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송년회때 그라시아님이 지하주차장에서 잠깐 몰아 보셨다고 하셨는데 그날 이후로 급궁굼해서
지난주일에 바로 압구리로 달려가서 시승을 하였습니다
딜러와의 분위기와 눈치때매 사진을 못찍었던점은 각종 포탈 사이트에서 퍼왔던점 미리 양해 구합니다 ^^*

역동 적인 앞모습은 흔히 말하는 청개구리가 곧 뛰어 오르는듯한 모습입니다

이모습은 입큰 개구리모습인가요?? ㅎㅎ

넙적구리한 엉덩이 탐스럽네요 ^^

엔진은 골프 GTD와 같은 심장을 가진 고성능 2.0리터 클린 디젤 엔진이지요.
2,000cc 디젤 엔진은 일반 골프 2.0 디젤의 140마력보다 170 마력입니다 와우 !!

최고출력 170마력을 4,200rpm에서 내고, 토크는 35.7kg에 달하지요 엄청난 파워입니다.
가솔린 2.0터보 R모델과 같은 토크이니 엄청난겁니다. 2000CC로 3000CC 이상의 효과를 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더불어 복합연비도 15.4km에 달하니, 고유가 시대에 아마도 레이싱을 좋아하시는 분들의 싱그러운 미소가 상상가는군요.

차량의 문을 여는 순간 제일 먼저 반기는것은 환상적인 버킷시트...
수입차 여느 타사에서도 이런 적극적인 버킷시트정책을 펼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스포츠 드라이빙을 하는 사람들은 열선시트나 통풍시트보다 이런 버킷시트를 더 원할지도 모르지요 저갈은 경우도 약간 그렇고요
버킷시트의 특성상 전동이 아닌 수동이라는 불편함이 있지만 이는 곧 쿠션감과 코너링시 온몸을 감사주는것 만으로 다 용서가 됩니다 ^_________________^

대쉬보드는 모든 폭스바겐들이 그렇듯이 아이덴티티가 묻어 나오는 레이 아웃이고요
버튼과 위치 선정에 잇어 불편함이 없었으며 조작감도 좋았습니다
참고로 전에 제가 타던 차종이 파샷이라 더더욱 그런듯 싶다요 ^^

RNS 510 네비게이션 시스템
6.5인치 터치 스크린 하드디스크, SD카드 슬롯, CD&DVD플레이어와 DMB 기능을 지원한다
이렇게 폭스의 오디오 또한 듣는 내내 귀를 사로잡았다

DSG 변속기 듀얼 클러치변속기인 DSG는 단 0.02초 안에 매끈하고도 부드럽게 변속하며 언덕길에서 밀리는것을
도와주는 힐 홀드기능까지 기본으로 제공 하니 운전의 편리하도 제공 하네요


천연가죽 D컷 스티어링 휠에 박혀 있는 R로고... 그리고 계기판은 심플하고 시인성이 좋다.
280까지 찍혀있는 계기판이 또 한번 이 차의 성격을 드러내지만 최고속도는 220km이다.
D컷 핸들은 아마도 모든 폭스차량운전자들의 로망이랄까 싶다
R 배찌하나만으로도 질주 본능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 했다
오죽하면 저도 예전에 파사트를 탈때에 뱃찌를 다는것으로 튜닝을 했을 정도니깐요

실내에도 이어지는 R라인의 스포티한 사양들이 다소 위안이 되지요. 낮아진 지붕과 좁아진 유리 면적 덕분에 실내가 한결 타이트하고 단단해진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그만큼 공간도 좁아졌다. 특히 뒷좌석의 경우에는 머리를 가누기가 편치 않지만, 쿠페라고 생각하면 크게 흠이 되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오히려 다리 공간이나 좌우 공간의 여유가 기대 이상이다. 4명이 탈 수 있다고 되어있지만, 뒷좌석에 165cm 이상의 성인이 타려면 매우 불편함을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아니면 앞 좌석에 앉은 사람도 함께 불편을 나눠야 하지 않을까요??

길고 무거운 도어도 역시 쿠페스럽죠?

