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입력 2020.01.13. 오후 8:44
'좌천문자' 논란에 정청래 "주광덕이 실수, 사과 안 하면 다칠 것
- 조대원 "보수 통합,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vs 정청래 "귀가하면 살고, 가출하면 죽는다"
- 조대원 "친박계, 역사 속 정리 수순에 들어가"
- 정청래 "새로운 당 필요했으면 1-2년 전에 했어야.. 총선 앞두고 뭐 하는 짓인가"
- 조대원 "비례◯◯당 이름 불허.. 자유한국당, 비례선거 약진 기대"
- 정청래 "유승민 의원계 신당 이름, 우왕좌왕하다 선거 등록 전까지 못 정할 듯"
- 조대원 "주광덕 '좌천문자' 논란, 국민들은 큰 관심 없어.. 감정싸움 그만하고 빨리 잘 해결되길"
■ 프로그램 :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
■ 출연자 : 정청래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대원 자유한국당 고양정 당협위원장
◎ 진행자 > 우리 시대 최고의 정치논객을 모시고 정치권 주요 이슈를 깊이 있게 풀어보는 시간입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대원 자유한국당 고양정 당협위원장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오세요.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 정치정조준> 지금 유튜브로 방송이 나가고 있습니다. <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아니면 ‘이승원’ 이렇게 검색하시면 두 분 모습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조대원 위원장님, 제가 평소처럼 당협위원장, 이렇게 소개를 해드렸었는데 이제는 위원장 명함은 내려놓으신 거죠?
◎ 조대원 > 네, 뭐 그렇죠.
◎ 진행자 > 일괄사퇴를 결의했다고 하던데 보도를 봤습니다.
◎ 조대원 > 안 그래도 오늘 다른 매체에서 전화인터뷰하면서 뭐라고 하느냐 전 당협위원장하느냐 그래서 받아쓸 자신 있냐 그래서 제가 불러준 게 하나 있는데
◎ 진행자 > 어떤 거죠? 한 20자 넘어갑니까?
◎ 조대원 > 자유한국당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 자이콘,
◎ 진행자 > 아 지금 그거 말씀하신 거예요?
◎ 조대원 > 실제로 경기도당 변화와 혁신 위원장이에요. 그래서 그냥 위원장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정청래 > 그냥 잘린 위원장, 이렇게 하시면 되죠.
◎ 조대원 > 경기도당 당직은 안 잘렸으니
◎ 진행자 > 그나저나 위원장 보통 선거 앞두고 일괄사퇴 이런 정치적인 절차 혹은 이벤트 여러 가지 이런 일들이 있잖아요. 뭐 시원하게 내려놓으신 겁니까? 어쩔 수 없이 내려놓으신 겁니까? 위원장들마다 차이가 있을 것 같긴 한데.
◎ 조대원 >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위원장을 예년에 비하면 좀 더 오래된 한 거고요.
◎ 진행자 > 아 그렇습니까?
◎ 조대원 > 원래 총선 앞두고는 그 저도 3년 반 전에 4년 전에 예비후보등록했을 때 제 전임 위원장이 한 11월, 12월 됐을 때 다 내려놓더라고요. 당에서. 그때는 우리 당이 여당이고 잘 나갈 때니까 기득권을 내려놓고 예비후보들하고 공평하게 경쟁한다는 공정한 게임의 룰을 적용한다 라는 대의명분 아래 그렇게 하는데 최근에는 우리 당에서 야당 되고 난 뒤에 중앙당에서 시킬 건 많은데 당협위원장 빨리 떼고 나면 말 안 들을 것 아니에요. 그래서 좀 오래 한 것 같아요. 지금까지 .
◎ 정청래 > 저 당은 준비 안 된 주먹구구정당이에요. 보니까. 저희는 선관위에서 예비후보 등록하는 날 전날 일괄 사퇴하는 걸로
◎ 진행자 > 전날 일괄 사퇴.
◎ 정청래 > 그렇죠. 뭔가 절도도 있고 준비를 해야지
◎ 조대원 > 그 당도 얼마 전까지 우리하고 비슷했어요. 여당 되고 좀 변했지.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어쨌든 지금 초재선 의원 비롯한 한국당 위원장들의 사퇴와 각서 모든 과정이 정청래 전 의원은 주먹구구식이었다 별로다 평가하시는 거네요.
