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3>
쿠쿠전자 - 쿠쿠의 매력 발산 - 키움증권
중국과 렌탈이 이끈 놀라운 실적
뒤늦은 실적 발표였지만 Earnings Surprise였다. 실적 전망 상향과 함께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한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727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329억원으로 당사 추정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투자 키워드인 중국과 렌탈 매출이 각각 28%씩 증가하면서 성장을 이끌었다. 이 외에도 전기밥솥은 2.0기압 기반 신제품 판매 호조와 더불어 내수 점유율이 상승한 동시에 제품 Mix가 개선됐고, 하이마트향 정수기 일시불 판매가 호조를 기록했다. 렌탈 사업부는 1분기에도 계정수가 4만여건 순증했고, 비수기 마케팅 비용절감에 따라 높은 수익성을 실현했다.
2분기도 고성장세 지속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13억원(YoY 18%)과 228억원(YoY 41%)으로 추정된다. 계절성을 감안하면 1분기 실적을 뛰어넘기 어렵지만 전년 동기 대비 이익 성장폭이 확대될 것이다. 전기밥솥은 중국향 수출이 3월 이후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신모델 효과에 기반해 내수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신기술인 ‘진공 보온’ 기능을 추가한 모델도 출시했다. 렌탈 사업은 공기청정기 신모델 출시 및 안마의자 시장 진출 성과가 더해 질 것이다. 중국 내 전기밥솥 매출 경로는 온라인 판매 비중이 가장 높고, Tmall 기준 동사의 매출액 점유율은 대략 11%로서 3위인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Tmall의 전기밥솥 Best Seller 상위 60개 모델 중 동사 제품이 6개를 차지하고 있다. Tmall 한국관 개설과 관련해 Tmall 입점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렌탈 사업부는 신규 계정수의 증가 속도가 국내에서 가장 빠른 가운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감으로써 종적, 횡적 성장을 함께 도모하고 있다. 신규 안마의자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되며, 주방 가전을 넘어 글로벌 건강 가전 업체를 지향하고 있다.
두산 - 추가적인 + α 모멘텀을 기대 - 한화투자증권
Point 1) 투자자산인 두산 DST의 기업가치평가 상승 기대
우리는 현재 두산 DST 기업가치를 장부가인 1,570억원으로 평가한다. 이는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1년 대비 각각 32%, 70%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동사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1.5조원 규모의 차륜형 대공포 사업의 우선협상사업자로 선정되었고, 10.5조원 규모인 인도군 전투차량 수주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언론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인도 국방부가 발주하는 국책사업으로써, 10여개 글로벌 방산업체 중에서 최종적으로 두산DST와 러시아 국영업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아직 정확한 수주시기와 가능성은 미정이지만, 수주 확정시 두산DST의 기업가치평가에는 긍정적이며, 이는 두산의 순자산 상승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Point 2)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의 수혜 가능
최근 중국 정부가 발표한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경제벨트)정책으로 중국내 건설장비의 수요증대가 기대되고 이로인해 두산의 자체사업내 굴삭기의 유압기를 생산하는 모트롤 사업의 수혜가 예상된다. 이는 1) 전체 매출액의 32%비중이 중국 현지 굴삭기 업체에 판매되고, 2)중국향 제품이 국내보다 수익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올해 영업이익을 지난 2012년 최고액의 4% 수준인 30억원을 전망하지만, 정책이 가시화된다면 전망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기대한다.
기존의 투자포인트는 여전히 유효, 최선호 유지
위의 기대감은 두산의 순자산내 비중이 적으며, 아직 수주시기나 수혜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으로 반영하기는 어렵다. 다만 향후 이런 기대감이 가시화된다면, 두산의 순자산이 최소 8~10%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주가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 또한 지난 보고서에서 분석한 밥캣 상장에 따른 재무구조개선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한 점을 감안하여 최선호주를 유지한다.
