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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백 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만우
대관령
해발 832미터로 강릉-횡계간을 연결하는 구영동고속도로의 휴게소가 위치한곳이나 새로운 고속도로 개통으로 지난날의 영화는 어디로 가고 지금은 오가가는 차량도 한적하여 적막감마저 들더라 대관령 스키장이 있는 고원지역인 횡계지역에서 오르면 지척의 거리이고 횐계에서 오르는 길에 거대한 3대의 풍차발전기를 접하면서 으시시한 그 어떤? 두려움을 느꼈다 강릉과-횡계간 시외버스가 10분간격으로 운행한다는 정보를 어디서 본것같은데 오고가는 버스는 좀체로 보이지를 않고--- 이지역에서 선자령-곤신봉방향으로의 겨울 눈산행은 이국적 느낌을 만끽하면서 가슴이 확트인 멋진산행길이라고 했으나 본인은 아직 가본바 없어 더이상 할말이 없네요 강릉 성산지역의 대관령박물관에서 출발하여 대관령으로 오르는 옛길 등산로는 옛선조들의 넘나들던 그길을 함께한다는 의미와 함께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하지요 서울-강릉간의 도로를 개통시킨 고형산이라는 사람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고형산이라는 분은 1453년 태어나서 1528년에 졸하였고 그의 벼슬은 연산군과 중종대에 판서 강원도관찰사 우찬성등을 역임하면서 많은 치적을 쌓았었고 특히 서울에서 강릉까지의 도로를 개통한 그의 업적은 높이 살만하였는데 공교롭게도 병자호란(丙子胡亂) 때 주문진에 상륙한 적군이 이 도로를 따라 한양을 함락시켰다 하여, 국왕이(인조) 대노하였고 고형산은 무거운 죄를 뒤집어쓰게 되었다. 그 후 그에의한 경강선(京江船) 개통에 대한 재평가로 무고함이 밝혀지고 그에 대한 업적의 지대함에 대한 보상으로 나라에서는 고판서 묘가 있는 횡성군 횡성읍 정암리 망백 마을의 사방(四方) 십리(十里)의 땅을 하사하였다. 시호는 위열공(威烈公)이었다. 『연산군일기 燕山君日記』/
대관령 옛길 등산로 소개(신사임당이 넘나들던 대관령 옛길)
대관령은 강릉시와 평창군 사이의 령으로 높이 832m, 길이가 13㎞나 된다. 자연의 경계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개가 험해 오르내릴 때 “대굴대굴 구르는 고개” 라는 뜻에서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그 ‘대굴령’을 한자로 적어 ‘대관령’(大關嶺)이 되었다 한다. 강릉에서 생산되는 해산물, 농산물들이 이 길을 통해 영서지방으로 넘어갔고, 영서 지방에서 생산되는 토산품이 성산면 구산리의 구산장, 연곡장, 우계[옥계]장 등으로 넘나들었다. 이 물산의 교역은 ‘선질꾼’이라는 직업인들이 담당했다. 그 선질꾼들이 넘나들던 길도 바로 이 대관령 옛길이었다. 또한 개나리 봇짐에 짚신을 신고 오르내리던 옛선비등의 역사적 향취가 어려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관령 옛길은 령의 중간에 위치한 반정(半程)에서 내려가는 코스와 대관령박물관이나 가마골로 올라가는 코스가 있다. 내려가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50분 정도이며 올라가는데는 2시간 2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옛길은 산세가 완만해 가족단위로 등산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여기에서는 올라가는 등산로를 안내한다. 