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나
손바닥 등 피부에는 일정량의 수분이 있게 마련이다. 그런데 다른 사람에 비해 유난히 피부가 습하다면, 음료수나 주스, 우유 등 수분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신의 식습관을 점검해봐야 한다.
습한
피부를 지닌 사람들 중에는 쉽게 피로를 느끼고, 현기증이나 탈모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믾다. 난청(청각이
저하 또는 상실된 상태)이나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폐나 콩팥, 방광에 이상이 생기거나 마음에 병이든 사람까지 있다.
자신의
피부가 습한 편이라면 불필요한 수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팥차(다시마
5㎝, 팥 1컵, 물 5컵을 냄비에 넣고 약한 불로 끓인 뒤, 팥을 걸러내고 마시는 것),
쇠뜨기(속샛과
식물로, 이뇨제로 쓰이기도 한다),
무 등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민들레
차, 현미커피(볶는
현미를 분말로 해서 음용하는 것, 다이어트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된장을 발라 노르스름하게 구운 주먹밥도 좋은데, 이처럼 쓴맛이 나는 음식들은 몸 안에 남아도는 수분을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
무의
효능
무에는
소화 효소가 많아서 옛날부터 동양뿐 아니라 서양에서도 식욕을 증진시키고 소화 기능을 향상시키는 식품으로 각광받았다. 또한 무에 들어 있는
이소시아베이트 성분은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에 가스가 찰 때나 변비가 생겼을 때도 무를 먹으면 상태가 호전된다. 단, 속이
쓰리거나 위궤양이 있을 때는 무를 반드시 익혀서 먹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