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역 네거리에서 만나 48번 기다리고 있습니다.
왔네요. 타야죠.
밀목재 정류장에서 내려 등산로 찾아 갑니다.
진눈개비 살짝 내려 미끄러운 낙옆 밟으며 어렵게 왔습니다.
자티고개도 한참을 와야되더라구요.
금수봉삼거리에 와서 달콤하고 따뜻한 사모님 커피 마시며 쉬어갑니다.
금수봉 다 왔습니다.
정자에서 "백두산~, 금수봉~" 다 하고 떠나기 전에,
이제 빈계산을 향해 갑니다.
국립 대전 숲체원이 함께 어우러진 단풍은 아직도 그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성북동삼거리에서 철계단으로 가지 않고 성북동쪽 길로 우회합니다.
빈계산을 향해 이 아름다운 솔숲길을 오릅니다.
빈계산입니다.
솔뫼는 또 얼른 꿀사과를 준비하네요.
빈계산에 왔다고 이렇게 웃고 갑니다.
빈계산 돌계단은 오를 때나 내릴 때나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뭔 출입금지 표시가 이리 많데요?
점심은 쌈지뜰 가려다 줄선 손님 보고 놀래서 얼른 '기통찬 장어'로 왔더니 사장님이 쓸개주까지 써비스 해주어 기분 좋았습니다.
식사 끝나고 귀가는 또 걸었습니다.
첫댓글 만추에 밀목재에서
관악^^ 백운^^ 금수^^ 빙계^^로
낙엽에 내려앉은 첫눈 보며 크게 웃은 하루~ 기통찬 쓸개주 위하여^^
이러케 빨리 댓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