◎ 정청래 > 예비후보를 등록하게 되면 저희는 다 위원장 사퇴를 하게 되고 대신 운영위원장을 대신 뽑게 돼 있어요. 그래서 그 전날 전에 며칠 동안 절차를 밟게 되고요. 그리고 이제 예비후보 하게 되면 현수막 달고 명함 뿌리고 다니지 않습니까? 그때는 지역위원장이라는 기득권을 허용하지 않겠다, 공평하게 경선하게 하겠다, 이게 선진화된 민주의 모습이죠. 자유한국당과는 많이 다른.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처음 시작부터 알겠습니다.
◎ 조대원 > 오늘 마지막 날인데. 좀
◎ 진행자 > 오늘 정청래 의원님 마지막 날
◎ 정청래 > 오늘 마지막 방송입니다.
◎ 진행자 > 그래서 처음부터
◎ 조대원 > 제일 첫날 제가 방송할 때 긴장 바짝 했는데 정청래 의원님이 하신 말씀이 지금도 제가 선하게 기억하는데 떨리죠? 이러더니 오늘 내가 많이 봐줄 테니까 말씀 많이 하라고 말씀 많이 하세요, 오늘.
① 물꼬 튼 보수통합
◎ 진행자 > 이제 가시는 분이기 때문에. 알겠습니다. 한국당 얘기를 조금 더 해볼까요. 요즘 보수대통합 얘기 나오는데 그건 뒤로 하고 약간의 시행착오랄까 실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유튜버인 나다은 씨를 희망공약개발단 위원으로 위촉했다가 사흘 만에 해촉을 했다고 하는데 위원장님 어떻게 된 겁니까?
◎ 조대원 > 부끄럽죠.
◎ 진행자 > 그렇습니까? 대강 설명을 좀 해주시죠.
◎ 조대원 > 제가 더 하면 뭐 총선국면에서 안 그래도 제가 위태위태 한데 더 하면 그렇잖아요. 이건 정청래 의원님 말씀 많이 해 주십시오.
◎ 정청래 > 이 건은 자유한국당을 비판하거나 책망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사소한 실무착오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게 뭐 자유한국당에서 충분히 검증을 왜 못 했느냐 그러면서 왜 자중지란 일으키냐, 이렇게는 비판할 수 있겠습니다만 저는 이것보다 실무적 착오, 이런 것 같은 경우 애교로 그냥 봐주고 넘어가도 될 일이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청취자 분들 위해서 잠깐 설명드리면 유튜브 나다은 씨 같은 경우는 자신 블로그에 서초동 조국 수호 집회 참석한 사진과 함께 눈물이 난다, 이런 글과 사진들을 올렸고 민주당 힘내요, 이런 글을 트위터에 올려서 이걸 나중에 검증하고 해촉한 것으로 위촉을 했다가 해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위원장님 지금 3대 원칙, 유승민 전 대표가 얘기했던 3대 원칙을 자유한국당이 수용 하느냐 마느냐를 두고 지난 주말부터 쭉 하다가 결국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지금 기본적으로 뭐 원하시는 방향대로 가고 있습니까? 혁신통합추진위원회.
◎ 조대원 > 6대 원칙, 3대 원칙, 뭐 얘기하고 있지만 가장 지금 양쪽 진영 자유한국당도 그렇고 새보수당도 그렇고 가지고 있는 생각은 옛날 이승만 대통령 얘기처럼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습니다. 지금 원체 민주당이 세다 보니까 이게 뭉치지 않고는 뭉친다고 이긴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뭉쳐봐야 뭐라고 할 수 있는 거고 일단 우리 당에서 황교안 대표가 계속 지속적으로 다른 정당, 계파도 있고 하지만 중도를 향해서 새로운보수당과 손을 잡겠다고 모든 걸 내려놓고 심지어 황교안 유승민 공동대표제까지 얘기하고 여기에 대해서 김진태 의원 같은 사람 저렇게 강력하게 반발하고 하는 것 보면 이제 친박계는 정리수순으로 들어간다. 황 대표가 방향을 그쪽으로 잡았고 우리당 입장 입에서는 한 번도 우리공화당하고 통합하겠다, 이런 말은 없어요. 현재. 저쪽에서 자기들이 얘기하는 거지. 불안하니까 저기서 계속 저항을 하는데 저항한들 여기서 뛰쳐나가면 거대한 물결이 흘러가고 있기 때문에 친박계는 역사 속으로 정리수순으로 저는 들어갔다 라고 이렇게 바라봅니다.
◎ 진행자 > 정청래 의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왜냐하면 친박들이 황교안 대표가 당초에는 유승민 전 대표가 제안했던 것을 받아들이려고 했다가 친박들이 막아서서 못했다는 보도가 지난주에 이어졌잖아요. 그러다가 오늘 공개적으로 최고위원회에서 사실상 수용하겠다, 입장을 밝혔는데 과정이 어떻게 보이십니까?
