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재 정상(~715m)·진새양지산(309m)·구슬뫼(203m) 산행기
▪일시: '24년 10월 4일
▪도상분맥거리: 약 16.0km, 기타거리: 약 5.1km
▪날씨: 대체로 맑음, 12~22℃
▪출발: 오전 8시 40분경 원주시 소초면 학곡리 ‘구룡사종점’
진새양지분맥은 치악기맥 삼봉분맥과 새재 정상까지 공유하다 다시 분기하여 진새양지산, 구슬뫼를 경유하여 원주천이 섬강에 합수하는 지점까지 도상 약 16km의 산줄기이다. 어제 춘천의 금병분맥을 답사하고 원주에서 일박한 뒤 버스터미널 정류소에서 7시 11분경 도착한 8번 버스에 오르니 ‘KBS방송국’ 정류소에는 10여분 뒤 도착한다. 북동쪽 ‘풍물시장’ 정류소로 가서 시간에 여유가 있어 인근 노천시장을 둘러본 뒤 7시 53분경(기점 07:30發) 도착한 41번 버스로 환승하니 구룡사종점에는 8시 40분경 도착한다.
(08:40) 안내도의 치악산둘레길을 살펴본 뒤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내려섰고, 5분여 뒤 마을 입구에 이르니 ‘←구룡마을길’ 표시판과 ‘↑제일참숯 6.0km,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1.0km’ 이정목이 보인다. 그 쪽으로 들어서니 3분여 뒤 ‘치악산둘레길, →정상쉼터 2.51km·제일참숯 5.8km, ↓…사무소 1.2km’ 이정목이 보이는데, 그 쪽(구룡길 2코스)으로 들어서니 한동안 완만한 지그재그 오르막이 이어졌다.
(09:05) ‘↑정상쉼터 1.5km·제일참숯 4.8km, ↓구룡야영장 1.3km·…사무소 2.2km’ 이정목과 ‘치악10-02, 해발446m’ 표시목을 지나니 경사가 가팔라지면서 대략 능선으로 산길이 이어지는데, 30여분 뒤 ‘심장안전쉼터’라 명명된 공터에 이르니 ‘치악10-05, 해발684m’ 표시목과 통나무 의자 등이 보인다. 오른쪽 안부에 이르니 둘레길은 왼쪽으로 내려가고, 흐릿한 산길을 올라 분기점인 언덕의 헬기장에 이르렀다.
(09:41) 분기점에서 남서쪽으로 잡목덤불을 헤치니 이내 철조망 더미가 보이면서 흐릿한 능선길이 보였고, 5분여 뒤 오른쪽(서쪽)으로 꺾어 나아갔다. 다음 6분여 뒤 이른 흐릿한 갈림길에서 왼쪽(남쪽)으로 내려서다 약초 채취꾼 두 명을 만났다.
(10:02) 얕은 언덕에서 왼쪽(남쪽)으로 꺾어 6분여 내려서니 분맥이 애매하여 잠깐 주변을 살피다가 남서쪽으로 내려서니 길 흔적은 거의 사라졌다. 안부를 지나 언덕 왼편 사면길을 나아가니 조금 뒤 풀숲덤불이 무성해지면서 길 흔적은 사라진다. 오른편으로 비끼니 흐릿한 족적이 보이는데, 능선에는 물길을 바꾼 수로가 보인다. 너른 길에 닿아 왼쪽으로 나아가니 왼편에 축사가 보였고, 草地 오른편을 나아가노라니 뒤에서 농장 주인이 길이 없으니 가지 말라고 한다. 조금 가다 돌아오겠다고 하고 오수처리시설에 이르러 앞쪽을 보니 덤불이 무성하여 능선으로 진행하기는 어렵겠다.
(10:25) 우회하기로 하고 되돌아서니 포장길이 이어지면서 오른편에 ‘파크밸리CC’ 클럽하우스가 바라보였다. 5분여 뒤 왼편에 보이는 산판길로 들어서니 3분여 뒤 오른편에 공터가 보이면서 풀숲이 짙어지는데, 길이 끝나는 데서 오른편(남쪽) 덤불을 헤치고 나아가 개울을 건너 급사면을 올라갔다.
(10:53) 분맥 능선에 이르니 폐건물이 보였고, 시계 방향으로 돌아나가니 중계기도 보인다. 거의 30분이나 걸려 원위치한 것이다. 남서쪽으로 나아가 안부를 지나니 쓰러진 나무들이 보이고, 능선 오른편 사면길을 따르다가 왼편 능선으로 붙으니 이번에는 능선 왼편 사면으로 묵은 길이 이어진다. 조금 뒤 능선 오른편 사면길을 따르니 길 흔적은 덤불에 막히는데, 왼편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이르니 덤불은 여전하였다. 조금 뒤에 보니 주릉이 아닌 듯하여 오른편(북쪽) 사면을 내려서서 겨우 가옥(‘상초구길 37-30’)이 자리한 비포장 마을길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2분여 올라 고갯마루에 이르렀다.
