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스님은 세존께서 가르친 핵심 수행법은 사마타와 위빠사나가 아니라 8정도 수행이라고 하는데.. 과연 그런가?
앞에서 보여주었듯이 불제자들은 평소 선정인 사마타 수행을 하고, 4념처 수행으로 대표되는 위빠사나 수행을 하고 있는데..
그게 잘못된 수행이라면 제자들에게 그것을 하지 말고 8정도 수행을 강조하셔야 하지 않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세존께서는 수행법보다 수행 목적을 핵심으로 삼고 있음이 보인다.
사마타와 위빠사나가 바른 수행이 되려면 목적이 순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목적은 당연히 무아를 깨치는 것이니.. 수행을 시작할 때 목표인 무아를 향하고 있으면 바른 수행이 된다는 것이다.
경을 보면 고행자를 보며 "몸만 괴롭히는 고행을 하지 말라" 고 하셨다. 그것은 고락중도와 연결이 되어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도 있지만.. 성철큰스님은 10년 눕지 않고 앉아서만 하는 장좌불와 수행을 하셨다고 하는데 그게 고행이 아니면 무엇이 고행인가?.
그런데 그것을 두고 고행이라 하지 않고 오히려 훌륭한 수행이라 찬탄한다. 왜지?.
방법은 고행으로 보이지만 목적은 몸만 망치는 수행이 아닌 무아를 깨치려는 목표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인도의 자이나교는 지금도 고행을 하고 있는데.. 그것은 몸만 망치는 고행인가?.
세존이 보기에는 예스다.
그들은 고행을 통해 몸의 업을 모두 없애면 오롯이 지나만 남아 몸이 죽은 후 영원한 행복에 머물 것을 기대하며 수행을 하고 있는 게 된다.
그러나 그들이 알고 있는 지나와 같은 영원한 혼인 존재물은 없다고 부처님은 가르치신다.
그러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는 몸만 망치는 수행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자이나교 입장에서는 지나가.. 힌두교에서는 아트만이 분명히 존재하므로.. 지나만 남기려 하거나 브라흐마와 아트만이 합일할 수 있도록 그들은 용맹전진 수행하고 있으며.. 그들 가운데 누구는 성인으로 추앙받는다.
장님은 자기가 만진 부분을 코끼리 모습으로 알 뿐이다.
석가세존께서는 평소 수식관을 하셨다고 한다.
수식관으로 몸과 마음이 더 이상 이룰 수 없는 무아 상태에 머물고 계신 것이다.
8정도에 나오는 바른 견해인 정견, 바른 사유인 정사유, 바른 4념처 수행인 정념, 바른 삼매인 정정 에서 보듯
바른(정)이 들어간 이유는 바로 무상과 무아가 핵심으로 들어가 있음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면 틀림없다.
정견 설명을 있는 그대로 보아 아는 것으로 설명하는데.. 그 보다 무이로 보고 아는 것이라 해야 한다.
"나는 아직 무아로 보지 못하고 있는데요?."
그러니 수행을 하는 것 아닌가.. 무아로 볼 수 있을 때 까지..
출발할 때 목적을 분명히 알고 출발해야 한다. 그래야 백두산이나 금강산 에베레스트산..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되는 것이다.
우리는 삼라만상인 일체는 질량이 있는 존재라고 알고 있다.
그런 일체는 창조주가 만들었다거나 믿거나 기본 원소가 화합해 만들어졌다고 알고 있다.
그렇게 알고 있는 바라문이 세존을 방문해 묻는다.
"일체는 무엇으로 생겨납니까?" 그러자 세존께서는
"일체는 12처에 의해 생겨납니다."
그 대답은 원소가 화합해 만들어졌다는 과학과 상통하는 게 아닌지?.
천만에!.
12처는 6근6경과 달리 마음을 연해 생긴 것이라 했다.
일체는 12처라는 말은 일체는 마음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2600여 년 전에 현대 양자역학에서 밝혀낸 과학적 진실을 이미 설하신 것이다.
그런데 불교안에서 일체는 존재인 6근과 6경의 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자.
"일체는 12처인 (안과 색), (이와 성), (비와 향), (설과 미), (신과 촉), (의와 법)에 의해 생긴다"
그런 "12처는 마음을 연해 생긴다 [심연생]"
불교 역사를 살펴보면..
1. 일체를 존재로 알고 있는 자들을 향해 석가세존은 그게 아니라 마음을 연해 생긴다 라고 하셨다.
2. 그런데 상좌부에서는 일체는 12처에서 생기는데, 12처는 6근6경과 같은 존재다. 라고 했다.
3. 그것에 반해 반야부는 일체는 존재인 6근6경에서 생긴 게 아니라 공에서 생겼다. 고 했다.
4. 하여 동아시아 불교에서 불교는 마음공부라 했다.. 그런데 여전히 12처를 6근6경으로 설명하고 있다.
5. 하여 효진 등은 '12처는 심연생' 임을 새삼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첫댓글
오늘도... 어렵군
땀 난 다니까~ ㅎ
자네 말을 보며..
내가 땀이 난다네. ㅋ~
견우와 직녀가 생각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