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오늘 저는 당신의 이름이 이세상의 브랜드라는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 우선 먼저 저를 좀 소개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보시다시피 저는 압구정이나 청담동 멋진 커피숍 어디에나 볼 수 있는 그런 요즘 아이입니다. 저 유밀레는, 남들이 말하는 그, 아날로그의 최고의 상징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에 입학하였습니다. 시험에서 하나를 더 맞을 수 있다는 테스트라면 외우고 암기하는 데에 남다른 재주가 있었던 저는 재수하지 않고 곧장 원하는 학교의 학과에 입학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서울대학을 들어 간 것은 [나도 들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의 실현이었습니다. 기존 질서가 요구하는 순전히 [하나 더]라는 채점 중심의 상위 점수였고, 그것이라면 조금 자신이 있었습니다. 저는 공부 잘하는 모범생은 아니었지만, 시험 한번 잘 보고 평생을 서울대학교 출신이라는 프리스테이지를 받는 혜택이라면 지금도 다시 공부를 열심히 할 자신이 있습니다. 속칭 일류대학을 들어간다는 것은,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막상 들어 간 학교는 솔직히 내게는 너무나 숨이 막혔습니다. 내 꿈에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를 많이 고민하였습니다. 말하자면 요즘 속칭 싸가지 없는 젊은 것들, 중의 한 사람으로서 학교 캠퍼스에서 고민 하였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이미 내게도 하버드나 옥스포드 케임브리치 도서관에도 0.1초에 연결해주는 그 디지털 세상의 중심에 서있습니다. 컴퓨터만 켜면 대영제국의 도서관이나 링컨센터도 샅샅이 검색할 수 있습니다. 지식을 위해서는 우리는 무엇이든 얻을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대학은 이미 제게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일년 만에 저는 미국으로 갑니다. 미국에는 아무 아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미국 공항에 내리는 그 외돌톨이의 순간, 저는 그 공항의 공기를 맡으며, ‘아, 여기가 내가 살 곳이다’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열 아홉 살 저는, 한 라디오 방송국에서 라디오 쟈키 일과 일식집 웨이트레스를 하면서 코넬 대학과 쌍벽을 이루는 미국의 명문 라스베가스 주립대학 [UNLV] 호텔 경영학과에서 공부했습니다. 솔직히 호텔경영학을 하려는 것은 별로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공부할 그 호텔경영학은 라스베가스에서 가장 좋은 학교였기 때문이었고, 저는 이 라스베가스에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우선 명문 UNLV에 학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점 밖에 없었습니다.
누구든지 자신의 나름대로의 꿈이 있습니다. 제 꿈은 인류를 즐겁게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라스베가스는, 이 세상의 야망과 섹스, 그리고 도박과 돈이라는 인간의 가장 치열한 속물주의가 똬리를 틀고 있는 불야성이었습니다. 사막 한가운데 세계의 연예산업과 엔터테인먼트산업이 불야성을 이루는 라스베가스에서 세계 최고의 엔터테이너가 되고 싶었습니다. 엔터테이너는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직업이기 때문입니다. 그곳에서 경쟁하면 할수록, 저는 제 경쟁력의 패러다임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서양 사람들에게 저를 부각시키려면, 그것은 그들과 바스트와 웨이스트로 경쟁해서는 않된다, 그들의 신체 조건이나 논리로 겨루는 노래하는 꾀꼬리여서는 않된다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시아인으로서 진정 [아시아 오천년의 빛과 소리]를 찾아, 그 컨텐츠로 서양과 마주서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한국에 돌아옵니다.
1999년 7월입니다. 다시 새로운 인프라를 구성해야겠다고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그해 1999년 9월 9일 한 영화감독의 이층 창고에서 [디지털 문화발전소 밀레21(www.mille21.com)]을 창업하였습니다. 저는 이때 다시 디지털 속에 다시 태어 났습니다. 모든 것을 다 다시 시작하던 때였습니다. 나의 과거와 본명, 그리고 모든 삶의 기록을 대신하여 [유밀레]라는 아이디로 다시 태어 나게 되었습니다. 불과 5년 만에 현재 패션 아시아를 주도하는 [주식회사 유밀레(www.u-mille)]와 1,800 여평의 복합문화공간 [유밀레 공화국(Rep. Of U-MILLE)]을 코엑스몰에 운영하고 있고, 중국에 20여개의 [ㅇㅁㄹ] 패션 직영매장을 중심으로 한 [유밀레 챠이나], 미국에 문화와 패션의 본격활동을 위해 [유밀레 홀딩스]를 뉴욕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디지털만이 이룩할 수 있는 힘입니다.