◎ 정청래 > 조대원 위원장이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이런 말씀하셨는데 제가 봤을 때는 귀가하면 살고 가출하면 죽는다,
◎ 진행자 > 비슷한 것 같은데요.
◎ 정청래 > 이렇게 읽혀지고요. 저는 가출자 신규 호적 정리다, 명절 돌아오지 않습니까? 명절되면 가출했던 자식들 한 자리에 모이기도 하고 그래요. 그래서 명절 이벤트 같은데 저는 이걸 묻고 싶어요. 그러려면 뭐하러 새누리당을 깨고 자유한국당을 만들었으며 그러면 뭣하러 탈당했다가 다시 들어오는 것 말고는 없잖아요. 지금.
◎ 진행자 > 그렇죠.
◎ 정청래 > 그렇잖아요. 그리고 선거 때가 되면 항상 새로운 정당이 뜨죠. 떳다 당처럼. 그러고 또 하나의 정당이 나와요. 밀당. 밀고 당기고 하면서 저는 총선 때마다 이런 짓은 안 했으면 좋겠어요. 만약에 새로운 당이 필요했다면 1년 전이나 2년 전에 하든가, 총선 90일 앞두고 뭐하는 짓이에요. 국민들 혼란스럽기만 하지.
◎ 진행자 > 과거 민주당 쪽도 흩어졌다가 뭉치고 이런 것 굉장히 여러 번하지 않았습니까?
◎ 정청래 > 저희는 그런 적 없어요.
◎ 진행자 > 없습니까?
◎ 정청래 > 새로운 세력을 받아들이거나 새로운 또 밖에 있는 정당끼리 합치고 그런 것이 아니고 저는 그래서 이것은 물론 저희도 완벽하게 자유로울 순 없지만 이번에는 불가피하게 그런다 할지라도 4년 후부터는 안 그랬으면 좋겠어요.
◎ 진행자 > 4년 후부터는 안 그랬으면 좋겠다. 위원장님.
◎ 조대원 > 보수 대통합에 대해서 정청래 의원님이 저렇게 이제 마지막 날까지 강력하게 비토하시는 것 보니까 조금 뭐 이렇게 조금 겁이 나긴 나는 모양이에요.
◎ 진행자 > 걱정 질투 이런 겁니까?
◎ 정청래 > 움찔움찔해요.
◎ 조대원 > 그렇게 보여요. 보니까 표정이. 그런데 이제 어쨌든 뭐 왜 자유한국당을 만들었느냐, 그 다음에 나갔다가 왜 들어오느냐 하는데 나름대로 저도 새로운보수당이란 그분들이 걸어온 길을 보면 그게 이제 말처럼 말은 쉬운데 쉬운 길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당내 같이 있었다면 도리어 우리 당이 어려운 길을 겪으면서 친박세력 정리하지 못했다. 지금은 어쨌든 조대원 같은 원외 위원장도 막 쳐도 저쪽에서 꼼짝 못하잖아요 저하고 붙으면 깨질까 싶어가지고 옛날 같으면 어디 건방지게 말이야 너 같은 놈이 그러냐고 이랬을 건데 그게 벌써 이 당이 변화하고 혁신하고 국민 눈높이에 안 맞지만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닌가,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좀 더 개선되고 건강해지고 있다.
◎ 정청래 > 덕담 한 마디 하자면 과잉표현이긴 하지만 광야에 나가서 어쩌고 저쩌고 하다가 새롭게 새집 짓고 잘하실 것 같은데 새집 짓고 이번에 하면 이제 더 이상 흩여지지 말고 더 이상 가출하지 말고 잘하세요.
◎ 진행자 > 덕담입니까?
◎ 정청래 > 네.
◎ 진행자 > 그런데 아까 움찔움찔한다고 표현하셨는데요. 그 표현이 참 듣기 어려운 표현들인데
◎ 정청래 > 조대원 위원장 얼굴 표정 보니까 움찔움찔 해요.
◎ 진행자 > 그렇습니까? 여러분들 유튜브로 확인을 하셔야 될 것 같은데 어느 정도가 아니라 어느 정도 이상 파괴력이 있다고 나름 내심 평가하시는 겁니까? 민주당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어요? 솔직히.
