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4.08.15(목)
○ 산행코스 : 대원사일주문~대원사~치밭목~천왕봉(1915m)~장터목~연하선경~세석~선비샘~벽소령~형제바위~연하천~삼도봉~노고단~화엄사
○ 산행거리 : 46 km
○ 날씨 : 맑음
매년 광복절에는 지리산을 찾는다.
그 이유는 그 시기에 산오이풀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기 때문이다.
매년 좋은건 아니다.
가끔은 시기가 안 맞을때도 있다.
그럴때는 또 다른 즐거움을 찾으면 된다.
지리는 늘 무엇인가로 만족을 준다.
올해는 원래 개인적으로 환종주 코스로 잡았던 코스가 있었는데
같은 날 일디타가 화대종주 공지를 올린다고해
힘도 실어줄겸 화대종주에 함께 한다.
적당한 인원이 참가해 편안하게 리무진 버스로 다녀왔네요.
대원사일주문에서 단체사진
okok지부장님과 호수
밤 깊은 대원사
팔공산호랑이/일디타/백조의호수
뒤로 두분은 로드님과 느낌님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고..
장당봉/
쟈스민님
처음 뵈었는데 상당한 등력입니다.
나는학님
장당봉에서 선두분들..
무지 더운 초반 날씨에 계곡에서 잠시 쉬어 간다.
새재갈림길 지나고..
무제치기교
치맡목대피소는 조용히 지나고..
빡시게 써리봉에 올라 선다.
써리봉에 올라 보니 야경이 기가막히는데 사진에 담기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
별을헤는 밤, 요즘 폰엔 별자리 보는 어플이 있다고 한다.
내폰은 구식이라 없다네요 ㅎ
별이 초롱초롱 정말 예쁘다.
써리봉 지나있는 암릉에서 본 야경
중봉 안전쉼터/잠겨 있고 비번을 눌러야 하는데..
비번 아시는 분 계실까요?
일출 시간이 너무일러 중봉 안전쉼터에서 쉬는데 추워서 슬슬 일어선다.
어둠속 운해가 스멀 스멀 올라오고..
지천에 널린 참취..
중봉을 지나고..
천왕봉 오름길에 기온이 차고 춥다.
일출 시간이 너무 일러 천왕굴 위 바위전망대에서 시간을 보내고 간다.
<천왕봉,1915m>, 김검사님
일디타
노을이 짙어오고 운해로 뒤덮인 모습이다.
일출을 기다리며 여명과 노을을 즐기는 시간
팔공산호랑이님도 올라오셔서 같이 감상합니다.
okok지부장님
일출을 기다리는 산객들...
천왕봉 주변을 돌아 보고...
하트바위
남쪽풍경
천왕봉 한켠에 산오이풀이 한창이다.
노을과 산오이풀 궁합이 참 좋은 것 같다.
일출...
불새 한마리가 날아가는 듯한 모습
자연이 만들어내는 최고의 걸작이 아닐런지...
멋진 일출 타임은 끝나고 이제 천상의 화원을 거니는 시간..
남쪽풍경...
하산길에도 산오이풀은 대박 이쁘네요.
아직도 천왕봉엔 산객들이 여운을 즐기는 듯..
제주를 무척사랑하는 제주소녀 일디타
오늘은 지리소녀인가요..
멀리 반야봉이 어서 오라 손짓을 하는군요.
통천문 위에서 본 풍경
과남풀
통천문
베트맨바위
투구꽃
제석평전
장터목전망대
장터목
북쪽풍경..운해가 넘실 넘실거린다.
연하봉을 지나고..
연하선경
할매바위
멀리 보이는 서봉과 남덕유산
삼신봉
하동,광양,구례
뽀뽀바위
촛대봉에서 본 풍경
나나와 가온, 건들이님과 김검사님
반야봉..
천왕봉.
천왕.. 그리고 달뜨기능선
쟈스민
촛대봉
세석가는길...
세석
세석에서 식사하고 간다.
삼신봉
촛대봉
영신봉
칠선봉 가는길에본 천왕봉
여전히 운해는 넘실거리고..
반야봉
큰바위얼굴
칠선봉 암릉
칠선봉
칠선망바위
선비샘
백조의호수,쟈스민,나나,가온,건들이,김검사
벽소령 가는길에 지리성중종주 걷고있는 등고선 종주팀을 만나 잠시 회포를 풀고
벽소령에 도착한다.