235mm/35/19inch로 휠베이스가 꽉찬느낌으로 스포츠카임에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자~그럼이제 시동을 걸어 봅니다
디젤엔진인줄 모를 정도로 스티어링 휠에 전달되는 디젤 엔진 특유의 진동이 적지요 (물론 다른 디젤차랑 이부분은 비슷비슷합니다)
패들시프트는 스티어링휠에서 손을 뗴지 않고도 빠르고 편리하게 기어변속을 할수 있게 해주어 스포티하고도 강렬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도와주지요(제 이클에는 없기 때문에 이부분은 참 부러운 부분입니다)
초기 악셀을 밟아 스타트를 하는데 (물론 처음 접하는 차라 조심히 밟아주엇음에도)옆에 영업사원목이 뒤로 제쳐질 정도의 급가속(?)이 되더군요
초기 엑셀 반응은 무척 민감하면서도 가볍게 출발이 됩니다 빠르게 반응이 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벤츠는 초기 반응이 약간 붕 뜨는 편이지요
기어 변속도 적절하게 변속이 되면서 힘이 전혀 모자르지 않은 출력을 보이며 질주 합니다 악셀 반응은 제몸과 한몸이 되면서 말입니다
시승코스가 강변 북로 였는데 1단 스타트 해서 2단 3단까지의 폭팔적인 토크빨은 가히 스포츠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주변에 포르쉐나 비엠 GT 차량이 있으면 한판 붙어 보고 싶은 욕망이 나더군요
코너링에서는 노면이 여전히 얼어 있어 사계절 타이어라 불안하게 스핀이 되어 돌아 갑니다 제차량이면 몰라도 오히려 시승차라 더이상은 무리라 생각이 들엇지요 영업사원얼굴도 사색이되어 있어서 그냥 패쓰 ^^
이부분에서 다시 윈터 타이어의 필요성과 안전성이 부각되는 시점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겨울엔 윈터 타이어 필수)
브레이킹이 너무 거칠지 않고, 적절히 잘 잡아주는 게 매우 마음에 들었죠. 이 정도라면 여성 운전자들도 크게 스포츠카라고 부담스럽지 않을 듯 합니다.
서스펜션 세팅은 골프GTI 수준으로 그 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모자라지 않을 정도로 탄탄하고 단단해서 그닥 승차감은...
폭스바겐의 특성상 성능이나 디자인면에서 무난하고 튀지않음을 추구 하는것이 대부분의 차량들로 구성되어 있다라고 해도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폭스바겐 로고를 달고 있음에도 불구 하고 도로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는 차가 있다 그것이 바로 시로코R 라인이다
여기서 1974년 부터 생산된 시로코는 1982년까지 1세대 1982년부터 1992년까지 2세대 그러곤 역사가 끊기다가 2008년 현재의 시로코의 모습으로 까지 진화하였다
고속 항속 시에는 17km, 도심에서도 12.5km라는 수치를 보여주는 시로코.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잡으려는 폭스바겐의 전략이 제대로 들어맞은 듯 하다.
게다가 이 차의 외관이 주는 감성과 가격대비 성능비를 보았을 때 4220만원이라는 가격 또한 무난해 보인다. (골프 GTD와 GTI 사이에 낀 4,220만원) --> 현재는 12월 말까지 5% 할인을 한다고 하네요 ^^ 뽐뿌~
향후 폭스바겐에서 2.0가솔린 터보 모델 진짜 R을 들여올 수 있다고 하는데, 기다려지긴 하나, 만약 연비 면에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지 못한다면,
이 시로코 R-라인은 분명 메리트 있는 차가 되리라 생각해본다
# 세줄 요약 #
1. 폭스바겐의 혁명적인 자동차 시로코(디자인& 성능)
2. 가격대비 고성능의 스포츠카 시로코
3. 토크와 연비가 뛰어난 유일한 스포츠카 시로코
이상 캐리의 초간단 시승기 였습니다 ^_______________^
첫댓글 시로코 함 타 보고 싶어지는 시승기네요.
타보시면 애~앱니다^____^
죄송해요 감흥이없어요 ^^
일단 시로코는 세컨카로 좋을듯해여
가족이 있거나 애들있으면 짐도 그렇고 승하차시 불편할듯~
예전 뉴질랜드있을때 문두짝짜리 탔었는데 친구들 태울때 맨날 옆좌석 움직이느라 고생좀했죠ㅋ
그래도 계기판이 280에 토끄빨 생각하면 스포츠카 기분 내고 다닐만할듯요
게다가 복합연비 15면 괜츈하죠~~^^
오~ 좋은 시승기 잘 봤습니다~ 접수 완료^^
삭제된 댓글 입니다.
시로코 물건이지요 그래도 mb가 낫지만요 ^^
ㅎㅎㅎ 영업사원 목 많이꺽여서 아프겠씀다! ^^잘봤습니다. 2인승이라고 보는게...
저두 타보고 싶어지는데욧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