(11:15) 고갯마루 직전 왼편 급사면을 치고 올라 텃밭(?)을 지나니 산불 탓인 듯한 잡목덤불이 무성한데, 능선 왼편 사면의 족적을 따르니 조금 뒤 그 흔적이 사라졌다. 15분여 뒤 겨우 능선에 붙어 덤불 사이를 나아가니 길 상태가 나아지면서 군훈련용인 ‘병참’ 표지도 눈에 띄었다. 언덕을 지나 폐묘가 보인 데 이어 왼쪽에 ‘PZF’ 표지가 걸린 흐릿한 갈림길이 보인다.
(11:42~11:51) ‘안흥450, 1989재설’ 삼각점(≥330m)이 있는 언덕에서 9분여 휴식.
(11:51) 다시 출발, 한 걸음 되돌아 양호한 산길을 내려섰고, 3분여 뒤 안부에 이르니 왼쪽에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다. 언덕에 이르니 빼곡한 덤불 사이에 산불초소가 자리하고 있는데, 바로 ‘진새양지산’ 정상이다.
(12:01) 오른편으로 비껴 양호한 산길을 따르니 길 흔적이 흐릿해지면서 오른편에 담장이 보였고, ‘慶州李公轍淵之墓’를 지나 포장길에 이르니 ‘수류탄투척훈련장’ 표시판이 보인다. 오른편 분맥 능선은 도로와 군훈련장에 의하여 진행이 어려우므로 우회하기로 하고 왼쪽으로 내려서서 ‘노루고개길’에 닿았다. 대략 서쪽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진양삼거리’에 닿았고, ‘치악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나아가 고갯마루(‘버들고개’)에 이르렀다.
(12:29) ‘김순봉설렁탕’ 집에서 설렁탕으로 점심식사.
(12:55) 다시 출발하여 성모병원 뒤편의 능선으로 붙으려니 담장 탓에 접근 不可다. 되돌아 병원 왼편 길을 오르니 민가에 막힌다. 되돌아 다시 도로를 따르다가 북쪽 마을길(‘진양지길’)로 오르니 3분여 뒤 능선으로 비포장길이 이어져 주변에 묘지가 보였다. 길은 왼쪽으로 휘어 포장 고갯길에 닿고, 이를 가로지르니 양호한 능선길이 이어지는데, 방향을 보니 서북쪽이라 분맥이 아닌 듯하여 되돌아섰다. 다시 고갯길에 닿아 남쪽으로 내려서서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나는데, 여기서 보니 왼편 능선이 분맥인 듯하였다. 서쪽으로 나아가니 왼편에 낚시터로 이용되는 ‘상촌저수지’가 보였고, 도로에 이르기 전 왼편 밭을 가로질러 도로(‘장수1로’)에 닿았다. 왼쪽(남동쪽)으로 올라 고갯마루에 이르니 ‘고개주택건설’이란 이름의 건물이 보인다.
(13:32) 그 쪽으로 들어서니 밭에서 길이 끝나길래 되돌아 도로를 더 따르다가 오른편 과수밭으로 드니 ‘세한이에스’ 공장의 담장에 막혀 능선으로 붙을 수가 없다. 되돌아서 다시 ‘고개주택건설’에 들어 밭 가장자리를 따르다 능선으로 붙으려니 빼곡한 덤불에 막힌다. 오른편 사면을 내려서서 수로를 건너니 밭에 닿고, 대략 북서쪽으로 나아가니 왼편에 움막이 보인 데 이어 포장길에 닿았다. 왼쪽(서남쪽)으로 올라가 이른 농가에서 남동쪽으로 나아가 분맥 능선에 닿았다.
(13:52) 오른쪽에 보이는 길로 가니 퇴비장에서 끝나길래 되돌아 농장 왼편에 보이는 묵은 길로 가니 덤불이 무성한데, 왼편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이르니 덤불은 여전하였다. 왼편에 밭과 묘지로 보이면서 길 상태가 다소 나아졌고, 가파른 오르막을 거쳐 왼편에서 흐릿한 산길을 만났다. 1분여 뒤 기둥형 묵은 표석이 있는 언덕에 이르니 표지기들이 몇 개 걸린 것으로 보아 뭔가 山·峰 이름을 붙인 듯하고, 8분여 뒤 왼편에서 너른 등산로를 만났다.
(14:13) 쉼터가 있는 언덕(×240.4m)에 이르니 왼쪽(남서쪽)으로 뚜렷한 산길이 보이는데, 그 쪽으로 가볼까 하다가 북쪽 길로 내려섰다. 8분여 뒤 벤치가 있는 언덕을 지났고, 다음 4분여 뒤 돌탑이 있는 언덕에 이르니 인생을 적은 팻말 두 개가 보이길래 잠시 살펴보았다. 산길은 능선을 왼편으로 살짝 벗어나 ‘기쁜소식원주교회’에 닿고, 이어 도로(‘장수2로’)에 이르렀다.