◎ 정청래 > 보수 쪽에서 봤을 때는 뭐 조대원 위원장도 동네 돌아다니면 너네 뭐하고 있노 합치라, 이 얘기를 제일 많이 들을 거예요. 그건 보수쪽지지자들의 바람이기도 하니까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저는 정상적이라고 봐요. 그런데 문제는 이제 자유한국당 내에 탄핵 무효를 주장하시는 가장 오른 쪽에 있는 분들 같은 경우는 지금까지 자기들이 주장했던 것에 대해서 자기들의 정치적 입장을 밝히고 이해를 구하는 과정이 필요할 거예요. 황교안 대표가 명시적으로 탄핵의 강을 건너자, 뭐 개혁보수로 가자, 새집 짓자 하는 3원칙에 대해서 3원칙을 수용합니다하는 이 단어를 명시적으로 안 쓴 이유가 반발도 있을 수 있고 또 이 단계로 통합작업을 해야 되는 우리공화당을 의식해서 나름대로 여유 공간을 남겨두는 것이라고 저는 보여요. 그런데 우리공화당이 합치지 않는 속에서 통합은 완벽한 통합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시너지를 발휘할 수도 없고 우리공화당이 정당투표에서는 비례대표에서는 많이 빼앗아 갈 것 같고 그래서 제가 완전한 동일체 통합이 이뤄질 수 있을까 저는 좀 회의적으로 보고 있어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잠시 광고 듣고 돌아오겠습니다.
정청래 전 의원, 조대원 위원장과 <정치정조준>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정 의원님 마지막이라고 말씀드리니까 아쉽다는 문자, 그리고 질문들도 들어와 있어요. 0***번님 ‘정 의원님 오늘 마지막인 것 같은데 아쉬워서 어떻게 하죠. 그래도 잘 보내드려야 되겠죠’ 이렇게 문자 주셨고요. 9***번님 ‘마지막으로 이거 물어봅시다. 정청래 의원님 정봉주 씨랑 친하죠. 금태섭 의원 잡으러 나온다던데 당에서 어떻게 보는 겁니까?’ 정봉주 전 의원이 금태섭 의원 지역구에 나간다고 선언을 한 것 같아요.
◎ 정청래 > 그런데 당에서는 입장이 없죠. 오늘 처음 알려졌기 때문에 입장이 없습니다.
◎ 진행자 > 경선을 하는 겁니까?
◎ 정청래 > 그건 모르죠.
◎ 진행자 > 모른다는 건
◎ 조대원 > 금태섭 같은 사람 공천 안 주면 그건 완전히. 친문당 하려는 거죠.
◎ 정청래 > 오늘 본인이 출마선언을 한 것도 아니고 후보등록을 한 것도 아니고 그 상태에서 얘기하는 것은 좀 섣부르죠.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정청래 > 네.
◎ 진행자 > 친하시다고 하셔서 따로 들으신 게 없으신가.
◎ 정청래 > 따로 들은 거 없습니다.
◎ 조대원 > 저는 민주당이 국민 눈높이에 어느 정도 그래도 국민 눈높이에 맞춰갔느냐를 보는 척도를 박용진 의원하고 금태섭 의원을 어떻게 하느냐, 그 두 사람을 잘라냈다 그러면 말만 민주지 민주당이 아니에요.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정청래 > 저는 조대원 위원장을 공천을 주느냐 안 주느냐 이것이 자유한국당이 제대로 된 정당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할랍니다.
◎ 조대원 > 우리당은 걱정하지 마십시오. 민주당보다는 우리당이 훨씬 나아요.
② ‘험지’ 수도권에는 누가 나오나?
◎ 진행자 > 양쪽 다 하나의 아킬레스를 갖고 있는 듯한 느낌. 좋습니다. 이런 구도 아주 좋아요. 그나저나 선관위가 조금 전에 비례◯◯당, 비례무슨 무슨 당 이름 불허한다, 이렇게 결론 내렸습니다. 먼저 위원장님,
◎ 조대원 > 저는 뭐 비례한국당 하지 말자고 얘기했던 사람이고
◎ 진행자 > 맞아요.
◎ 조대원 > 그런데 아까 전에 이 앞에 이제 그
◎ 진행자 > 정 의원님이 말씀하신 부분
◎ 조대원 > 아니 정 의원님 말고 저희보다 앞에 하는 프로그램에서 그 독자들 청취자들 문자를 읽어주는 것 보니 굳이 그걸 또 선관위에서 그렇게 했느냐, 국민들이 심판하게 놔두지, 지금 민주당이 보면 전혀 민주적이지 못해요. 지금 여기 그때 그 대통령 캠프에 계셨던
◎ 진행자 > 조해주 위원 말씀하십니까?
