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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하는 사진글쓰기 4회차 - 의자 사진
포미포유 추천 0 조회 31 21.02.21 22:26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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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1.02.21 22:40

    첫댓글 돌아가신지 30 여년이 지났는데 지금에서야 처음으로 아버지를 대면한다. 새벽인지 저녁놀인지는 모르지만 배경이 어스름한 것이 좋았다 내가 편할 것 같았다 . 마음속의 웅얼거림을 표현하니 코끝도 찡하다

  • 21.02.22 21:54

    제가 포미포유 님의 아버지가 되어 볼게요. 그러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올라왔어요..
    "부옥아, 니가 그때 일을 기억하고 있다니, 깜짝 놀랐단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구나...니 앞에서 고개를 들 수가 없구나. 언니들과 동생이 입은 원피스, 너도 입고 싶었구나. 나는 그걸 왜 몰랐을까. 아니다, 내가 또 바보 같은 소리를 하는구나. 너는 벽에 붙어 반바지를 입지 않겠다고 울기까지 했는데, 내가 참 무지하고 모질었다. 내가 하고 싶은대로만 했구나. 딸아, 이제라도 내 부끄러움을 보게 해줘서 고맙다. 그리고 미안하다. 미안해 내 새끼.. 사랑하는 부옥아, 내가 잘못했다... 지금이라도 애비의 사과를 받아줄 수 있겠니?"

  • 작성자 21.02.22 22:23

    아버지에게 더 퍼붓고 싶은 말들은 아직 많이 있지만 그날의 일에 대한 아버지의 사과를 받아들일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리고 사랑한다고 말해줘서 고마워요 아버지!!! 아 눈물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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