저는 오년 전부터 준비한 음악하나를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내 이름의 이니셜인 [U]를 조금 뒤집으면 초생달 모양이 됩니다. 여성의 초경을 뜻하기도 한, 일년 열 두 달, 십이 간지를 뜻하는 열 두 곡의 이 음악 [달]은 이제 곧 무대에 올려질 것입니다. 세계를 향한 21세기 디지털 문화 컨텐츠인 아시아의 빛과 소리를 테마로 한 [동풍(東風)- 달]의 음반과 공연을 준비 중에 있으며, 이제 곧 세상에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노래 한 곡의 힘이 어느 정치가의 연설이나 국가간의 조약보다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동풍-달]은 아시아 오천년의 빛과 소리를 노래에 담아 준비하고 있는 공연입니다. 문화를 통한 [U], [U-Mille], [Rep. Of U-Mille]를 세계 최고의 문화상품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그동안 저는 이오네스꼬 연극 [대머리 여가수]를 박정자, 권성덕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여 연극배우로 데뷰하고, 신문에 [섹스 다이어리 컬럼]등을 기고하여 본격적인 컬럼니스트로 활동하며, SBS-TV 연예프로그램인 [한밤의 TV연예]의 방송 특별 리포터로 활동하면서 폭 넓은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중앙일보M&B 등 유수의 출판사와 손잡고 연내 새로운 출판 활동과 저작 활동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이름 유밀레[U-MILLE]는 뉴 밀레니엄이라는 압축된 상징어이며, 당신(U)도 밀레(MILLE)라는 뜻의 새로운 문화코드이다. 그녀는 이제 새로운 학교 개념인 [디지털 유밀레 지구촌 학교] 설립을 준비 중이며 전방위 멀티 플레이어로 문화 컨텐츠의 확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 시대에 제가 준비할 웬만한 사역은 말뚝을 친 것 같습니다. 제가 펼치는 21세기형 사업의 요체는, 누구나 마찬가지이듯이, 제 이름 석자에 관한 브랜드 작업입니다. 죤 F 케네디가 그렇고, 칼빈 크라인이 그렇고, 입셍 로랑이 그렇듯이 저도 [유밀레]라는 이 문화코드가 전세계 시장의 한 상징으로 존재하기 위해 뛰고 있습니다.
이제 오늘의 시대에 문화가 무엇인지 잠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이 간단치 않은 이야기의 실마리를 대영제국의 [문화와 권력]을 통해 설명하고 싶습니다.
대영제국을 이해하는데, 누구든 대영제국의 권위와 상징인 여왕과, 세계 시간의 기준점인 그리니치 천문대, 아더왕의 전설인 엑스칼리버라는 신검과 더불어, 세계 지식산업의 상징인 엔사이클로페디아 브리타니카 (대영 백과 사전)을 듭니다. 전세계에 해질 날이 없다는 [대영제국의 정신]은, 그런 맥락에서 현상 세계의 축으로 [아날로그 시대]의 한 중심점이 되어 왔습니다. 적어도 미국이 나서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그러나 아주 섭섭하게도 몇 해전, 그 대영제국의 지식산업의 중심이던 유명한 엔사이클로페디아 브리타니카 사전이 문을 닫았습니다. 도산이 아니라 폐업을 선언한 것인데, 그 이유는 아주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이 세상에 인터넷 검색 사이트의 기능이 등장한 이유로 종이 위의 정보 집약 산업인 이 대영제국의 백과사전은, 무엇이든 물어보는 쪽쪽 긁어오는 인터넷 정보 검색 시스템으로 하여, 이미 대영백과사전이라는 아날로그 시스템은, 급기야 필요 없는 낡은 개념으로, 차라리 몰락하여 갔다고 하더라도 과언이 아닙니다.
