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선집 59권 5편
우리의 자세
1972.07.23 (일), 한국 전본부교회
사랑하는 아버님, 오늘은 이달을 맞이하여 네번째 맞는 안식일 아침이옵니다. 전국에 널려 있는 당신의 자녀들이 이곳을 우러러 보며 아버지 앞에 경배하는 곳곳마다 당신이 무한하신 사랑과 긍휼과 자비로 같이하여 주옵소서.
우리 통일의 무리들은 아버지의 남은 복귀의 사명을 책임지고 정성을 모아 최후의 전선에서 승리를 다짐해야 될 긴박한 때에 처해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특별한 40일 기간을 중심삼고 정성들이는 이 기간 위에 당신의 각별한 지도와 편달이 있기를 바라옵니다.
사람은 언제나 부족하기 때문에 하늘이 원하는 뜻과 그 표준 앞에 어긋나기가 쉽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게 될 때에, 당신의 수고로우신 복귀 노정에 저희들이 얼마나 얼마나 가중되는 염려의 대상들인가를 다시 한번 느끼옵니다.
아버지, 이 시간도 저희들만 여기에 남겨 두지 마시옵고, 당신이 현현 하시어서 최후의 한날과 최후의 승리를 다짐하는 데 있어서 하늘이 보람 있어 하고 하늘이 기대하고 사랑할 수 있는 자녀들로서 최후의 노정을 지켜 나갈 수 있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 아침에 모인 어린 소수의 자녀들을 당신이 굽어살피시옵소서. 인간은 언제나 당신의 뜻을 따라가야 할 운명에 처해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더우기 복귀노정에서 숱한 슬픔을 남기고 있는 악한 선조의 후손으로 태어난 저희들인 것을 생각할 적마다 아버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무한하신 보호가 더하여 주실 것을 다시 바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버지여, 이 시간 굽어살피시옵소서. 저희의 마음에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아버지 편에 서고, 아버지를 대신할 수 있는 간절함이 있어야 되겠습니다. 하늘을 생각하게 될 때 언제나 습관적인 관념을 가지지 말고, 흘러가는 세월의 날들을 맞듯이 무의미한 날들을 보내는 저희가 되지 말고, 하루하루를 뼈살에 사무치는 마음을 갖고 아버지의 뜻의 길을 다짐하고 나갈 수 있는 자녀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여! 이 7월도 이제 후반기에 들어섰습니다. 아버지, 이달도 아버지의 거룩한 뜻 가운데서 저희들이 한 달을 놓고 청산하게 될 때에, 무엇을 하늘 앞에 남기고 무엇을 하늘 앞에 바쳐 드렸느냐 하는 것을 생각 하게 될 때, 언제나 부족한 자리에 처해 있는 것을 자인하게 되오니, 그럴 적마다 저희들이 정성으로라도 그 자리를 메워 나갈 줄 아는 자녀들 되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아버지, 전국에 있는 당신의 자녀들을 지키심과 동시에 이 시대적인 사명을 따라서 일선에 서 있는 세계의 기동대를 아버지께서 지키시옵기를 바라옵니다. 그들이 가는 곳곳마다 당신이 직접 현현하시어서 살아 계신 아버지의 권위를 드러내고, 당신이 운행하심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들이 아버지 앞에 귀일될 수 있으며, 영계에 가 있는 수많은 영인들이 땅 위의 그들을 통하여 통일적인 일치점을 가짐으로 말미암아 땅 위의 완성을 다짐함과 동시에 영계의 해방권을 이를 수 있게끔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지금까지 왔다 갔던 모든 영인들이 땅 위의 저희들을 통하지 않으면 완성되지 못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현재의 저희의 입장이 얼마나 지중한가를 저희들은 깨달아야 되겠습니다. 저희에게는 한 시대를 대신한 것만이 아니라 3시대를 대신해 가지고 연결된 사명을 책임져야 할 방대한 사명이 있다는 것을 생각할 적마다, 저희 한 사람의 미급함이 과거 현재 미래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생각할 적마다, 저희 한 개체의 완성으로 말미암아 과거 현재 미래가 새로운 의미에서 아버지 앞에 바쳐질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할 적마다, 저희는 자기의 한 생명이 아버지 앞에 얼마나 간곡한 자리에 서서 효의 도리와 충의 도리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을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버지여! 이 시간 친히 지키시옵소서. 이 하루를 지키시옵소서. 뜻을 따라 충성을 다짐하는 곳곳마다 당신의 풍부하신 사랑의 손길이 떠나지 마시옵고, 뜻을 위하여 생명을 내놓고 아버지 앞에 전진하는 무리들 위에는 무한하신 능력의 손길로 같이하시옵고, 승리의 영광이 그들과 같이 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한 많았던 복귀의 한계선을 저희들이 밟고 넘어서 가지고 승리로써 아버지를 모시고, 당신을 찬양하고, 또 당신으로 말미암아 사랑받아 하늘의 하나의 가정의 식구들로서 아버지를 부모로 모시고 효성의 도리를 다하면서, 크게는 온 만국의 중심존재로 모시기 위한 충효의 도리를 다짐하는 저희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세계에 널려 있는 당신의 어린 자녀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아버지, 지금 일선에서 싸우는 곳곳마다 당신이 각별히 같이하여 주셔야 되겠습니다. 당신이 현현하시는 가운데서, 무한하신 능력과 무한하신 권위가 그들의 전후 좌우를 친히 옹호하는 가운데서 승리의 날들을 갖게 허락하여 주옵고, 만민 앞에 새로운 사명적인 노정을 제시하고 남음이 있게 허락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전체를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