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강릉으로...
2022년 6월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로 다섯 명의 친구들이 KTX로 강릉에 갔다.
강릉역에서 단오제 행사장까지 무료로 셔틀버스를 30분마다 운영하는데 버스에 사람이 꽉 차 다음 버스로 이동했다.
3년 만에 강릉 남대천에서 5월 30일부터 6월 6일까지 열린 단오제
강릉 단오제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인류 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이다.
일행들과 이곳저곳을 기웃거리고 있을 때
"언니~~~" 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익숙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한 지붕 아래 사는 각별히 지내는 이웃이었다.
아들 내외와 손주가 함께 온 이들 부부를
어떻게 서로 말없이 왔는데 약속이나 한 듯 그 많은 인파 속에서 만날 수가 있는 걸까?!
반가움에 사진 한 장... 찰칵~
'나누어 드리는 술과 떡은 강릉시민들이 정성껏 모은 쌀로 만든 신주와 수리취떡입니다
여러분들의 복을 기원합니다'
옆에 있는 팻말에 적힌 글이다.
구운 마늘과 구운 버섯은 처음 먹어 본다.
맛이 있어서 숙소에서 먹으려고 샀다.
일행 중 가족 생각에 마음이 걸렸는지 여러 명이 개인으로도 구입했다.
게 튀김, 살도 많고 맛있어서 저녁에 간식으로 먹으려고 샀다.
아~ 들린다~ 살찌는 소리
행사장을 떠나 숙소 마운틴으로 출발~
☆ 마운틴 모텔
강원도 강릉시 경강로 2268번 길 5
전화 0507- 1447- 7013
특실
2인 침대에 3인 온돌 (기준 최대 5인)
5인 숙박 시 65,000원
80,000원에
특실과 2인 침대방을 사용했다.
특실이 넓어서 5인이 충분했지만, 화장실 사용 때문에 2인실을 하나 더 사용했다.
가격이 다른 곳보다 훨씬 저렴해서 형편없으면 어쩌나 하고 조금 걱정했었다.
장소를 직접 보고 일행이 모두 만족했다.
주인과의 처음 전화 통화에서 친절함을 알 수 있었다.
침구도 깔끔하고 수압도 좋다.
가격은 저렴해도 객실 기본은 다 비치되어 있다.
셀프 세탁 시설과 간단한 조리를 할 수 있는 주방까지 마련해 놓았다.
용봉 슈퍼가 숙소 앞에 있다.
KTX 강릉역(정류장 번호 42007)
버스 301승차 3개 정류장 이동
동남아파트 하차
도보 약 3분
마운틴 모텔 도착
☆ 안목항
5일 단오제 저녁에 비가 내리기 시작,
안목항에 도착했을 때는 비가 세차게 뿌렸다.
요즘 가물어서 단비인 줄은 알지만
6일 날 행사가 끝나니 하루만 더 있다 내리지 축제장이 걱정된다.
비가 내리고 있는 안목 해변
☆ 노아 회식당
강원도 강릉시 경강로 2617
(동해상사 버스 종점 건너편)
전화 033- 653- 4588
대표 김재선 010- 2331- 2809
광어와 우럭 회 뜨고 물회에 매운탕 먹었다.
사장님과 직원이 모두 친절하고, 회도 싱싱하고 저렴하다.
특히, 매운탕이 매우 맛있었다.
KTX 강릉역 건너편 승차
(정류장 번호 42002)
버스 225-1, 314-1 승차
12개 정류장 안목 커피거리 하차
노아 회식당 도착 (약 1분 거리)
필자가 몇 번 방문했던 커피집으로
☆ 아메리카 America
강원도 강릉시 창해로 14번 길 48
전화 0507- 1493- 9879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며
실내에 엘리베이터가 있다.
6일 아침부터 쇼카를 이용하다.
자동차를 강릉역에서 인수
☆ 정감이 능이 백숙
능이 백숙의 닭을 오리로 주문했다.
능이버섯도 많이 들어가 있어 맛이 좋았다.