유한양행 - 계열사 지분가치 반영으로 기업가치 상승 - SK증권
의약품과 수출 안정성장, 생활건강 고성장
유한양행의 사업부문은 약품사업(매출비중 73.9%)과 생활건강사업(8.0%), 그리고 해외사업(15.5%)과 기타로 구분되어 있다. 작년까지 도입의약품 매출증가와 수출(원료)증가로 성장해 왔고 금년 1분기에는 생활건강 매출 증가가 부각되고 있다. 1분기 전체 매출이 6.3% 증가한 2421억원, 영업이익이 8.6% 성장한 149억원으로 실적호조가 진행 중이다. 연간으로도 매출액이 5.6% 증가한 10,749 억원, 영업이익은 6.9% 증가한 795억원으로 추정한다. 거액의 현금성자산도 보유하고 있다.
의약품 안정성장, 유한킴벌리 기업가치 성장
금년 1분기중에 B 형 간염치료제 비리어드가 전년동기대비 18.4% 증가한 239억원,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가 9.0% 증가한 192 억원을 기록하면서 의약품사업은 6.2% 성장했다. 처방의약품의 전반적인 부진 가운데 도입의약품의 매출호조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년 연말까지 비슷한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생활건강부분은 약국 유통중심으로 11.9% 성장했다. 그러나 해외 사업은 3.9% 성장에 머물렀다. 유한양행의 기업가치는 보유중인 유한킴벌리(지분 30%)의 지분가치 상승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화장품과 생활용품업체인 아모레퍼시픽과 LG 생활건강에 대한 긍정적인 사업전망으로 주가 밸류에이션에서 Multiple 이 크게 상승했다. 비슷한 생활용품업체인 유한킴벌리의 기업가치도 크게 상승한 것으로 평가한다. 유한킴벌리는 1분기중 중국 수출 증가 등으로 매출액이 10.5% 증가한 3,897억원, 영업이익이 39.7% 증가한 602억원이다.
보유지분가치 반영 목표주가 290,000 원으로 상향 조정
화장품/생활업체의 PER 컨센서스를 보면 아모레퍼시픽 43 배, LG 생활건강 32 배이다. 이를 반영하여 유한킴벌리에 대해 PER 24배(비상장이며 생활용품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할인)를 적용하여 가치를 재평가하고 유한양행의 목표주가를 290,000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표 참고).
OCI머티리얼즈 - 장기 성장성 확보 - 신한금융투자
삼성 평택 반도체 단지 투자와 중국 BOE의 LCD 증설에 따른 수혜
삼성전자는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기존 화성 반도체 단지 대비 2배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를 시작했다. 1차 반도체 투자 규모는 2017년까지 15.6조원이다. 향후 10년 동안 대규모 반도체 투자가 예상된다. 중국 BOE는 8세대와 10세대 LCD 패널 투자에 12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OLED 투자는 지속될 전망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공격적인 투자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증착공정에 필요한 NF3(삼불화질소), SiH4(모노실란), WF6(육불화텅스턴)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2015년 영업이익은 178.5% YoY 증가한 1,037억원 예상
2분기 매출액 793억원(+5.6% QoQ, +65.8% YoY), 영업이익 243억원(+11.9% QoQ, +407.8% YoY)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220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다. 3D V NAND와 14나노 핀펫 비메모리 반도체 공장 가동으로 증착에 필요한 NF3와 SiH4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3분기,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4.6%, 7.1% QoQ 증가한 278억원, 298억원으로 예상된다. 하반기로 갈수록 NF3 가격의 강세가 기대된다. 2015년 영업이익은 178.5% YoY 증가한 1,037억원으로 예상된다. 2016년 영업이익도 29.4% YoY 증가한 1,342억원으로 예상된다.
목표주가 137,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삼성전자의 대규모 평택 반도체 투자로 장기 성장성이 확보되었다고 판단해 목표주가 137,000원(기존 12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투자의견도 기존 ‘Trading Buy’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다.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2011년 평균 PER 17.2배에 2015F, 2016F 평균 EPS 7,949원을 적용해 산정했다. 다시 찾아온 기회를 잡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