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대표팀 수석코치로 조윤환 부천SK감독(39)을 선임하려던 대 한축구협회의 구상이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12일과 13일 조윤환 감독과 월드컵 대 표팀 수석코치안을 놓고 연쇄회동을 통해 영입작업을 벌였으나 조감독의 고 사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 위원장의 수석코치 제안을 받은 조감독은 현소속팀인 부천SK와의 의리 문제,새로 선임될 대표팀 감독의 축구철학,구체적인 대우,장래문제,국내 코 칭스태프 구성 등의 문제에 관해 이 위원장과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으나 합 의점을 찾지 못했다.
조감독은 13일 이 위원장과의 면담후 “87년부터 선수와 코치,감독으로 몸 을 담아온 부천SK 구단과의 의리를 저버릴 수 없었다.새로 구성될 코칭 스태 프의 면면을 검토한 결과 내가 있을 자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고사이유 를 밝혔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정해성 현 국가대표 코치,박항서 전 수원삼성 코치, 김현태 현 국가대표 GK코치 등을 새로 구성될 국가대표팀의 국내 코칭 스태 프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14일 협회 상임이사회와 기술위원회를 열어 2002년 월드컵 국 가대표팀 국내 코칭스태프 명단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부천SK 구단은 조감독의 국가대표팀 수석코치 내정사실을 전해듣고 감독 계약기간(99∼2001년)이 남아있고 감독대안이 없다는 점을 들어 강력하게 반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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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환 대표팀 수석코치' 불발
R.카를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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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1.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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