영국의 젊은 수상인 토니 블레어는 1999년에서 2000년으로 오는 밀레니엄 시대에 한 의미 있는 선언을 하게 됩니다. 이제 새로운 시대의 대영제국의 상징으로 대영제국의 여왕대신 비틀즈를, 그리고 그리니치 천문대 대신 밀레니엄 돔을 꼽았습니다. 저는 이 토니 블레어 수상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보면서, 토니 블레어의 시대적인 선언은 세기적 대 전환과 변화 이상으로 좀더 놀라운 이슈를 깊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한때 오랫동안 대영제국은 군대와 함대로 전 세계를 지배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대영제국의 여왕은 그래서 이 지구 위에 한 상징이며 권위의 중요한 이름이며 기준이었습니다. 그들이 세상을 지배하는 데에는 많은 군대와 돈, 그리고 조약과 협약이 필요했습니다. 대영제국이 세상을 지배하는 데에는 많은 피를 흘려야 했고 그리고 백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세계 도처에 대영제국은 많은 희생을 바쳐서 여러 나라에 점령 깃발을 꽂을 수는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식민지 신민의 진정한 마음까지 지배할 수는 없었습니다.
세계전쟁이 끝나고 20세기는 여러가지 새로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영국이 자랑하는 국보급 존재인 비틀즈(Beatles)는 자신들이 이룩한 음악적 업적만으로 세계를 하나로 엮어낸 위대한 그룹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존 레넌,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스타 등 4인조 입니다. 이들은 영국 리버풀의 가난한 노동자 집안 출신으로 엑스칼리버 신검 없이도, 대영제국의 여왕의 침략 명령 없이도, 군대의 발포명령이 없이도 불과 십년 만에 전세계인의 마음에 에스터데이를 심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위상은 흔히 세계적인 대 문호(文豪)인 셰익스피어가 이루어낸 문학적 성과에 비교되며, 대중음악 하나를 통해서 전세계인의 마음까지 승복하게 만드는 중요한 힘이 되었습니다. 그들이 사용한 것은 간단한 전자 키타와 드럼으로 세상을 지배하였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것이 바로 디지털 문화 컨텐츠의 시대적 등장과 전진의 요체이며, 또하나의 천지개벽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는 비틀즈의 노래가 온 세상에 유행병처럼 옮겨가는 현상의 시기에 저는 태어 났습니다. 아날로그의 산업구조와 디지털이 충돌하는 그 격랑의 시대에 태어 난 셈입니다. 언제나 혼란은 새로운 생명을 잉태 시킵니다. 저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맞부딪치는, 이 세기적 카오스 시대에 태어났습니다. 여러분이 저 유밀레를 이해하는데 가장 첫번째 코드로는 [디지털의 아이]라고 결정을 내리신다면, 그것은 비약이 아닙니다. 오늘 저는 이 시대적 특성을 배경으로 꿈을 키우고 있는 저 유밀레에 관한 이야기를 조금 더 드리고 저 합니다. 저는 이 세상에서 저를 설명 하는 것 외에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에게 무엇인가를 강의할 자격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 여러분께서는 노래 한 곡의 힘이 세상의 어떤 원자 폭탄이나 군함의 힘보다 강하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셨을 터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시아의 힘을 보여주는 노래-동풍, 즉 달의 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맹렬한 진화 속에 저는 아시아 오천년의 역사가 한낱 지구 원주민의 그 무엇이 아닌, 독창적인 솔루션 브랜드라는 것을 입증하려고 합니다. 지금 여러분께서는 제가 만든 열두곡의 [달의 노래] 중에 한곡 [0000] 노래를 들으시겠습니다. 여러분은 이 지구에서 가장 처음으로 이 노래를 듣게 되는 행운을 얻으셨습니다. 이 노래는 공연으로 보여 질 것입니다.
E - [노래 동풍 <달의 노래>]
[당신의 이름은 당신의 브랜드]
이제 실컷 제 소개를 했고, 노래까지 공짜로 한 곡 들으셨으니 조금 공부를 해야 겠습니다. 저는 연극과 공연, 영화와 노래, 출판과 온라인 활동을 통하여 노래 한 곡의 힘으로 온 세상을 향해 나가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저 [유밀레]의 이미지 본체입니다. 이미도 그렇지만 이 노래 한 곡은 디지털 문화 패러다임으로서, 저에게 유밀레라는 이세상에 내 이름의 브랜드 세상을 이룩해 줄 것입니다.