◎ 조대원 > 조해준 위원 그런 분들 문재인 캠프 핵심 요원이었는데 선관위원 만들 때 우리가 이미 지적했던 것 아닙니까? 이게. 선관위는 게임의 룰을 적용하고 만들고 하는 곳인데 여기에 그 친문 핵심인사를 집어넣으면 우리가 그걸 받아들일 수 있느냐, 반대하고 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지니까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봐라, 자기들 유리하게 룰까지도 바꿔가면서 짜고 하고 있는 것 아니냐, 이렇게 비판이 나오는 것 아니에요. 그래서 어쨌든 지금 저는 도리어 국민들이 그렇게 말씀하시는 걸 보고 희망을 느낀 게 결국 우리가 좀 국민 눈높이를 못 맞춰서 비례 무슨당을 만들려고 했는데 도리어 여당에서 저렇게 놔두는 게 아니라 폭망한다 그랬잖아요. 그거 만들면 우리가 폭망하는 것, 폭망하지 않도록 자기들이 막아주니까 지역구나 나머지 비례선거에서 우리당이 좀 약진하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를 해봅니다.
◎ 진행자 > 그렇게 기대. 정 의원님.
◎ 정청래 > 교통신호등을 왜 만들죠. 질서를 잡기 위해서 만드는 거잖아요. 법적으로 이건 안 되게 돼 있어요. 정당법 41조 3항 ‘정당명칭은 이미 등록된 정당명칭과 뚜렷이 구별돼야 한다’ 그래서 저는 이거 100% 안 된다고 봤고요. 그래서 예전에 보면 뭐 알박기로 정당이름을 해놔요. 그럼 못해요. 저희들도 옛날에 김민석 전 의원이 민주당이란 것을 미리 등록을 해놨었잖아요. 그래서 같이 합치면서 저희가 민주당이란 명칭을 쓸 수 있었거든요. 그리고 더군다나 자유한국당은 5자 글자죠. 그러면 3/5적어도 세 자 이상은 틀려야 되는 거예요. 그래야 구분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5자 중에서 7자 중에서 2자만 틀려요.
◎ 진행자 > 앞에 비례 빼고 다 똑같다는 말씀이시죠.
◎ 정청래 > 기계적으로 이렇게 할 순 없지만 명확하게 구분이 안 되는 거죠.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이것은 당연한 결정인데 뭐 또 조해주 선관위원 가지고 문제를 삼는데 저는 이것은
◎ 진행자 > 빌미를 제공했다고 지적하시는 것 같아요.
◎ 정청래 > 어거지라고 생각하죠. 조해주 혼자 결정한 게 아니지 않습니까?
◎ 진행자 > 그렇죠.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그나저나 이름 바꿔서 또 다른 정당등록을 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물론 반대하시는 개인적 의견과 무관하게 지도부가
◎ 조대원 > 안 그래도 지도부가 어떻게 할 거냐, 제가 물어보니까 제가 지도부에 물은 게 아니라 이런 질문이 나올 건데 어떻게 답변할까, 나도 뭔가 갖고 가야 되지 맨날 정청래 의원님한테 밀리면 안 되잖아요 그랬더니만
◎ 진행자 > 감사합니다.
◎ 조대원 > 변칙 정당을 또 하나 만들 수 있다. 예를 들면 현재 자유한국당을 그대로 두고 여기에 있는 의원들이 몇 명 남아서 이 당을 3당 정도로 만들고 보수신당 통합할 것 아닙니까? 새로운보수당하고 거길 왕창 나가서 그 당을 2당으로 만들고 여기를 비례정당으로 자유한국당을 쓰는 그런 방법도 있다,
◎ 진행자 > 그러니까 유승민 의원계 쪽 합치면서 어차피 신당창당 새로운 이름 갈 테니까
◎ 조대원 > 그 새로운 당으로 지역구 싸움을 하고 기존에 있는 자유한국당으로 비례정당으로, 이런 방식을 저한테 가르쳐 주더라고요.
◎ 진행자 > 어떻게 보십니까?
◎ 정청래 > 새로운 정당 이름 그럼 자유민주당으로 하세요.
◎ 조대원 > 그렇게 따지면 저기는 요즘 민주정의당 아닙니까? 정의당하고 민주당하고 민정당.
◎ 정청래 > 제가 봤을 때는 선거 등록하기 전까지 못 정할 것 같아요. 우왕좌왕 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 진행자 > 어떤 묘비에 있다는. 알겠습니다. 지금 뭐 총선 앞두고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오고 있어요. 그중에서 인재영입, 누구를 하느냐, 여기에 대해서 양당 모두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데 정 의원님 먼저 이거 질문하죠. 청와대 인사가 너무 많다. 5, 60명 된다 과도하다 말씀하셨는데 고민정 대변인 이름도 나와요. 경기도 어딘가에 나간다, 서울 어디 나갈 수 있다, 이런 얘기 어떻게 보십니까?
