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교도통신[Kyodo] / The Japan Times 2013-8-27 (번역) 크메르의 세계
일본 소비자 기관 : 자국민에 "캄보디아 부동산 분양 사기" 경고
Cambodia investment scams rising
(사이타마) --- [일본 정부의 소비자 문제에 관한 공기관인] '국민생활센터'(National Consumer Affairs Center of Japan: NCAC, 独立行政法人 国民生活センター) 및 관련 기관들은 최근 캄보디아에서 부동산과 관련된 투자 사기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캄보디아는 경제가 성장하면서 최근 들어 외국인 투자가 증가세에 있는 국가이다.
'국민생활센터'는 지난 2011년 10월부터 금년(2013) 8월 초 사이에 소비자들로부터 1,312건의 제보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들 소비자들은 캄보디아 부동산에 투자하라고 접근하는 이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사이타마 현(埼玉県, Saitama-ken, Saitama Prefecture)의 경우만 하더라도, 2011년 4월부터 2013년 6월 사이 '국민생활센터'에 연락을 해온 소비자 136명 중 27명이 평균 300만엔(약 3,400만원) 정도를 캄보디아 부동산에 투자했지만, 대부분은 원금 회수가 불가능한 상태이다.
그 중 한 사례로서, 올해 78세인 한 노인은 금년 3월에 도쿄에 본사를 둔 한 부동산 개발회사를 상대로 310만엔의 반환청구 소송을 냈다. 그는 2013년 말까지 완공된다는 광고를 보고, 캄보디아의 콘도미니엄(=아파트) 1채를 사기 위해 돈을 지불했었다.
이 노인은 해당 기업의 대리인이라고 한 사람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고 상담한 후, 캄보디아의 부동산에 투자했다고 한다. 하지만 해당 기업은 노인이 이중 매매된 물건을 산 것이라면서, 노인의 계약은 가자 계약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캄보디아의 공사 예정지에는 주택 1채가 들어서 있는데, 그곳에는 어떠한 공사 흔적도 찾아볼 수 없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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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최근 1~2년 사이에
일본 기업들이 캄보디아에 대한 상당히 공격적 진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만
그러다 보니,
일본에서도 일반인들을 상대로 한 캄보디아 분양사기가 성업 중인가보군요
한국에서는 이미 몇년 전에 한물 간 현상입니다만
의외로 일본 사람들이 캄보디아에 관한 정보가 없을 가능성도 높죠..
만일, 일본어 온라인 사이트에 쓸만한 정보들이 있다면
벌써 우리 카페가 퍼다가 번역을 했겠습니다만
제가 지난 4~5년간
일본어 사이트들을 살펴봤지만
어학 빼곤 별로 큰 정보가 없더라는 것이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우리 카페 같은 것을 일본어로 제작해버리면
돈 좀 되겠다, 생각은 해본적이 있네요 ^^
놀랍네요.
자국민의 재산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공기관인 국민생활센터란 곳에서 피해 경고까지 발령하고
한국에 이런 공기관이 있었다면 몇 년 전에 이런 경고가 발령이
되어 한국민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텐데....
한국으로 치면 <소비자 보호원>에 해당하는 기관으로 보입니다..
그러고 보니
한국에서 그렇게 문제가 많았지만..
이렇게 경고한 공기관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