저는 이 [유밀레]라는 저만의 문화코드로서 브랜드의 큰 효과와 가치 창출이 오늘의 문화 전반에 가지고 있는 야심은 아주 큽니다. 우선 저는 제 이름으로 코엑스몰에 유밀레 독립공화국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제 회사 이름도 창립 때부터 주식회사 유밀레입니다. 이미 야후와 다음, 네이버의 인터넷 인물 검색 순위의 일 위를 차지한 이 이름에 관한 문화 돌격은 앞으로 세상을 향해 펼쳐질 것입니다. 저는 이 이름 석자로 이미 중국 시장에 진출하였고 다시 라스베가스를 가고 뉴욕을 향해 갈 것입니다. 제가 파는 것은 제 이미지와 문화 임펙트만입니다. 이 마케팅 페라다임은 저에게만 국한된 마술쇼우가 아닙니다. 여러분 모두는 그만 그 사실을 깜빡 잊고 있었다는 차이 뿐입니다.
자, 당신의 명함에 적힌 이름을 한번 쳐다 보시지요.
여러분 모두가 내미는 명함에 적힌 여러분의 이름 석자는 이 세계에 하나만 존재하는 당신의 귀한 브랜드입니다. 당신의 이름은 세계 최초의 당신 상표입니다. 당신을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꼭 노래를 부를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의 독특한 이미지 문화를 만드셔야 합니다. 지식기반 사회에서 기업의 가치는 브랜드입니다. 오늘 제가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요컨데 여러분의 브랜드입니다. 그것이 오늘 귀한 강의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당신의 이름, 브랜드에는 무엇을 실을 수 있습니까? 혹시 집안에서만 통용되는 브랜드는 아닌가요? 아니면 회사에서만 통하나요. 제품과 인생 따로 당신 이름 따로 살지 않습니까?
자 그러면 우선 브랜드의 기능을 알아 보겠습니다.
당신이 이름 석자를 브랜드 하시면 다음과 같은 잇점이 살아 움직입니다.
우선 당신의 브랜드에는
첫째. 식별기능이 있습니다. 다른 경쟁제품과 식별이 용이합니다. 그래서 판매에 편리성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제품이 어디서 왔는지 무슨 공부를 했는지 출처표시가 용이합니다.
둘째는 당신의 이름은 광고기능이 있습니다, 당신을 언제나 유리한 마케팅 환경조성을 해줍니다. 당신의 브랜드 때문에 마케팅 비용이 절감 되고 당신의 활동상황에 대해 광고효과가 극대화 됩니다. 여러분의 회사 이름대신 여러분의 이름을 걸고 할 생각은 없으신가요?
셋째는 신용보증기능이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 이름 브랜드에 제품 품질보증이 되시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당신 이름 하나로 가정과 직장 그리고 사회에 제반 서비스 기능이 창출 되시는지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그 브랜드 하나로 신용거래는 어떻습니까?
넷째로는 당신의 브랜드는 그야말로 자산 기능입니다, 당신의 브랜드로 로열티가 형성 되어 있나요? 당신 브랜드의 이미지는 형성 되어 있습니까? 그 이름 하나로 기업의 무형자산이 형성 되어 있으시죠?
전통적인 브랜드의 의미를 살펴보자면, 브랜드란 원래 유럽에서 소, 말 등의 가축에 불로 달군 쇠로 낙인을 찍어 출처 표시를 한 데서 유래했으며, 마케팅적으로는 '판매자 또는 한 판매자 집단의 상품 및 서비스를 다른 경쟁자의 것과 구별해서 표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단어, 문자, 기호, 디자인 혹은 이들의 조합'이라고 일반적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상표법에서는 '제조자 또는 상인이 자기의 상품을 타인의 상품과 구별하기 위하여 선택하고 사용하는 모든 단어, 명칭, 심벌, 도안 또는 이들의 조합'이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우리 상표법에서는 '상품을 생산,가공, 증명 또는 판매하는 것을 업으로 영위하는 자가 자기의 상품을 타인의 상품과 식별되도록 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기호, 문자, 도형 또는 이들을 결합한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의 브랜드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브랜드의 의미를 위와 같이 사전적으로 정의를 하고는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브랜드의 단순한 단어적인 형태만을 규정해놓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우리가 여기에서 말하는 '브랜드', 또는 마케팅적으로 점차 중요성을 더해가는 브랜드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이 브랜드의 의미부터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이 당연한 첫 번째 작업일 것입니다.