지나는 산객이 그 맑은 물에 뛰어 들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그 옥계수(玉溪水)가 흐르는 여름엔 서늘하고 겨울엔 따뜻하다. 대관령 숲 속에 들어가면 마치 대자연의 포로가 된 것처럼 쉽게 나올 수가 없다. 늦은 가을 처량히 핀 들국화도 산객의 마음을 한껏 낭만스럽게 한다. 그윽한 국화 향기는 산행의 걸음걸이를 멈추게 한다. 야생화 군락지를 지나면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이어져 산행을 하는 기분이 든다. 작은 돌탑과 계곡을 돌아서면 들리는 상쾌한 물소리, 말없이 물끄러미 바라보다 고개 숙이는 할미꽃, 이름없이 자태를 뽐내는 야생화들이 산객의 발길을 반긴다. 이것저것 산풍경들을 감상하며 오르면 어느새 반정까지 오른다. 대관령 옛길은 조선 중종때 고형산이란 사람이 조금 넓혀 놓았다. 이고개는 “울고넘는 고개”이다. 관원들이 멀리 푸른바다가 보이자 세상끝에 당도했다고 눈물을 흘렸고 떠나갈때 그동안 정들었던 생각을 하며 울면서 갔다하여 생긴 이름이다.반정에서는 강릉시내가 내려다 보인다. 율곡 이이선생이 어머니 신사임당의 손을 잡고 한양으로 가기 위하여 험한 산길을 오르시던 모습과 지금 가면 친정에 또 언제 오려는지, 오죽헌을 향해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던 신사임당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 박물관에서 승용차로 5, 6분 정도 내려가면 오른쪽으로 성산면 구산리 면소재지에 다다를 수 있다. 거리는 먹을거리가 즐비하다.
닭목령 | |||
영동고속도로변의 예전길로 들어서 대관령박물관과 구산휴게소를 차례로 지나 조금 목적지로 한 여행자들에게는 눈에 잘 띄지 않는 길이다. 이 지점에서 좌측의 35번 국도를 따라 남하하면, 삽당령을 넘어 정선군 임계면으로 가게되고, 우측의 9번 군도를 따라 오르면 11km 지점인 닭목재를 넘어 노추산계곡과 고단리로 갈 수 있다. 각광을 받으면서 사방으로 아스팔트길이 열리고 지금은 적설기를 제외하고는 승용차들도 무리가 없게 됐다. 남은 청정고랭지 채소마을"이라는 간판도 이곳의 특성을 한마디로 설명해준다. 왕산초등학교 왕성분교였지만, 1993년 폐교되면서 그 자리에 왕산조형연구소가 들어섰다. 실내외로 수백점에 이르는 각종 조형물들이 들어서 이 길의 유일한 문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해마다 9, 10월이면 왕산 국제아트페스벌이 열리기도 한다는 곳이다. 고루포기, 피덕령, 용평리조트로 갈 수 있고, 횡계리로 나가 영동고속도로 횡계IC와 닿는다. 산골오지의 신선함을 계속해서 즐길 수 있다. 보다 효과적인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산행기 -- 원래 아침 5시에 기상하여 06시 이전에 용인을 출발하여 09시에는 산행들머리로 향한다는 계획을 전일 세웠으나 산에간다고 들뜬 탓인가 ? 알콜 부족으로 인한 생리현상인지? 온밤을 꼬박 뜬눈으로 세우고 만다 5시경 어렴픗이 잠이든듯도 한데 --일어나라고 하고 -- 그래서 뒤척이다 겨우6시에야 기상하여서 대충하여 6시45분 강릉의 대관령을 향하여 출발을 한다 평일에다 아침시간이라 소통은 원활하다 횡성휴게소(구 소사)에서 간단하게 조식을 떼우고 횡계아이씨를 나와 구고속도로로 대관령으로 향한다 날씨는 겨울답지않게 영상의 날씨를 보이고 바람도 별로없지만 운무와 안개로 시계는 아주 나쁘다 횡계에서 얼마가지 않아 거대한 풍차 3대가 눈앞에 펼처지는데 표현하기 어려운 그 어떤?