갖가지 종류를 넣어 지은 찰밥을 가져와서 국물에 끓여 먹는데 그냥 먹어도 맛있다.
몸보신을 제대로 한 것 같다.
강원 강릉시 강동면 둔지길 89-16
전화 033- 645- 7171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멋있다.
우측으로는 넓은 감자밭이 있는데
하얀 감자꽃이 달리기 시작했다.
이 나이가 되도록 감자 잎사귀도 몰랐다.
☆ 썬크루즈 호텔
강원 강릉시 강동면 헌화로 950-39
전화 033- 610- 7000
썬크루즈 매표소
천국의 계단에 올라간 필자
진짜 천국엔 못 갈 것 같아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일행 중 2명은 무서워서 못 올라갔다.
☆ 회전 스카이라운지
한 바퀴 도는 데 2시간이나 걸린단다.
커피나 음료의 요금은 입장 시 낸 요금을 제하고 계산한다.
스카이라운지에서 촬영한 바닷가
안반데기와 풍력발전기가 어렴풋이 보인다.
비바람 속에 힘들여 올라갔더니 안개로 인해 하나도 보이질 않았다.
안개구름이 살짝 걷혔을 때 촬영 한 거다.
경포 호수로 출발했지만 모질게 뿌려대는 비로 차 밖으로는 나가지도 못하고 차 안에서 창문을 통해 보고 끝냈다.
카페 2층이 기다리는 장소
우리 순서는 985번
오후 7시까지만 판매한다.
간발의 차이로 그냥 돌아간 사람들이 있다.
이 사진을 확대해서 보면 정보를 알 수 있다.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저녁 7시 판매 마감이며 재료가 떨어지면 조기에 영업을 마감한다.
짬뽕순두부라고 해서 국수가 들어 있는 줄만 알았다.
그냥 순두부에 불맛 나는 맛으로 두부를
싫어하는 필자도 반한 맛이었다.
식사 후에 카페 1층에서 두부에 첨가한 여러 종류의 젤라토를 사 먹었다.
옥수수가 들어간 젤라토가 제일 맛있다.
일행 중 한 명이 한 개 더 먹을 수 있는 행운의 스푼을 뽑았다.
기차표는 코레일 앱에서 관광상품으로 들어가 구매했다.
강릉선 KTX 왕복승차권+ 강릉 패스 1시간 이용권 1박 2일
= 1인 40,200원
연휴로 기차표가 구하기 어려워서 늦은 시간이지만 택시 탈 각오로 구입했다.
강릉역 21: 28 청량리 23:28
다행히 약 20분 일찍 도착하여 지하철로 귀가하는데 그나마 도움이 됐다.
늦은 기차 시간으로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했다.
김영희 기자
첫댓글 와~강릉 단오제~ 재밌어요.
짬뽕순두부 먹고프네요.
몇년전에 가서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오늘 저녁은 빨간순두부 메뉴로 해야겠네요 ㅋㅋㅋ 빨간순두부로 달래봅니다.
아~ 드셔보셨군요~
처음 먹어 보고 저도 그 맛에 반했습니다^^
글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게튀김과 구운마늘,
또 생각이 나네요~~
좋은 분들과 멋진 구경거리, 먹거리,
추억의 한 페이지으로 남깁니다
잊지 못할 추억의 안반데기^^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와 그사이에 강릉을~
장사시다^^
하하하
강능단오축제에 괸광까지!!
멋져요
감사합니다~
여행 다녀오셨네요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읽어보면서
기분이 어떨지 상상
해보니 해피바이러스
전해집니다.ㅎ
자세한 안내
참고하렵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능 단오제가 유네스코에등재된 인류 무형문화유산 이라는 정보도 지금 이번 기사를 통해 알았네요.좋은정보 감사함다.
단오제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있는지 직접 보니 알만 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여행에
환한 김기자 얼굴이 보입니다.
자세한 글도 참고해야지~~
얼굴에 행복한 티를 너무 냈나?!
ㅎㅎ
감사합니다~