◎ 진행자 > 저도 개인적으로 들은 전언에 의하면 정확한지 모르겠습니다만 출마하시는 걸로 그렇게 알고 있어요. 청와대는 그만둬야 되겠죠. 혹시나 조대원 위원장 쪽으로 갈지도 모르겠어요.
◎ 진행자 > 고양.
◎ 조대원 > 그분 셉니까? 아니면 또 센 카드 있어요?
◎ 정청래 > 똑똑해요.
◎ 조대원 > 저도 똑똑해요.
◎ 정청래 > 어딜 갈지 잘 모르겠고 여담으로 드리는 말씀이고 저는 뭐 여러 차례 말씀드렸습니다.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너무 많은 건 사실이다. 그리고 정도껏이라는 게 있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 정도를 좀 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 누구나 또 참정권이 있는데 누구는 또 나가지 말라, 청와대에 있었으니까 나가지 말라 이 말도 있어선 안 되죠. 그래서 저는 청와대 출신이기 때문에 특혜를 받아서도 안 되지만 그 반대로 피해
◎ 진행자 > 역차별이 있어서도 안 된다.
◎ 정청래 > 역차별이 있어서도 안 된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그냥 저희는 공정하게 경선 하는 거니까 경선을 통해서 공천을 받으면 나가는 거고 아니면 뭐 청와대 출신이라도 공천 떨어졌으면 방법이 없지 않습니까?
◎ 진행자 > 그렇죠. 그나저나 만약에 고민정 대변인하고 붙으면 자신 있습니까?
◎ 조대원 > 제가 그 체육관에 3000명이 김진태 연호할 때 김진태 데리고 나가라, 당신들은 우리 당을 망치고 있다, 킨텍스에 8000명 모였는데 친박 8적을 영원히 퇴출시키는 것이 국민이 바라는 상식이다, 이렇게 얘기했던 사람이거든요. 제가 실력은 좀 없어도 간땡이는 굵습니다. 그래서 누가 오든지 간에
◎ 정청래 > 그때 기개는 온데간데없고 요즘은 너무 사람이 좀 좋은 말로 얌전해졌어요.
◎ 조대원 > 그때는 신인이다 보니까 일단은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되는데 요즘은 그러더라고요. 제가 급이 많이 높아져서 당내에서
◎ 진행자 > 발언수위를 조절
◎ 조대원 > 직급은 원외 위원장 밖에게 안 되지만 말의 무게는 MBC에서 키워주고 이래서 제가 한 마디 실명으로 거론하면 의원들이 부들부들 떨어요. 커피 들고 저 앞에 줄서고 그래서 말을 신중하게 할 뿐이지 겁이 나서 그런 건 아니다.
◎ 진행자 > MBC에서 키워준다는 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시고 MBC에서 출연하시죠. 출연.
◎ 정청래 > 키워줬다면 제가 키워준 거죠.
◎ 조대원 > 그렇죠. 정청래 의원님 덕분에 제가 요즘 지역 행사가면 민주당 사람들이 저한테 너무 잘해요.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조대원 > 정청래하고 같은 급이라고 그러면, 형님 나올 뻔했네 어마무시하잖아요. 정청래가. 덕분에 급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청래 > 저를 많이 활용하세요. 그러면.
◎ 조대원 > 그렇게 하겠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제가 질문을 드려야 되는데 계속 옆에서 웃고 있어가지고. 한국당에서는 한강벨트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심대철 원내대표가 이런 얘기를 합니다. 지도자급이 수도권으로 뭉쳐서 한강벨트를 형성해야지만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 한마디로 지도부급 인사들 험지, 수도권에 출마하라 이런 얘기인데 당연한 얘기입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위원장님.
◎ 조대원 > 한강벨트를 낙동강벨트 옛날에 우리 6.25에 밀려가지고 목숨 걸고 싸우던 진짜 맨주먹 붉은 피로 싸우던 낙동강벨트 비유하는 건 부적절한 것 같고 제가 이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우리당 지도부에. 예전에 중동 전쟁할 때 이스라엘하고 그 아랍 국가들하고 연합 국가들하고 6일 만에 전쟁 끝났거든요. 전쟁사 배울 때 보면 이스라엘 군대는 가장 많이 전사한 게 그 장교들이에요. 초급 장교들.
◎ 진행자 > 아 장교들.
