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尹 취임 2주년, 대통령 지지율 분석해보니…‘최저치 갱신할까’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거센 ‘정권 심판론’ 바람이 불면서
여당의 참패로 막을 내린 4·10 총선이 끝난지
한 달여가 지났으나
아직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민심은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답니다.
특히 최근 취임 2주년을 맞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일부 여론조사에서
20%대의 낮은 지지율을 보이며
제자리걸음을 계속하고 있답니다.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함께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지난 10일 취임 2주년을 맞은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20%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요.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제6공화국 출범 후 재임한 대통령들의
취임 2주년 지지율 중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이기도 했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4%로 나타났답니다.
긍정 평가는 4·10 총선 이후
한 달째 취임 후 최저 수준을 보였으며
긍정 평가는 총선 후 처음 진행한
4월 셋째 주(16∼18일) 조사 당시
최저치인 23%를 기록했답니다.
4월 넷째 주(23∼25일) 진행된 직전 조사에서는
1%포인트(p) 올랐답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오른 67%.
갤럽은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률 24%는
제6공화국 출범 후 재임한 대통령들의
취임 2주년 지지율 중 가장 낮다고 설명했답니다.
이전까지는 1990년 2월
노태우 당시 대통령이 기록한 28%가
최저치 기록이었는데요.
다른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2주년 무렵
국정 지지율은 김대중 전 대통령 49%,
문재인 전 대통령 47%,
이명박 전 대통령 44%,
김영삼 전 대통령 37%,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33% 동률,
노태우 전 대통령 28%였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20%대에
머물렀답니다.
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8%로 집계됐는데요.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1%포인트 올랐답니다.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은
2주 전과 동일한 64%로 조사됐답니다.
또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4월 3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32%.
국정 운영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포인트 하락한 63%였답니다.
정당 지지도는
여론조사 기관별로 차이를 보였는데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총선에서 원내 진입에 성공한
조국혁신당이 10%대 지지율을 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했답니다.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NBS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1%, 민주당 27%,
조국혁신당 12%로 집계됐으며,
이외 개혁신당 4%, 정의당 2%, 새로운미래 1%,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 22%였답니다.
2주 전과 비교해 국민의힘은 변화가 없었는데요.
반면 민주당은 2%포인트 하락했답니다.
민주당 지지도는 총선 직후인 4월 3주와 비교해
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이달 9∼10일 진행해 지난 13일 발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2.9%, 민주당 40.6%였답니다.
일주일 전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0.8%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4.5%포인트 상승했답니다.
이와 함께 조국혁신당 12.5%, 개혁신당 4.1%,
새로운미래 2.1%, 진보당 0.5%,
기타정당 2.3% 등이었고 무당층은 5.1%였답니다.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참패로 사퇴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건재를 과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이달 11~13일 실시해 지난 15일 공개한
정례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여야 다자대결 설문 결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주 전 조사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38.6%를 기록.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3.2%포인트 상승한 25.1%로 집계됐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0.4%포인트 하락한 7.7%,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0.4%포인트 떨어진 4.6%,
홍준표 대구시장은 0.5%포인트 하락한 4.2%.
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6%포인트 하락한 4.1%,
오세훈 서울시장은 0.6%포인트 떨어진 3.9%.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0.7%포인트 하락한 2.6%였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6%를 유지했답니다.
앞서 언급한 갤럽의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대표 23%,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17%이었으며,
이어 조국 대표 7%, 홍준표 대구시장·이준석 대표 각 3%,
안철수 의원·오세훈 서울시장 각 2%로 집계됐답니다.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일부 여론조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최근 정치권의
핵심 현안으로 떠오른 ‘라인야후 사태’,
‘전 국민 1인당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지급’ 등을
바라보는 민심은 어떨까.
우선 스트레이트뉴스·조원씨앤아이의
지난 11~13일 조사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관련
검찰수사 신뢰도에 대한 조사 결과
‘비신뢰’ 응답은 63.7%로 나타났으며
반면 ‘신뢰’ 응답은 32.4%, 모름은 3.9%였답니다.
같은 조사에서 ‘라인야후 사태’에 대한
정부 대응 비판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공감’은 64.5%,
‘비공감’은 27.3%로 나타났으며
모름은 8.2%였답니다.
앞서 언급한 갤럽 조사에서
해병대원 채모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해서
응답자 57%는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그럴 필요 없다’는 29%로 조사됐고
14%는 의견을 유보했답니다.
또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이달 6~7일 실시한 조사에서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지원금 지급의 효과성’을 물은 결과 53.3%는
효과가 ‘클 것’이라고 답했으며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42.5%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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