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월이네요. 세월이 참 잘도가네요
오늘은 사월달 치고는 쌀쌀한 날씨였어요.
그래도 햇빛이 쨍쨍해서 시멘트가 아주 잘 마르더라구요
제가 오늘 밟고 돌아다녔어요.
발자국이 안생기는걸보니 마르긴 말랐어요
어제 일하는 아저씨들이 하루면 마른다고 그러시더라구요
러브하우스에 있는 아이들이에요
공고기간이 지난아이들도 있고 아직 안지난 아이들도 있어요
개별철장에 들어가 있는데 무릎담뇨를 넣어줬더니 자꾸 밀려서 담뇨가 따로 놀더라구요.
그래서 후원들어온 면패드를 접어서 넣어줬더니 밀리지도 않고 아이들도 굉장히 편안해 하네요
얘네들은 전주인 할아버지한테 학대당하다 구조된 모자에요
이젠 두아이 모두 사람을보면 꼬리도 흔들고 좋아해요
미용샵에 예약이 밀려서 미용을 못했는데 내일은 할려고해요
개장수에게 팔려갈뻔 하다가 얼마전 들어온 모자....
오늘 아침에보니 정말 무지 굵은 응가를 한바가지..........
어미가 이젠 짖기도 하네요
실물이 훨씬 이쁜아이..
아직 이갈이도 안했어요
면패드를 깔아주자 아주 편안하게 엎드리네요
말티와 시추의 믹스....
이아이는 집을 나온거 같아요. 철장문만 열면 튀어나갈려고 하거든요.
아마 주인이, 보호소가 있는걸 모르던지 아니면 찾는방법을 몰라서 못찾는거 같아요
내일 미용시켜요
방을 옮긴지 얼마안되지만 왕노릇하는 두리....
귀여운 악동 하나...
아직 어려서 저지레도 심하고 장난도 심하지만 너무 귀여워서 모든게 용서되는 아이에요
가까이 다가가면 뽀뽀해달라고 얼굴을 막 들이밀어요
옆방에 몽돌이와 해리가 장난치다가 밥그릇을 둘러엎는 바람에 소리가 크게나자
궁금한듯이 옆방을 기웃거리는 아름이...
링링이와 삼순이
요즘 삼순이는 엄마방에서 엄마와 같이 지내요
링링이와 같은방을 쓰면서도 절대로 친해지지않는 태평이
마당이 완성되면 운동부터 시켜야되는 아이에요
미용실에 있는 초롱이...
초롱이는 시추믹스에요.
믹스견답게 아주 똑똑해요. 앉아, 기다려, 손 ...모두 할줄알고 <나가자> 하면 산책하러 가는건줄 알아요
나이도 어리고 얼굴도 참 이뻐요. 하지만 결코 작은사이즈의 아이는 아니에요
껴안고자기 딱 좋은 사이즈에요
은하에요
요즘 생리중이라 좀 까칠해요
은하는 여러가지 이유로 입양불가에요
홍역후유증으로 아주 약간의 틱증상이 남았고, 심장박동이 불규칙한걸로봐서 중성화도 하기 힘들어요
이번 홍역에서 살아남은게 정말 기적인 아이에요
입양보내놓으면 우리가 맘을 놓을수가 없기땜에 그냥 데리고 있을려고해요
있는듯 없는듯 너무 조용한 아이에요
밀크에요
나가서 실컷 뛰어놀다 들어오더니 피곤한가봐요
이제 마당공사가 끝나가니까 이번주에는 더 바쁠거 같아요
여기저기 제자리에 물건도 옮겨놔야되고 겨울에 사용하던 패드라던가 자잘한 물건들도 세탁해서 들여놔야되요
하나더 남은 러브하우스도 조립해서 아이들을 옮겨야되고 컨테이너도 옮긴다음 정리해야되요
시멘트를 바르지않은 공간에는 잔디도 심고, 펜스치면 둘레에 나무도 심어야하고 화단을 만들어서 꽃도 심어야해요.
이래저래 사월달도 바쁘게 지내게 될거같아요
첫댓글 아름이 하나 두리 이 아이들 보면 그냥웃겨요~왠지악당들같은ㅋㅋ~아~초롱이너무예뻐요^^이젠 진짜보호소가 많이편해지고있는거같아요...은총이 은하 밀크...어쩌면 먼저 간 우리아이들이 지켜주고있는건 아닐까란 생각들이 자주들어요...지금쯤 별이되었겠죠?어미랑 새끼강아지들도 안정을찾아가고있는거같아 너무다행입니다^^
4월의 문이 활짝 열렸네요..모든게 순조롭게 잘 진행되는듯 넘 감사드린다는 말밖에는 .. 울집에 데려다 한나,두나 동생 해주고 싶네요.. 희망사항
울아이들도 웬지 모르게 평온을 누리는듯 하네요..
초롱 초롱이도 똑똑이인가봐요
데리고가삼~~~한나와 두나 등살에 초롱이가 힘들겠낭??이참에 한나와두나 사회성좀 키워주심이ㅋㅋ
진짜루 그러고 싶네.. 사회성
학대당한 아이둘:; 고맙다..마음열어줘서, 다행히다.
그리고, 꼬물이랑 엄마,. 너희야말로 정말 다행이여,. 잘못하다..개장수에가 갔으면, 평생 모견으로 살아갔을 아이.아...
건강하게 잘 있다가, 정말, 끝까지 보듬어줄 가족 찾아가자~!!
말티시츄믹스아가도 너무 이쁠것 같고, 한아이,.한아이,. 모두 사랑스러워서, 그저, 감사하고, 감사할뿐입니다..
은하도,. 많이 안타깝지만, 그래도, 소장님뚱맘님 곁이어서,. 다행이라고 생각되는건,. 너무 이기적인것인지,
아직은, 바람이 차갑습니다.
건강조심하세요..^^
아롱이가 이제 적응이 됐나보네요..다행이에요 ^^ 다 소장님과 여러봉사자분들 덕분입니다~ 아롱이 새끼도 많이 컸네요,, 다른 아이들도 어서 적응을 하고, 활기차게 봄을 맞아야 할텐데요,,
개별장안에는 담요가 쓸리던데, 저 매트는 밀리지않는거 같아서 좋네요.
빨아서 쓰려면 부족하겠어요. 몇개 더 주문해서 보낼게요.
학대당한 모자...어미 눈에 공포가 가득했는데, 많이 좋아진거같아요.
소장님, 미니뚱맘님 덕분이에요.감사합니다^^
말티시츄믹스아가 미용시키면 주인이 몰라보는거 아닐까요?
항상 들어와서 볼때마다 마음이 푸근해져요...너무 감사합니다..^^
하나랑 두리 미용하니 더 돋보여요 하나 총명한 눈도 더 빛나고~~뽀뽀뽀뽀해주고싶네여^^ 아름이 얼굴도 보고싶고 밀크은하도 이쁘고 태평이도 볼 수록 빠져들고 모두모두 이뻐요. 어서 다 나아서 은총이랑 은하도 넓은 마당에서 뛰놀자
아이들이 모두 편안해 보여요. 하나하나 모두 다 예뻐요.
아~~~~ 애들이 다 너무 예뻐~~~!!! 정말 안예쁜애들이 없네요.
학대당하다 들어온 모자도 너무 귀엽게 생겼어요. 어딜가도 사랑받게 생긴애들을..... 못된 영감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