◎ 조대원 > 소대장 부대장 앞으로 제일 먼저 돌격하다가 적탄에 맞아 많이 죽었는데 아랍 장교들은 전부 다 등 뒤에 총을 맞아 죽었어요. 도망가다가 부하들 총에 맞아 죽은 사람들이 많은데 그러니까 전쟁은 6일 만에 끝나버리는 거예요. 그 많은 무기가 있어도. 인구가 몇 배 많고 군사가 많고 무기가 많아도. 마찬가지로 자유한국당도 정말로 국민들이 바라보고 당원들이 바라봤을 때 이건 저긴 정말 험지야, 당대표 지도부에 있는 사람 다 죽으러가는 거야 이렇게 해야 되는데 지금 지도부에 있는 센 사람들도 자기 좋은 데 고르려고 하고 전직 대표들도 영남 험지간다 그러고 작은 밑에 있는 최고위원급들도 자기 어려운 지역 버리고 영남 가려고 하고 경상도로 내려가고 분당 가고
◎ 정청래 > 조대원 위원장, 자기 당 욕 좀 그만 좀 해요. 말을 좀 줄여주세요. 저도 좀 말 좀 하게.
◎ 조대원 > 왜냐하면 그래야지 우리가 좀 사니까
◎ 진행자 > 영남 험지라고
◎ 정청래 > 저도 한마디 하겠습니다. 다 좋은데 표현은 맞는 표현을 썼으면 좋겠어요. 한강에 쓰나미가 어떻게 옵니까? 저 먼 바다에서 쓰나미가 오는 거지, 쓰나미는 자기를 덮치는 거예요. 일단 표현이 안 맞아요. 자유한국당. 표현에 신중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 진행자 > 국어가 잘못됐다.
◎ 정청래 > 네, 국어가 잘못됐어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마이너한 거 말고 다른 것 없습니까? 지적하실 게.
◎ 조대원 > 제가 말은 맞는 말 했잖아요.
◎ 정청래 > 험지 험지 그러는데 총선 때요. 자기 국회의원이 나는 떨어져도 좋아, 저기에 갈 거다 하는 사람은 노무현 대통령 말고 없어요. 저는 다 위선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정말 험지로 간 사람이 노무현 대통령 외에 없었다.
◎ 정청래 > 저는 없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정청래 > 자기 떨어지고 낙선하는 일 하겠습니까? 그러니까 황교안 대표도 지금 종로로 갈까요. 영등포로 갈까요. 아니면 을지로로~ 이렇게 지금 하고 있는 것 아니에요. 방황하고 있잖아요.
◎ 진행자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 조대원 > 우리당 욕을 하십니까?
◎ 진행자 > 원래 정청래 의원님 비판하셔야 되는데 위원장님이 다 해버리셔가지고
◎ 정청래 > 아니 자기 당에 대해서 왜 이렇게 욕을 하냐고요.
◎ 조대원 > 아니 제가 우리당에 대해서 비판하면 맞장구를 맞춰서 그 당 잘 못한 것 이런 걸 얘기하셔야지
◎ 진행자 > 자아비판을 각자 해야 되는데 너무 위원장님만
◎ 정청래 > 저희 더불어민주당은 너무 신중하고 겸손한 게 문제죠.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조대원 > 늘 의원님이 말씀하시는 정치 이전에 염치라고 했는데 염치가 좀 부족한 것 같아요. 요즘 더불어민주당은.
③ 이 시각 국회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국회 얘기 잠깐 해볼까요. 시간이 한 5분 정도 남았는데요. 국회 오늘 지금 본회의 아직 열리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한국당은 정세균 총리 후보자 인준 반대하는 것 같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정 의원님.
◎ 정청래 > 자유한국당에서 16일 날 하자고 하는 것은 너무 속보이는 꼼수죠. 그날이 임기 마지막 날이잖아요. 그날 지나면 그날만 하루 시간 끌어서 엎어버리면 총리공백 상태가 오는 거죠. 그걸 노리는데
◎ 조대원 > 참여한다고 속보 떴잖아요.
◎ 정청래 > 너무 얄팍해요.
◎ 조대원 > 참여한다고 하는데 왜
◎ 정청래 > 얄팍했었어요.
◎ 조대원 > 뭘 얄팍해요. 한다 해도 욕하고 안 한다 해도 욕하고 뭐 여당 되면 좀 이렇게 인정할 건 인정하고 비판할 건 비판해야 되는데 무조건 반대, 반대, 야당을 국정파트너로 인정 안 하니까 지금 이런 사태가 벌어지는 거예요.
◎ 정청래 > 계속 본인 정당 욕하고 있어요.
