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대전광역시·경상남도
「우주항공산업 초광역 클러스터」구축키로 협의
고흥군은 지난 10월 17~18일 종합문화회관 세미나실에서 우주항공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고 있는 지자체인 대전광역시, 경남 사천시, 전남 고흥군의 관계자들이 모여『우주항공산업 초광역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실무협의회에는 대전지역 항공우주산업클러스터(STC) 류정주 회장, 류광호 대표이사, 대전전략산업기획단 관계자를 비롯하여 고흥군 우주항공산업발전협의회 윤용현 위원장, 전라남도, 전남테크노파크, 순천대학교, 고흥군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하여 국가 우주항공 정책방향을 지자체 차원에서 정부에 건의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 대전광역시, 경상남도가 법인 형태의『우주항공산업 초광역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하고, 1차적으로 3개 지역 전문가 위주의 TFT 구성과 공동포럼 개최, 공동법인 설립 등을 합의했다.
이번 실무협의회 개최는 지난해 순천대학교에서 개최되었던 추진공학회 우주항공포럼에서 박병종 고흥군수가 제시했던 “대전시․사천시․고흥군이 트라이앵글 형태로 국가 우주항공산업 발전 틀을 형성하여 이를 지역발전 전략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국가 우주항공산업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에 부합할 수 있다”는 주장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특히, 대전광역시는 이미 항공우주연구원을 중심으로 산업체, 학계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한 데 이어 지난해는 법인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경상남도 또한 항공우주산업(주)을 중심으로 산업체 유치 등 우주항공산업에 있어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전라남도는 10년 내 수조원이 소요될 미래전략산업으로 우주항공산업을 선정하여 우주항공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고흥 우주항공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고흥만 간척지에 항공센터 확장 및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분원 유치를 위해 관련기관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흥군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우주센터와 항공센터를 연계한 우주과학교육과 관광산업 육성을 지역 브랜드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정부에서 추진 중인 우주센터와 항공센터 2단계 확장사업은 오는 2012년까지 1,7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하면서, “이번 우주항공산업 초광역 클러스터 구축을 계기로『우주항공중심도시』고흥 건설 프로젝트를 관련기관 유치 및 민자유치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주선진국 진입시기인 2015년에는 고흥군이 전국 유일의 미래형 자족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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