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5.21. 스무한 번째 주. 설교문
묵상 우리는 하나님 앞에 모두 장님입니다.(1장)
신앙고백
찬송 23 만 입이 내게 있으면
기도 김정수 권사(549)
성경말씀 골로새서 3:12~17
찬양 샤론 중창단
설교 자신의 죽음
찬송 193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서
광고 가족 방문- 최연희 권사 따님
이도재 집사님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임성례 권사 막내 아드님 연대장 취임식(5월 19일, 금)
찬송 200 주의 피로 이룬 샘물
축도 아프니까 그만 하세요. 주님도 아프고, 나도 아프잖아요.
저는 매일 착해지는 연습을 합니다.
목사님이 세상에 실패하고
목회자로 새 출발을 할 때처럼 다시 시작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왜 이런 말이 이잖습니까?
개구리 올챙이 적 모른다.
목사님도 배가 불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권사님들께 놀림을 받습니다.
목사님, 출산일이 언제예요?
12절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13절,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14절,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15절,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16절,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17절,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이런 말도 있습니다.
흉보면서 닮는다.
시집살이 많이 당한 며느리가 시어머니가 되면
똑같이 시집살이를 많이 시킨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누군가를 미워하면
그 사람이 제 마음속에 가득하기 때문에
내 마음 안에서 내가 미워하는 사람이
곧 내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것은
곧 나도 아프고 괴롭다는 증거가 됩니다.
12절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13절,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말씀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너그러움입니다.
너그러움은
선하고 관대하고 친절을 합해 놓은 것입니다.
목사님은 지난 한 주 동안 새벽에 일어나면
우리 이도재 집사님 방으로 달려갑니다.
우리 이도재 집사님은 매일 매시간을 죽음과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목사님이 이도재 집사님을 대할 때면
먼저 석션 suction을 합니다.
목구멍에 가득 찬 그럭그럭 가래를 빼 주고
그것도 부족해서 콧구멍으로 가래를 빼 주고
죽을 드리고
약을 드리고
그리고 또다시 석션을 4,5섯차례 해드리고 나면
3,40분이 훌쩍 지나가 버립니다.
허리도 뻐근합니다.
그러면서 손을 10번을 씻습니다.
그리고 아침을 먹으려 하면 밥맛이 있겠습니까?
그냥 억지로 먹는 둥 마는 둥 합니다.
그런데 행복합니다.
그런데도 너그러움에는 빵점입니다.
14절입니다.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15절,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용서하고 사랑하면 내가 좋습니다.
그리고 내 마음이 평안합니다.
그런데도
용서하기가 어렵습니다.
사랑하기도 어렵습니다.
이것이 인생인가 봅니다.
그래서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을 못하는가 봅니다.
엊그제 새벽녘에 우리 이도재 집사님 죽을 드리면서
아이고~ 100살까지 살겠네요~
그랬더니 이도재 집사님께서 댓구하기를
100살까지 살아서 뭐 하게 더 살아야지~
그래서 한바탕 웃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아침에는
이도재 집사님께서 괴로웠던지 100살까지 못 살겠다고 하시더군요.
시편 90편 10절입니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엊그제는 종일 병원서 살았습니다.
오전에는
우리 임성례 권사님 원대병원 외래 있는 날입니다.
그래서 5시간여를 병원에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우리 백춘자 권사님 우석병원 외래 검사받았습니다.
우석병원 신경과장님이 저와 농담을 하는 사이입니다.
목사님이 가면 10여 분을 사담을 합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100살까지 사는 것 같아도
의사들도 70 즈음이면 의외로 사망하는 의사가 많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자살하는 의사도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80세면 약 50%가 사망한다고 하면서
그러니 우리도 곧
그런 날이 올 것이라고 웃으시며 말했습니다.
16절입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목사님은
우리 이도재 집사님께 항상 따라 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이도재 집사님이 90이 되도록 살아온 것이
모두 주님의 은혜입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 김안자 집사님, 효심이 갸륵한 대전 따님.
큰 아드님, 가족들입니다.
그래서 우리 이도재 집사님이 정신이 맑아 있을 때
아내 김안자 집사님을 모시고 왔습니다.
그래서 이도재 집사님께 권면했습니다.
여보! 사랑해요! 말씀드리세요.
그랬더니 이제 마지막인 듯 눈물을 흘리며
여보! 사랑해!
그러니 아내 김안자 집사님께서 한참을 먹먹해하시다.
결혼하고 처음 듣는 말이라며
여보, 고마워요.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는 저는
이제 목사가 할 일은 다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7절입니다.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아멘입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깁니다.