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게 한다 꼭 공상영화에 등장하는 외계인? 대관령 구고속도로의 휴게소는 오가는 차량과 인적도 드물어 휴게소로의 기능이 폐쇄된지는 이미 오래이고 적막감이 흐른다 이왕지사 승용차로 올라왔으니 북측휴게소 선자령 제왕산 능경봉 등산의 들머리등 이이저리 둘러보는데 인적이 없으니 물어볼수도 없네요 그러는중 관관버스 한대가 도착 등산객을 내려놓는데 선자령으로 해서-보현사로 하산을 하는 단체입니다 버스기사에게 물어 들머리들을 확인하고 만우ㅡ는 능경봉을 향하여 가족은 강릉으로 ---
대관령 능경봉 들머리에서 (차량지원을 받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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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중 전망대에서 약간은 시계가 회복됩니다
횡계지역의 전경
고루포기산으로 향하는 눈길은 산객이 다닌 흔적음 많으나 언곳이 많아 미끄러워요
고루포기산 정상
진부면의 대기리방향
좌로 보이는 목장풍경
닭목령에 어두워서 도착합니다
닭목령 정상에서 건축자재를 뒤에 가득체우고 오늘의 일정을 마치고
강릉으로 귀가하는 화물차를 세우고 강릉시내까지 동승을 요청하니
은쾌히 ---
이분들(두분)은 닭목령 넘어 현장에서 공사를 끝내고 강능시내를 지나 구동해 고속도로로
지나 정동진 방향으로 간다네요
마침 가족이 강릉 동서의 소규모 농장주택이 있는 하시동리에 있는지라
지역앞을 지나는지라 동내앞까지 편리하게 잘왔지요
하시동리앞까지 차량요청을 가족에게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끝에 약30분이 소요되어 하시동리로 무사히 귀환합니다
화물차운전사님과 동승자님에게 감사를 표시합니다
오늘 산행은 눈이내리고 얼고 또내리고 얼고해서 상당히 미끄러웠고
스페치를 착용하지 않아 등산화에 물이 흠뻑들어 힘들었던 산행이었다
날씨도 포근하고 크게 장거리가 아니라서
준비해간 아이젠 스페치등을 귀찮아서 활용하지 않은 벌을 톡톡히 치룬 하루였지요
대간길에는 많은 산객들이 다닌 길이고 각종시그널이 많이 있어서 조금만 주의를 하면
날씨와 관계없이 주간산행에 길을 찾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너무 힘들어 한잔 걸친후에 하시동의 농장 주택에서 그냥 잠에 떨어저서
아침에야 겨우 교동아파트로 이동후 --
(다른분들은 모두 그날 저녁 교동으로 돌아가서 뭐 동양화 했다던데 ㅎㅎ)
뭐- 옹심이 칼국수로 점심을--
옹심이의 원료--감자(닭목재가 우리나라 최고의 감자 주산지라고)
용인으로 귀가했지요
첫댓글 증말 아우는 복 받은 산꾼이다 산행을 하지 않으시는 아주머니께서 선자령까지 델구 주고 또 올때도 델구오구 선자령 풍차 앞에서 두분이 사진 박고 빠이빠이 하며 돌아서는 아줌니 증말 열녀 대단 하십니다 아우는 글구 보니까 아줌니 복에 사는것 맞네요 아줌니 만우 아우 대간길 끝날때까지 꼬오옥 델구 다니세요 넘 부럽습니다 아우 선자령에서 능경봉 올랐을때 그곳 눈속에 묻혔던 기억을 잊을 수 없지요 그리고 고루포기로 하여 무시기 박물관까지 산행을 했었는데 아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아우 늘 잘산 안산 하시길
고루포기산은 언제나 눈이 많네요~~작년에 고루포기산에서 눈이 허리까지 빠지면서 닭목재까지 러쎌하면서 갔던생각이 나네요~~혼자서 고루포기산의 눈산행 즐기고 오셧네요~~항상 안산 하십시요
증말 증말 부럽기만 합니다. 항상 안산 기원함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