[기업은 제품을 팔지만, 소비자는 브랜드를 산다] & [우리는 상점에서 화장품이 아닌, (아름다워질 것이라는) '희망'을 판다]
이 말들은 브랜드를 이야기하면서 자주 인용되는 말들입니다. 이 말들이 자주 인용되는 이유로는 그만큼 브랜드의 의미를 잘 설명해 주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이 말에 의하자면 소비자들이 사는 것은 결국은 제품이 아니라 브랜드인 것이고, 또한 그 브랜드가 나에게 주는 편익이나 심리적 보상인 마음에서 일어나는 기대수준을 사고 있는 것입니다. 브랜드란 '자신의 제품을 확인하고, 다른 경쟁자의 제품과 구별하기 위하여 판매자가 사용하는 단어, 상징, 디자인 또는 이들의 조합' 인 것입니다.
자신의 이름은 세계에 하나 뿐인 자신의 브랜드입니다.
자, 당신의 브랜드로 전세계에 프랜챠이징 사업을 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이름으로 이미지를 팔고 지식경쟁사업의 차별화를 꽤 해야 합니다.
이제 오늘 이야기를 마치려 합니다.
수 천년 전 이집트의 피라미드에 누군가 써있는 낙서를 해독한 역사학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수년을 걸쳐 그 낙서의 의미를 해독한 결과, 그 문자는 “요즘 젊은 것들은 이해 할 수가 없어!”라는 글이었다고 합니다. 아마 이 이야기는 우스개 소리일 것입니다.
디지털 시대의 광 합섬망인 인터넷의 특징은 [개인화, 즉 인듀비듀얼이티]화 합니다. 모두가 한 개의 모니터 앞에 앉아 있습니다. 그래서 웬만한 부모님들은 자신의 아이들이 코를 박고 모니터 앞에 앉아 있는 것을 이해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미 국내도 이천만 명 이상이 언제나 컴퓨터 앞에 있습니다. 이시대의 패러다임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알지 못한 이 시기에, 세기적인 한 사건이 일어 납니다. 낱개로 쪼개어진 그들이 모월모시 모두가 한 목소리와 한박자로 길거리로 쏟아져 나옵니다. 그들은 모두 짝짝짝짜~ 대~한민국~ 온통 붉은 옷을 입고 마치 용암처럼, 모두 길로 쏟아져 나옵니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월드컵 때 입니다. 이 붉은 악마의 군중 신은 온세계에 톱뉴스로 타전 되었지만, 그것이 대한민국이 세계 사장으로 갔다는 국수주의적 용틀임이라고 이해하고 있어서는 난센스입니다. 이들을 순식간에 길로 몬것이나, 같은 옷을 입고 나서게 한 것, 같은 박자로 연호하며 목청껏 대~한민국을 연호하던 것은, 바로 디지털 미디어인 인터넷이 만들어 낸 활화산이었던 것입니다. 어떤 명령이나 어떤 법률도 아니고 디지털이 만들어낸 세상입니다. 이 사건은 디지털의 컨포미티, 획일성으로 이 지구 역사의 한 분깃점으로 다시 평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땅의 모든 젊은이들이, 삼성이나 현대 대신, 대~한민국처럼, 새로운 디지털 시대에 자신의 이미지로 온 세상을 향해 나가는 세계 초유의 브랜드라는 의식을 깨우쳐 주고 싶습니다. 자신의 이름이나 온라인 위에서의 아이디를 가지고 이제 자신만의 자존심, 세계를 향해 전진해 가도록 이야기 하려 합니다. 자신의 이름이 국회의원 명함 보다, 자신의 이름이 유명한 가수보다, 자신의 이름이 그 어는 이름보다, 세상에 가장 자랑스러운 브랜드가 되도록, 긍지와 자존심이 되도록, 그들의 꿈을 어루만지고 자라도록 하고 싶습니다.
지금 우리는 그런 시대의 전환 앞에 서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더 이상 재미없는 학교는 싫다,는 슬로건으로 [디지털 유밀레 지구촌 학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책가방이 없는 이 이야기는 나중에 기회 있는 대로 다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