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마지막날 여유있게 일어나 커튼을 걷고 바깥 날씨를 살피니 비는 오지 않지만 잔뜩 구름이 끼어 있다. 그래도 비만 오지 않으면 했는데 조금지나자 비가 내린다. 오늘 일정을 취소하고 그냥 집으로 돌아가야 하나 하는 생각으로 일단 호텔 조식 아침 식사를 하고 결정하기로 했다. 다행히 식사를 마치고 나니 비는 그쳐 있었고, 오늘 일정 그대로 진행하기로 하고 짐을 챙겨 호텔을 나와 외옹치바다향기길(짧은 바다 데크길)을 걸었다. 근데 또 비 시작, 길을 다 걸었을 즈음 또 장대비가 쏟아 붇는다.(20여분)
외옹치해변 화장실 문옆에 제비가족
바다향기로길을 걷고 영랑호로 이동했을 때는 햇빛이 쨍쨍, 이곳에서 우산은 양산이 되었다.
영랑호에서 오르지 못한 설악산 전체를 원없이 바라보고 또 보고, 설악산을 오르지 않고 가장 멋지게 볼수 있는곳이 영랑호 인것 같다.
영랑호를 돌아보고 아바이마을 갯배를 타고 건너 중앙시장으로
나도 갯배를 끌어 움직이는 체험을 해보았다.
중앙시장 입구 황소 조각상
이곳 옹심이를 많이 대기하여 점심을 먹고 중앙시장 한바퀴돌아 구경하고 집으로 귀가
천안에 도착하여 코다리찜 저녁식사를 하고 은영이와 2박3일 여행을 마무리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