 넣은 자들이다.)
그거야 어쨌뜬 이 것이 바로 그리마의 정체 입니다.
그리마를 죽이면 그 그리마의 영이 빠져나가 그 껍질을 지탱할 힘이 없어져 마디마디가 조각조각 떨어져 버리는 거죠.
이것 역시 리빙아머를 없애면 멀쩡히 움직이던 갑옷이 갑자기 빈캔처럼 나뒹굴어 버리는 것으로 쉽게 연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라가 죽으면서 체액 처럼 내놓는 물질은 유체 미산화 물질 렐하넨이라는 것으로 영과 그 영을 감싼 실체화된 껍질을 이어주고 생명력을 주는 물질이죠.
혹 어째서 영혼의 조각이라면서 그렇게 쉽게 죽냐고 반발 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니 한마디 덧붙이자면 파리채라는 것은 거기에 맞아 죽고 깔려 죽은 수많은 파리들의 원한이 서린 저주 받은 물건으로 정신체 같은 것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 것이 가능한겁니다.
(출처 : '그리마는 때리면 왜 마디마디 분리되어 죽나요?' - 네이버 지식iN)
첫댓글 가위바위보
거짓말 빼기
그리마가 뭐에요?
돈버레
돈벌레..앞 뒤로 길다란 더듬이 같은게 있고 다리가 조낸길은..그리고 파리채로 한번 잡으면 몸 파편이 사방으로 튐..
이미지 보기 강추
난 바퀴벌레가 돈벌렌줄 알았는데..
아... 위장이 꿈틀꿈틀 거리는 느낌난다... 으...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보고싶어
길어서패스
아 돈벌레 짱나
아....무슨말인지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어요ㅠㅠ
엔터사랑
순간 호오.. 하고 귀담아 들었다.-_- 이런; 정말 지적인 개그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22 ㅋㅋㅋㅋ
그리마 해서 반지의 제왕 그 귀신같고 징그러운 그 놈인줄 알았느넫...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진짜요?
정신체 같은 것에 직접적인 타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육회방이란걸 알아야 했어,,ㅋㅋ
끼야꺅퀼략띾징그러워례껵꺢꺢꺅꺅그런벌레시러
앞뒤 구별 안가게 생긴놈 아악~~~!! 징그러징그러~ㅠㅠ
아 심오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겠다
걔 완전싫어요ㅜㅜㅜㅜ 다리 떨어져나가는거 보면 내다리가 떨어져 나가는거 같음ㅜㅜ
돈벌레나와서 호들갑이란 호들갑 다떨고 있는데 엄마가 와서는 신문지로 무덤덤하게 내려치던..... 내려치고 보니 다리가 떨어져서는 2~3개정도는 꿈틀꿈틀 거리더라구요
나돈벌레 진짜시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징그러 지네 처럼 징글
헐근데진짜 몸마디가다떨어져서죽어요?돈벌레왜나오는거에요?으 나한번도본적없는데 위장이뒤집힐려고그런다
한번도못봤는데보고싶다보고싶다보고싶~다
나는 가끔 집에서 보는데 목격할 때마다 소름이 쫙~~~~~ 네이버에 그리마를 쳐보세요 -_- 방금 전에 보고 또 토할뻔 했음 ㅠ ㅠ 정말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