그런데 내 이름 석자 남긴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
꽃이 열흘 붉지 않다는 말입니다.
목사님이 어릴 적에 이 노래를 곧잘 불렀습니다.
낙양성~ 십리하에~ 높고 낮은
저 무덤은~
영웅호걸이 몇몇이며~
절세가인이 그 누구냐~
우리네~ 인생 한번 가면~
저기 저 모양이 될 터이니~
에~라 만수 에~라 대신이여···
권력과 명예
그리고 그 알량한 미모의 무상함에 대한 노래입니다.
인생은 공수래공수거입니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갑니다.
목사님은 요양원을 운영하면서 장례예배를 수도 없이 드렸습니다.
그런데 늙으면
돈이 10억이 있을지라도
돈이 한 푼도 없을지라도
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죽도 못 먹다 죽습니다.
어제도 우리 이도재 집사님 체온이 38도를 넘겼습니다.
그래서 강혜원 전도사 등 직원들이 고생했습니다.
목사님도 걱정에 땅이 꺼졌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우리 선생님들을 존경합니다.
한 생명을 돌보는 일이 이렇게 고통스럽고 거룩합니다.
자녀들이 알아주던 그렇지 못하든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그런데도 진상 아들도 있습니다.
그럴 땐 참 슬프기도 합니다.
우리 이도재 집사님 대전 따님이 심청이입니다.
이렇게 자녀들이 아무리 효자라지만
그래서 맛있는 과일을 사 온들 어떻게 먹겠습니까?
물만 마셔도 잘 넘기지도 못하십니다.
얼마 전에
김제중앙장로교회를 은퇴하신 김춘식 목사님께서 서울 방송국에 오셨습니다.
대화 중에 실버타운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보증금 5억에 월 요양비가 5,6백만 원이라며 노후 걱정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불교 승려가 되기 위해 가장 먼저 배우는 명상이
죽음에 대한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죽음은 자신의 죽음입니다.
명상을 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나는 반드시 죽는다.
나의 죽음은 언제 닥칠지 모른다.
내가 죽을 때 누구도 나와 함께 할 수 없다.
내가 죽으면,
돈, 재산, 명예, 가족, 친지 등 모든 것과 이별한다.
이런 명상 수행이 완수되어야
비로소 삼귀의 의례에 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나아가 섹스와 권력과 재산과 명예를
해탈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전도서 1장 2절입니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그래서 오늘 본문 끝 구절이 명품입니다.
17절입니다.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아멘!
묵상/ 인애하신 주님, 세상이 아우성입니다.
살려고 아우성인지 죽으려고 아우성인지 모를 일입니다.
그래서 세계 G7 정상이라 하는 작자들이 일본 히로시마에 모여들었습니다.
결국, 미국 패권에 놀아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대한민국은 어떻습니까?
경제 안보 정치가 무너져 버렸습니다.
그런데도 G7 세계 정상들이 모이는데 끼어 보려고 별짓 거리를 다합니다.
누구를 위한 G7인가? 묻고 싶습니다.
인애하신 주님,
죽어가는 인류를 불쌍히 여기옵소서.
인애하신 주님,
죽어가는 지구를 살려 주시옵소서.
어린 생명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도대체 가난하고 약한 자들이 어떻게 살겠습니까?
그래서 오늘 우리가 모여 주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내일 종말이 올지라도 오늘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님들은 한 생명을 돌보는 일에
죽을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를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도/ 주님,
내가 오늘이라도 죽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되겠습니까?
그래서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 했습니다.
어찌 꽃의 아름다움이 10일을 더 하겠습니까?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가 말할기를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 했습니다.
그러하오니
이 세상 모두가 주님을 믿고 사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헌금/
주님,
물질이 제일인 세상에서 주님만을 의지하며
가난하게 살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도 사르밧 과부는 엘리야를 대접하지 않았습니까?
이것이 사랑이고 이것이 믿음이고 이것이 인생이라면
우리도 그렇게 살게 하옵소서.
헌금을 드립니다.
먹고 남아서 헌금을 드림이 아니게 하옵소서.
주일, 주정, 감사 헌금을 드립니다.
우리를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축도/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하심과
성령님의 감화 교통하심이
헛되고 헛된 세상에서
그래도 하나님 의지하며 믿음으로 사랑으로
헌신으로 살기를 원하는
우리 성도님들 머리 위에 자녀들 위에
그리고 특별히 아뢰옵기는
병상에서 죽음과 사투를 하고 있는
우리 이도재 집사님 머리 위에 그 가정 위에
지금부터 영원토록 함께 있을 지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