층층잔대
마타리
<벽소령대피소>
구미팀 단체
로드, 느낌님도 함께..
벽소령엔 아직 원추리가 보이는군요.
둥근이질풀
짚신나물
형제봉 가는길에 올라 본 형제바위
그 아름답던 낙락장송은 쓰러져 고목으로 누워 있네요.
형제바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아래에서 본 내모습
까치고들빼기
형제바위 배경으로 팔공산호랑이님과 교주님
형제봉/ 곰탕이 되어 버린 지리주능
<연하천>
연하천에서의 망중한, 평온해 보여 보기 좋다.
호랑이님 이제 오시고, 우린 가고..
꽃길을 걸으며...
어수리
둥근이질풀
큰까치수영
<삼도봉>
화개재 지나 삼도봉 계단길은 쉬지 않고 한번에 올라야 맛이죠.
단숨에 올라봅니다.
건들이님
쟈스민
임걸령 샘
임걸령 샘에 뭔가 문제가 생긴듯..
원래 샘물은 쫄쫄거리며 나오고 있고
그 옆에 피티병은 계곡수로 보인다.
먹어도 별탈은 없을 것 같은데,
난 원래 샘물만 받아서 간다.
노고단고개 지나고...
<노고단대피소>
공사가 다 된듯하네요.
노고할매,,
그 옆의 우연히 잡힌 꼬마 참 잘생겼네요 ㅎㅎ
무넹기 지나고..
화엄사 계곡.
화엄사에 들려 본다.
베롱나무꽃이 한창입니다.
그 유명한 화엄사 홍매화
홍매화 필적에 오면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대웅전
능소화
화엄사 일주문
역시 광복절의 지리는 실망하는 법이 없는 것 같다.
내년에도 광복절에는 지리에 있을 것 같다.
지리산 화엄사에서 산행을 마감합니다. 끝.
첫댓글 멋진 그림들 보기만 해도 가슴이 설레는군요^*^ 덕분에 즐감 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인도네시아의 날씨는 어떤가요?
여기는 아직도 찜통더위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척이나 덥네요.
잠시 후 산으로 가야겠어요 ㅎㅎ
@두건(頭巾) 여기는 연중 최고 온도가 31도 입니다
요즘은 한국이 더 뜨겁겠어요^*^
@순두부 아~그렇군요.
생각했던것 보다는 온도가 안 높네요
광복절엔 지리산에 있을텐데...
오늘은 어떤 코스를 즐기고 있을까?
건 아우님 생각했지ㅎ
동생이 아들이 14일부터 휴가인데 삼척가자고 한다기에 함께 가기로하고 가는날은 후진해수욕장 밤바다의 야경을 즐기고~
15일은 혼자 무건리이끼폭포~육백산까지 가보기로 맘먹고
(그간 별로 관심이없어 언제든지 자투리시간에 갈려고 미뤄둔곳)
생각했던것보다 큰산들이 많이있었고.
혹독한 댓가를 치뤘네ㅎ
(들개의 우렁찬 울음소리에 너무 무서웠고.
뱀.고라니등)
이끼폭포 이후론 길도잆고~(있다없다)
계속 한쪽스틱에 힘주고 올라치고 옆으로 가고 했더니 아직오른손이부어있음
그래도 무사히 육백산까지 잘찿아갔다는게 뿌듯하네 ㅎㅎ
덕분에 지리산야생화 앉아서 잘감상 했네^^
(천왕봉근처에 야생화가 저렇게 많았는지...)
저도 화대하면 누님 생각나요 ㅎㅎ
통천문 오르던 모습..
천왕봉을 애둘러 가던 모습 등등
혼자 무섭게 시리
보디가드 대동하고 다니세요..
가까이 계시면 제가 모시고 갔을텐데.. ㅎㅎ
그래도 무건리 이끼폭포 구경 잘했겠어요.
저도 몇번 가봤는데 정말 좋더군요.
내년 광복절에는 지리에서 함께 걸어요^^
9년전 화대종주를 회상하며
이번 역코스종주(대원사~화엄사)산행에서는
무넹기~코재~화엄사 구간 하산 돌길에 영혼이
탈탈 털린듯 조금 힘들더군요.ㅎ
좋은분들과 함께해서 즐거웠고 행복한 종주산행이었네요. 후기 잘 보고 갑니다.~^^
9년전 화대종주 그때 하루종일 비 맞은 기억이 나네요.
5월이었던거로 기억납니다.
그러고보면 지리에서 함께한 시간이 제법 되네요.
