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래서 엄청 막혔네” 고속도로 운전자 ‘갓 기능’ 역효과 예상 못했다
- 적응형 순항제어, 사고 증가 우려
- 고속도로에서 ACC 기능 주의 필요
- 운전자 안전을 위한 주행보조 주의사항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잘못쓰면 오히려 심각한 사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동작 예시
출처 : 카프레스© 제공: 카프레스
고속도로에서 적응형 순항제어(ACC,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들에게 ACC 기능의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지나치게 의존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ACC는 전방 차량과의 거리를 유지하고 설정된 속도로 주행을 돕는 기능이지만,
주행 환경과 주변 물체에 따라 인식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ACC 사용하다 교통사고 의외로 많았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동작 예시
출처 : 카프레스© 제공: 카프레스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ACC와 관련된 사고는 18건이며, 이 중 6건이 올해 발생했다.
지난해와 올해, 공사장 안전관리차량을 추돌한 사고들이 적응형 순항제어 작동 상태에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사고는 ACC 기능이 단독으로는 완벽한 주행 편의를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 졸음쉼터, 요금소 등에서 홍보 포스터, 배너, 리플릿을 통해
ACC 사용 주의사항과 지나친 의존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운전자들, 올바른 기능 이용법 숙지해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버튼 예시
출처 : 카프레스© 제공: 카프레스
한편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운전자가 ACC 기능을 사용하기 전에 주의사항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자동차 제작사에 권고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운전자는 ACC 기능의 편리함을 안전하게 누리기 위해 자동차 제작사의 취급설명서를 사전에 숙지하고,
기능 사용 중에는 철저한 전방 주시 등 안전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