(14:35) 분맥은 고속도로에 의하여 차단되어 있으므로 우회하기로 하고, 왼쪽으로 나아가 ‘북원로’에 닿았다. 북북동쪽으로 나아가 ‘태장공단길’ 입구를 지나니 이내 왼편에 편의점이 보이길래 잠시 쉬어가기로 하였다.
(14:49~15:03) 휴식.
(15:03) 다시 출발하여 2분여 뒤 고갯마루에 이르니 왼편 분맥으로는 부대담장이 막는데, 좀 더 가보다가 붙을 곳이 마땅찮아 되돌아섰다. ‘태장공단길’에 들어 11분여 뒤 도로 끝에서 왼쪽으로 나아가니 공장에 의하여 분맥 접근은 不可다. 되돌아서 도로 끝에서 좁은 길로 내려서니 왼편에 ‘成安’ 공장이 보였고, 갈림길에서 왼쪽(남서쪽)으로 나아가 도로(‘가현로’)에 이르렀다. 왼쪽(남쪽)으로 올라 분맥에 이르니 고속도로 위에 육교가 설치되어 있다.
(15:35) 육교 직전에서 오른쪽 풀숲길로 드니 묘지가 나오는데, 언덕에서 북동쪽 산판 자취를 따르니 ‘가현로’로 이어지길래 되돌아섰다. 다시 이른 언덕에서 ‘밀양박공중근·경주김씨유복지묘’ 북서쪽으로 잡목덤불을 헤치니 흐릿한 족적이 보이다가 사라진다. 이내 고속철도 담장이 나오길래 우회하려고 왼편(남서쪽) 사면을 내려서니 무슨 공장의 담장에 닿아 진행이 不可라 되돌아섰다.
(15:55) 다시 도로에 닿았고, 이번에는 북쪽으로 나아가 섬강변 둑방길에 닿았다. 왼쪽으로 나아가 농가에 이르니 길은 끝나는데, 뒤편은 덤불이 무성하고 급경사라 분맥으로 붙을 수가 없다.
(16:02) 다시 되돌아 육교를 건너고,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고속도로와 고속철도 지하통로를 지나 ‘작골길’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산으로 붙을 만한 곳이 보이지 않아 결국 ‘호저로’에 이르렀고, ‘호저교차로’에서 오른편 舊도로에 들어섰다.
(16:34) ‘주산1리’ 버스승강장에서 오른편(북동쪽) 길로 들어서니 무슨 공장에서 길이 끝나는데, 담장이 없어 이내 ‘살감길 8-20’ 가옥 진입로에 닿았다. 북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고갯길에 닿고, 오른쪽으로 올라 고갯마루에 이르니 기대했던 산길은 보이지 않는다. 고갯마루에서 잡목덤불 사면을 치고 오르니 족적이 있는 듯하나 산불 탓인지 빼곡한 덤불에 진행이 어렵다. 5분여 오르니 정상 전의 가시덤불지에서 더 이상 진행하기가 어렵기에 동절기에 인근 산과 연계하여 다시 올라보기로 하고, 되돌아서 4분여 뒤 다시 고갯마루에 내려섰다. ‘살감길 8-20’ 가옥 전에서 북서쪽으로 내려서다가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오르니 4분여 뒤 비포장길이 이어지면서 가옥 진입로를 만난 데 이어 도로에 이르렀다.
(17:03) 오른쪽으로 올라 ‘막골고개’에서 주변을 살피니 분맥이 애매한데, 어차피 능선으로는 고속도로에 의하여 막히므로 직진하여 산업단지를 지나 좁은 도로에 들어섰다. ‘막골저수지’를 지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지하통로를 나가니 오른편에 축사가 보이면서 농로가 이어진다. 밭길로 바뀌면서 왼쪽에 보이는 묵은 정자로 가니 더 이상 진행이 어려우므로 여기서 분맥 산행을 종료하기로 하였다.
(17:23) 되돌아서 20여분 뒤 이른 마을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니 밭에서 길이 끝나길래 몇 걸음 되돌아 오른편 마을길에 닿았다. 왼쪽으로 나아가 이내 ‘호저교회’가 자리한 도로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문화마을’ 정류소에 이르니 시각은 5시 44분을 가리킨다.
(17:44) 6시 14분경 도착한 29번 버스를 타고 가다 34번 버스로 환승하여 원주터미널에는 6시 53분경 도착하였다. 인근 식당에서 육개장으로 저녁을 먹은 후 20:00發 버스에 오르니 대전에는 10시 2분경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