묘향대를 경유했던 그때 기억이 제일 오래 남네요.
이번에도 함께해서 즐거웠어요^^.
매번 느끼지만 좋은 사진이 많습니다 여전한 지리사랑.. 광복절엔 지리로 잘보고 갑니다
더워서 조금 고생하셨지요..
다음에는 선선한 날뵙겠네요.
함께한 지리 즐거웠어요.
저도 대화종주 해봤는데 어렵드라고요. 시간이 더 걸리고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8ㆍ15광복절에 대화종주!
수고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화대보단 대화가 쉽게 느껴지는 1人 ㅎㅎ
천왕봉 일출보고나면 산행 끝난 것 같은 느낌이...
암튼 쉬운 산행은 없죠..
그래도 수려한 풍광은 힘듦을 줄여주는 것 같아요.
두건님 덕분에 지리 모습 함께해보며
마음이 행복해집니다.
광복절마다 만나는 지리라니~
지리에도 여름이 슬슬 가고
곧 가을이 찾아오겠지요^^
지리에서 숨 쉰 것만으로도
얼마나 신났을지...
부지런한 걸음에 감사드려요^^
지리산하면 지리깽이죠.
드넓은 지리를 깽이님과 함께 걸어봐야는데..
팔공산 정산에 오시려나요?
오신다면 그때 반갑게 봬요^^
7월에 지리 다녀왔는데…
어느새 산오이풀이 저리 이뿌게 ~8월의 지리가 더 이뿌네요
삼도봉 오르는 계단은…음 너무 힘드러요
사진 즐감했습니당~^^
매년 광복절에 오던 라니님
이번에도 선비샘 어드메서 보지 않을까 했는데
7월에 미리 다녀갔군요.
내년 광복절엔 볼수 있기를 ㅎㅎ
화대할때 유평마을 내려오면서 이길을 역으로 올라간다며 어떨까! 더 힘들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내려왔던것 같습니다.ㅎㅎㅎ
항상 두건님 후기를 보면... 다들 표정에서 힘듬없이 편하게 산행하시는게 보입니다. 산쟁이의 여유라 할까! 난 언제 저렇게 산행 할 수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언제 같이 갈 기회가 있기를 바라며....
후기 잘 보고 갑니다.ㅎㅎ
함께한 멤버들 대부분 화대보단 대화가 더 어렵다고들 하시네요.
그런들 저런들 지리능선을 걷다보면 그냥 즐겁습니다ㅎㅎ
열대야가 기승인 요즘이네요.
마지막 더위가 더운법이지요.
건강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일출전 사방이 붉은꽃을 연출하는 지리의
풍경은 정 말 미치도록 넘쳐나는 기운을 받는거 같지유~~
언젠가 지태갔다가 왔다리 갔다리 하는 바람에
추위에 떨며 일출을 기다리는데 우와 사방을 붉게 물들이며 피는 하늘의 꽃을 듬뿍 선물 받고 음ㅈㆍㅇ으로 내려오는 내내 행복했던 기억이 소환됩니다
덕분에 멋진 풍경 멋진님들 잘 보고 갑니다
일출은 늘 설레이지요.
특히나 제일 좋아하는 지리에서의 여명과 일출은
말해 무엇할까요.
늘 그리움에 찾아드네요ㅎㅎ
고문님 늘 강건하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대화종주..
대원사에서천왕봉까지 가는 11키로가 어찌나 길고 힘들던지~~ 입에 거품 물었던 기억이 나네요..ㅋ
조용한 밤하늘의 별들은 반짝반짝 빛나고~~ 쉬면서 올려다보는 하늘은 고요하면서도 아름답지요..
눈에 아른거립니다..ㅎㅎㅎ
저도 9월달에 멋진 지리를 볼수있겠다 싶지만~ 아마 그때도 입에 거품물고 있을듯 합니다..ㅋ
이 힘든길을 왕복하는 셀님은 ㅈㅅ ㅋㅋㅋ
그것도 부족해서 조만간 😎 무시무시한 길을...
화이팅!!
사진마다 작품이네요.
저는 안내산악회에서 화대종주 고생스러웠는데 즐기시며 산행하는 모습들이 참 보기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름 지맥길 수고가 많지요.
마지막 늦더위 건강 유의하시며
안전 산행 기원합니다.
예술 작품 감상하고 갑니다. 존경합니다.^^
ㅎㅎ 별 말씀을요..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 시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