◎ 진행자 > 본회의 지금 속보가 조금 전에 들어왔는데 본회의 개의 선언을 조금 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했나보군요. 관련 소식 있으면 계속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검경수사권 조정 관련해서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등 지난번에 필리버스터를 아예 안 해서 그냥 무산이 됐어요. 이 과정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한국당이 아예 안 했죠. 너무 무기력 한 건가요? 어떻습니까?
◎ 조대원 > 무기력한 것보다 현재는 힘에 달리다 보니까 뭘 해도 지금 한국당은 지금 폼이 안 나요. 그러니까 필리버스터를 해도 이게 관철이 안 되고 그냥 가만히 있으면 가만히 끌려가서 아무것도 안 했다고 그러고 현재 여소야대 정국인데 여당이 너무 정치적으로 뛰어나다 보니까 야금야금 야당을 다 빼먹어버려서 민정당으로 나가니 민주정의당으로. 그러니까 이게 힘든 거예요. 우리가 소수야당이 돼 버려서. 그런 상황입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 정청래 > 칼을 뺐으면 호박이라도 잘라야지 계속 허공에 대고 주먹질만 하고 끝나는 것 같아요. 자유한국당은.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검찰 관련해서 질문을 드려야 되겠네요. 주광덕 한국당 의원이 검찰 쪽 의혹 제기를 많이 하는 편이죠. 기자회견을 또 열었습니다. 이성윤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법무부 인사에 좌천된 검찰 간부들에게 조롱성 문자를 보냈다, 이렇게 주장했고요. 법무부는 여기에 대해서 아니다, 이렇게 반박하는 그런 상황인데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의원님 먼저 하시겠어요?
◎ 정청래 > 주광덕 의원이 좀 이것은 다칠 것 같은데요. 본인이 보지 않고 들었다는 것 아니에요. 지금.
◎ 진행자 > 전언으로
◎ 정청래 > 보낸 문자도 공개했잖아요. 조롱과 비판이 없잖아요. 지금.
◎ 진행자 > 그래서 이건 주광덕 의원의 실수다.
◎ 정청래 > 실수 같은데요. 빨리 사과하고 끝내야 될 문제 같은데요.
◎ 진행자 > 어떻게 보십니까? 위원장님.
◎ 조대원 > 사실 국민들은 이런 데 별 관심이 없어요. 지금 뭐 정치권에서 이걸가지고 아주 큰 사건처럼 하는데 이런 문자 하나로 나라전체가 시끄럽고 이런 상황들이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국민들한테 죄송하고 어쨌든 뭐 이런 부분들이 지금 보면 서로 감정싸움 하고 있는데 빨리 잘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기본적으로 계속 언론에서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검찰 인사에 대해서 여러 가지 비판 있는 것 이미 며칠 내내 보도가 되고 있는데 정청래 의원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추미애 장관이
◎ 정청래 > 아까 우리 방송 시작하기 전에 이탄희 전 판사 얘기했잖아요. 법무부는 인사권을 가지고 또 검찰은 그보다 큰 기소권 수사권 가지고 있다, 서로 견제와 균형하는 것이 민주주의 원칙아니냐, 저는 그 말에 동의합니다.
◎ 진행자 > 기본적으로 권력을 향하고 있는 수사를 방해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 라는 지적은
◎ 정청래 > 그렇게 되면 아무 인사를 못하죠. 그렇지 않아요?
◎ 진행자 > 어떤 인사도 못한다.
◎ 정청래 > 그렇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법을 왜 어겼느냐 이렇게 주장하면 그 법을 어긴 것을 근거를 대면 되는데 검찰청법 34조 1항에 보면 검찰총장 의견을 들어야 되는데 의견을 얘기 안 했으니까 의견없음으로 처리하고 한 거예요. 그래서 저는 아무 문제없다. 법적으로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지금 뭐 정 의원님 오늘 마지막 시간 맞습니까? 정말로.
◎ 정청래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인사를 좀 하셔야 될 것 같은데요. 2018년 4월 2일부터 매주 월요일 이 시간 시원한 정치 논평과 촌철살인 발언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셨던 정 의원님, 마지막 인사인데 인사를 해주시죠. 청취자 여러분께 아쉬워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 정청래 > 들 때 날 때를 분명히 알아라, 그런 말이 있죠. 지금은 제가 날 때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여러분들 즐거웠고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혹시 그동안 저에게 불편함을 느낀 분들이 있다면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고 앞으로 또 이 방송에 나올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고요. 그리고 조대원 전 자유한국당 고양정 당협위원장이었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 고맙습니다.
첫댓글 한건주의 하다 딱 걸림
정청래의원님! 이방송이 마지막 방송!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이제는 국회로 가셔서 나라일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